자디앙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주요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이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특히 후발자인 DPP-4 억제제와의 복합제 ‘에스글리토’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 분석 결과, 2024년 11월 주요 SGLT-2 억제제 시장의 원외처방액은 1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2023년 11월 1449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판매하는 SGLT-2 억제제 성분의 제품들은 20243년 11워 ㄹ910억원에서 2024년 11월 1087억원으로 19.4% 증가하며 70.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제품 중 단일제 ‘자디앙’이 2023년 11워 ㄹ53억원에서 2024년 11월 598억원으로 12.7% 증가하며 전체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38.7%를 차지하고 있다.
동기간동안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인 ‘자디앙듀오’는 360억원에서 380억원으로 5.6%, ‘에스글리토’는 18억원에서 108억원을 464.7% 확대됐다.
포시가가 철수한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들은 원외처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1월 454억원에서 2024년 11월 401억원으로 11.7% 감소하며 시장 점유율은 25.9%로 확인됐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제품들 중 단일제 ‘직듀오’는 2023년 11월 435억원에서 2024년 11월 341억원으로 21.6% 감소했다. 반면 삭사글립틴과의 복합제인 ‘큐턴’은 17억원에서 43억원으로 141.8%, 시타글립틴과의 복합제인 ‘시다프비아’는 1억원대에서 16억원으로 1000%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도 아스텔라스의 이프라글리플로진 성분 제품 ‘슈글렛’은 전년 동기 36억원에서 이번 11월 27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25% 감소했다.
또 MSD 보유 제품들은 2023년 11월 47억원에서 2024년 11월 31억원으로 32.9% 줄어들었는데, 얼투글리플로진 성분 단일제 ‘스테글라트로’는 10억원에서 4억원대로 61.1%, 시타글립틴 성분 복합제 ‘스테글루잔’은 39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7.7%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