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개 국가 및 세계보건기구 등 손상 분야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손상 감시 및 예방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손상포럼’이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종로구 연건동) CJ 홀에서 손상 감시 및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손상포럼’을 질병관리청 개청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손상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싱가폴 등 12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 대한응급의학회,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 손상 및 응급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손상 감시 및 예방프로그램 등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손상 보건 문제를 짚어보고, 손상예방 대책과 효과적인 손상 감시 및 예방 구축 전략 모색과 손상예방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손상포럼은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제1부에서는 손상 감시 및 예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미국 질병예방센터(CDC)에서 미국 내 손상 감시 및 예방체계와 관련된 경험과 역할을 공유한다.
제2부에서는 국내 손상조사감시체계의 현황과 발전방향, 손상 감시 및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추세(관련 법률 제정) 등에 대해 발표하고, 학계 교수 및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의 패널 토의가 이어진다.
제3부는 세계보건기구(WHO), 영국, 싱가폴에서, 제4부는 대만, 일본, 인도, 베트남에서, 제5부는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파키스탄에서 각각 추진 중인 손상 감시 및 예방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국가별 손상 예방관리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