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단계의 해외 유입 신종·재출현감염병 등 공중보건위험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는 훈련 계획이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검역단계 감염병 대응훈련’ 실시계획을 17일 발표했다.
‘2024년 검역단계 감염병 대응훈련’은 질병관리청 주관 하에 권역별로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감염병 의사환자의 최초 유입상황을 가정해 ▲감염병 교육 ▲입국검역, 유증상자 조사, 의사환자 이송 등의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 ▲토론훈련이 이뤄진다.
본 훈련은 지난 2023년에 시범적으로 권역별 검역단계 훈련으로 연 1회 이상 시행했으며, 올해부터는 권역별로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반기별 1회) 이상 본격 실시된다.
특히, 올해 훈련부터는 ▲2023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던 남아프리카 잠비아 내 대규모 탄저병 사람감염 의심사례 ▲2023년 7월 국내에서도 해외배송 우편물 등 생물테러 의심사례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생물테러 위험물질 유입에 대비한 권역별 검역단계 대응훈련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