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의료기관 감염관리를 위한 ‘감염관리실 업무 지침서’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감염관리실 업무 지침서’를 발간한다고 7월 4일 밝혔다.
본 지침서는 국내 감염예방·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침개발팀을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과 국내외 감염관리 현황 및 현행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감염관리실의 표준적인 업무 역할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감염관리 체계 운영 ▲감염관리 사업계획과 실적 분석·평가 ▲감염관리 교육 ▲의료 관련 감염 감시 ▲손위생 증진 활동 등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정의와 근거, 업무 절차 및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의료법에 따른 감염관리실 설치 기준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최근 감염관리실이 설치된 중소·요양병원 등에서의 감염관리 업무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해 업무 예시 자료 및 관련 법적 기준과 자주하는 질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질병청은 감염관리실에서 관련 업무 수행 시 본 지침서를 적극 참조하되, 구체적인 업무 수행은 해당 의료기관의 규모·특성 등을 고려하여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 권고안은 관련 학협회를 통해 온라인 배포 예정이며, 7월 5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