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12월20일(수) 국가RI신약센터 대강당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산업지원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 및 국가RI신약센터 서비스 이용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사성의약품 및 신약 개발 동향을 조망하고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약 개발 후보물질 평가의 산업적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성과에 대한 각 전문가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국가RI신약센터 강주현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 ‘국내 신약 개발 및 방사성의약품 현황’에서는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현황과 전망(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부회장), ▲국내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보급 현황(방사선의학연구소 이교철 박사),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 소개(원자력병원 변병현 박사)를 통해 방사성의약품 및 신약 개발 동향을 점검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산업’에서는 ▲전립선암 표적 방사성의약품 연구 현황(㈜셀비온 안광일 연구소장),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개발(퓨쳐켐 김민환 박사), ▲나노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방사성의약품 기술(㈜ZTI바이오사이언스 박용선 이사) 등 방사성동위원소의 신약 개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 ’방사성동위원소 활용 기술‘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환경유해물질의 체내거동 평가(국가RI신약센터 이일중 박사), ▲초감도가속질량분석기(AMS)를 이용한 신약 평가(국가RI신약센터 송진호 박사),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평가에서 방사성동위원소 활용(국가RI신약센터 김희정 박사) 등 방사성동위원소를 신약 개발·검증에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국가RI신약센터 강주현 센터장은 “의학원은 그간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 개발의 국내 서비스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산업계와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한 국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로 신약 개발의 높은 문턱을 낮춰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