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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질병청, 노인낙상 예방 위한 교육자료 개발·보급

65세 이상 어르신의 추락·낙상 예방하고자 마련

질병관리청이 노인 낙상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보급한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퇴원손상심층조사 결과, 노인 손상의 주요기전이 추락·낙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00병상 이상 일반병원에서 퇴원한 만 65세 이상 노인 손상 추정환자는 42만8508명으로 전체 연령 중 41.3%를 차지했는데, 이는 5년 사이 10.0%p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손상 퇴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4751명이며, 성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기준 남자 3850명과 여자 5451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4배 높았다.

손상기전별 퇴원율(인구 10만 명당)은 추락·낙상이 3095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운수사고가 744명으로 나타나, 추락·낙상에 의한 노인 인구의 입원이 운수사고로 인한 경우보다 약 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추락·낙상 사례의 퇴원율(인구 10만 명당)은 발생장소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1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길·간선도로(298명), 농장(108명), 의료시설(104명) 순으로 많았다. 

또한, 노인의 추락·낙상은 일상생활 중(인구 10만 명당 1038명)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일상생활 중 주거지에서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가정 및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락·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점검표를 개발했다.

또한,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및 이를 보급하기 위한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발(2023년)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특히, 교육 실시 전에 개개인의 낙상위험도를 평가한 후 개인의 수준에 맞추어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 전 체력 점검표를 개발했고, 평가 결과에 따라 운동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은 기초군과 일반군으로 구분하여 난이도가 다른 2종의 운동 교육 동영상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가정 및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점검표도 배포한다.

한편,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낙상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요인 점검표(가정용·기관용), 노인 낙상 예방교육 전문가 양성 교재는 국가손상정보포털 및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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