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건강정책 수립의 기초인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해주세요”
질병관리청은 1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48주간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의 근거 마련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3차년도(2024)’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명을 선정하고,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 ▲식품·영양소 섭취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지표와 관련된 약 40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2024년부터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해 ‘골밀도 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도입했다.
또한, 생활기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 도구를 개발‧도입하며, 객관적인 방법으로 신체활동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가속도계를 활용한 신체활동량 측정도 실시한다.
조사는 전문조사수행팀에 의해 매주 4개 지역을 조사항목에 따라 검진·면접 및 자기기입 방법을 이용해 검진차량 내에서 실시되며, 대상자의 조사 부담 및 편의를 고려해 조사 전 인터넷을 통해 자기기입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방법을 개선했다.
조사결과는 자료정제 및 결과 검토를 완료 후 건강정책 성과지표를 포함한 약 250개 건강지표를 다음 해 12월에 공표하며, 학술적 활용을 위해 원시자료도 대국민 공개한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통계집 및 원시자료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