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행장 이진경)이 10월 7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제도는 생물자원은행의 품질경영시스템 및 기술 능력 등을 평가해 KOLAS에서 규정한 인정 기준과 국제표준(ISO 20387:2018)의 요구사항을 충족한 기관을 공인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바이오산업의 국제 신뢰성 확보와 관련 산업의 발전 지원을 위해 올해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제도를 도입하고 6개의 시범운영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 중 한곳이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이다.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잔여혈액을 수집해 연구용 혈액자원으로 제작한 후 산업계·학교·연구소·병원의 연구자에게 제공해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으로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문서심사, 현장평가, 시정조치, 인정심의 등 평가 프로세스를 거쳐 혈액자원 공정 활동 5개 영역(수집, 준비, 수탁, 보관, 분양)과 연구용 혈액자원 3종(혈장, 혈청, 연막) 등에 대한 인정을 획득했다.
이진경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장은 “이번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 획득은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혈액자원은행 운영에 대한 노력을 공식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서 혈액자원의 품질제고와 국제적 신뢰도 향상에 힘써 더욱 신뢰받는 연구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혈액자원을 제작하기 위해 국제생물환경소재은행학회(ISBER)에서 2011년부터 주관하는 외부정도관리에 2012년부터 10회 연속 참가해 혈액자원 제작 및 분석 등 7개 분야에서 27개의 국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의 혈액자원 제작 및 분석 기술력에 대해 국제적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