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테노포비르 성분 치료제들의 약진에 힘입어 주요 B형간염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 분석 결과 주요 B형간염 치료제들은 2023년 3분기 2147억원에서 2024년 3분기 2211억원으로 3% 확대됐다.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테노포비르 성분 치료제 시장은 2023년 3분기 1273억원에서 2024년 3분기 1351억원으로 6.2% 확대됐다.
이는 상위 제품인 ‘베믈리디’의
성장 덕분이라 할 수 있다. 테노포비르
성분 치료제에서도 가장 매출이 높은 길리어드의 ‘비리어드’는 2023년 3분기 694억원에서 2024년 3분기 681억원으로 2% 감소했다. 반면 비리어드의 뒤를 쫓고 있는 ‘베믈리디’는 2023년 3분기 453억원에서 2024년 3분기 521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종근당의 ‘테노포벨’은 2023년 3분기 26억원에서 2024년 3분기 24억원으로 9.5%, 동아에스티 ‘비리얼’은
같은 기간 22억원에서 20억원으로 8.8% 축소됐다. 또 삼일제약의 ‘베믈리노’는 전년 동기 1800만원대였지만 이번 3분기에는 15억원으로 훌쩍 성장했다.
상위 5개 제품들 외에도 기타 테노포비르 성분의 치료제들은 2023년 3분기 76억원에서 2024년 3분기 89억원으로 1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엔테카비르 성분의 치료제들은 2023년 3분기 791억원에서 2024년 3분기 780억원으로 1.3% 줄어들었다.
가장 높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BMS의 ‘바라크루드’가 2023년 33분기 544억원에서 2024년 3분기 528억원으로 3% 축소된
가운데, 동아에스티의 ‘바라클’이 77억원에서 79억원으로 2.8%, 삼일제약의 ‘엔페드’가 25억원에서 27억원으로 8.3% 확대됐다.
또 대웅제약의 ‘바라크로스’는 2023년 3분기 23억웡네서 2024년 3분기 25억원으로 9.9%, 한미약품의 ‘카비어’는 20억원에서 23억원으로 13.3%
늘었다.
또 기타 엔테카비르 성분 치료제들은 2023년 3분기 99억원에서 2024년 3분기 96억원으로 3.2% 하락했다.
아데포비르 성분 치료제들은 2023년 3분기 51억원에서 2024년 3분기 48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6% 축소됐다.
가장 점유율이 높은 부광약품의 ‘부광아테포비어’가 2023년 3분기 20억원에서 2024년 3분기 19억원으로 6.9% 줄어든 반면,
동아에스티의 ‘헵세비어’는 8억원대에서 9억원대로 19% 상승했다.
이 밖의 아데포비르 성분 치료제들은 모두 원외처방액이 줄었다. 녹십자의
‘아뎁세라’와 HK이노엔
‘헵큐어’는 5억원대에서 4억원대로 줄어들었고, 종근당의 ‘에버헤파’도 4억원대를 유지했으나 감소세를 보였다.
제일약품의 ‘아뎁틴’은 2억원대를 유지했고, 동국제약의 ‘헵세론’은 2억원대에서 1억원대로
감소했으며 삼진제약의 ‘아포리바’는 1억원대를 유지했다.
이 밖의 다른 성분들 중에서는 베시포비르 성분인 일동제약의 ‘베시보’가 17억원에서 16억원으로 4% 감소했으며 부광약품의 제품 중 텔비부딘 성분의 ‘세비보’는 8억원대를 유지, 클레부딘
성분의 ‘레보비르’는 5억원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