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의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가 ‘로프티록 반도체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하고 반도체 세라믹 장비 소재 부품 기업 ‘미코세라믹스’에 38.5억원 구주 투자를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코세라믹스는 2020년 코스닥 상장사 ㈜미코로부터 세라믹부품 사업부가 물적분할된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용 기능성 세라믹 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세라믹 히터(Heater), 정전척(ESC, Electro Static Chuck), 기타 세라믹 소모품 매출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이 점점 미세화 되고 고단화됨에 따라 더욱 가혹한 환경에서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세라믹 부품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되고 있어 미코세라믹스가 주력으로 하는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기업이 거의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세라믹 Heater와 ESC부문에서 이미 높은 기술력을 토대로 소재국산화에 성공했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유수의 국내외 장비업체와 종합반도체 기업에 제품판매가 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2대 주주인 삼성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서 직접 지분 참여(13.8%)해 반도체 소재 국산화 및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해 협력하고 있어 앞으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금번 투자를 통해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헬스케어 섹터뿐만 아니라 반도체 섹터 및 소부장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되어 투자역량의 저변확대 및 체계적인 투자위험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김도형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반도체 사이클의 저점에 대한 판단이 혼재하는 상황이나,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이 입증됐고 재무적인 성과가 나고 있는 소부장기업을 선별해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에 투자하는 역발상 투자전략이 유효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라며 투자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