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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증 환자 전담병실 도입 위해 현장의견 청취

조규홍 장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원 현장 방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전면 개편 추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중증환자 전담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성애병원의 현장을 방문했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을 방문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간병 부담 경감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 21일에 발표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 개선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필요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이 환자에게 간병을 포함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656개 병원급 의료기관(약 7만 개의 병상)에서 참여 중이고, 이용 인원은 약 204만명에 이르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의 경우 일평균 약 9만원의 간병비가 줄어든다.

정부는 이러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관련해 ▲중증 수술 환자 ▲치매·섬망 환자 등을 전담 관리하는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2024년 7월부터 도입하고,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를 최대 3.3배 확대해 간병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조 장관이 방문한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은 자체적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수준을 높여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서 그 경험을 모니터링하여 향후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때 참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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