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부회장이 24일 2024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4회째를 맞이한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부터 국내를 대표하는 학계, 산업계, 언론계,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경력 5년 이상의 경영자들 중 △경영이념 △경영능력 △사회공헌 및 기타 요소들을 고려해 선정돼왔다.
이 중 조용준 부회장은 의약품에서 헬스케어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동구바이오제약을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시키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 부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용준 부회장은 상대적으로 자본이 한정적인 중소제약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단행해 동구바이오제약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최근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을 완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2014년 제약을 넘어서 바이오 분야까지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동구바이오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피부/비뇨기 질환 의약품에서 줄기세포 적용 헬스케어까지 토탈헬스케어 기업을 목표로 회사를 일구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라오스 생산기지의 구축을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가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 2005년 대표이사 취임 당시 200억원대의 매출을 유지하던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2,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조용준 부회장은 “내년에는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을 제약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Beyond Pharma Company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수상자로는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부회장 외에도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 △금강공업 전장렬 회장 △글로벌세아그룹 김웅기 회장이 선정돼 24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