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유방암·대장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활용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10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이 같은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국립암센터가 ‘암관리법’에 따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환자 정보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 및 검진 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이용청구정보, 통계청의 사망 정보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등록자료 등을 연계한 198만명 규모의 빅데이터로, 이번 대회에서는 위암·유방암·대장암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 등 청년들이 공공 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대회용 목적에 한해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면제와 데이터 신청 절차 일괄 수행하는 등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분석환경도 제공한다.
암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 등은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진대회 누리집(
https://kcurecontest.com)을 통해 대회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계획서를 작성하여 11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류평가를 통해 활용 필요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10개 팀을 11월 3일에 선정하며, 선정된 팀들은 3~4주간 국립암센터의 원격분석 환경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분석된 결과는 12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표를 통해 평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