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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승세 그리는 표적항암제…’렉라자’ 독보적 성장률

‘급여’ 등에 업은 타그리소∙렉라자, 2025년 실적 기대 모아


2024년 11월 주요 경구용 표적항암제의 원외처방액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년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급여를 획득한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높은 성장률이 돋보이고 있다.

11월 주요 표적항암제들의 원외처방액은 2023년 11월 4053억원대에서 2024년 11월 4829억원 규모로 19.2%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핵심 제품들이 포함된 EGFR 표적치료제들은 2023년 11월 1429억원에서 이번 2024년 11월 1955억원으로 36.7% 확대됐다.

같은 기간 동안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825억원에서 1226억원으로 48.6%,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227억원에서 421억원으로 85.1% 성장하며 내년도의 활약에 대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이 175억원에서 143억원으로 18.4%,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가 152억원에서 114억원으로 24.9% 감소했고, 로슈의 ‘타쎄바’ 역시 48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ALK 표적 치료제들은 2023년 11월 450억원에서 2024년 11월 503억원으로 11.9% 확대됐다.

로슈의 ‘알레센자’가 307억원에서 331억원으로 8%, 다케다의 ‘알룬브릭’이 95억원에서 114억원으로 20.6%, 화이자의 ‘잴코리’는 46억원에서 56억원으로 22.1% 성장한 반면 노바티스의 ‘자이카디아’는 1억원 이하로 규모가 줄어들었다.

CKD4/6을 표적하는 유방암 치료제들은 2023년 11월 774억원에서 2024년 11월 799억원으로 3.2% 증가했다.

노바티스의 ‘키스칼리’가 273억원에서 343억원으로 25.2% 확대됐지만 화이자의 ‘입랜스’가 327억원에서 241억원으로 26.2% 감소했고, 릴리의 ‘버제니오’는 173억원에서 214억원으로 24% 확대됐다.

BCR-ABL 표적의 백혈병 치료제들은 203년 11월 705억원에서 2024년 11월 799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3.4% 확대됐다.

노바티스의 제품 중 ‘글리벡’이 340억원에서 385억원으로 13.2%, ‘타시그나’가 198억원에서 222억원으로 11.9% 증가했으며, BMS의 ‘스프라이셀’이 136억원에서 158억원을 16.2%, 일양약품의 ‘슈펙트’가 29억원에서 32억원으로 11.6% 상승했다.

또 PARP 표적 난소암 치료제들은 동기간 동안 407억원에서 484억원으로 19% 성장했는데, 아스트라제네카(MSD)의 ‘린파자’가 320억원에서 355억원으로 10.9%, 다케다의 ‘제줄라’가 86억원에서 128억원으로 49.1% 증가했다.

끝으로 VEGF 표적 간암치료제들은 286억원에서 287억원으로 0.3% 증가했다. 에자이의 ‘렌비마’가 104억원에서 114억원으로 9.9%, 입센의 ‘카보메틱스’가 78억원에서 84억원으로 7.2% 증가했지만 바이엘의 ‘스티바가’가 85억원에서 73억원으로 13.9%, ‘넥사바’가 19억원에서 15억원으로 1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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