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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위 제약사, 판촉비가 매출의 1.5% 차지

일양약품, 신풍제약, HK이노엔 등 판촉비 비중 높아

주요 제약사들이 매출의 1.5%를 판촉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를 통한 주요 제약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위 50개 제약사 중 32곳의 판촉비 지출 현황이 확인됐다. 

32개사는 2023년 상반기 매출의 1.5%인 1189억원을 판촉비로 지출해 전년 동기인 2022년 상반기에 매출의 1.6%였던 1217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한 것보다 액수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촉비는 물론 그 비중도 함께 줄어들었다.

판촉비를 공개한 회사 중 가장 매출이 높았던 5개 회사 중에서는 광동제약의 판촉비 비중이 가장 낮았으며 한미약품의 판촉비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유한양행은 지난 해와 올해 모두 판촉비 비중을 0.7%로 유지 중이다. 판촉비 비용 역시 62억원으로 비슷했지만, 이번 2023년 상반기 0.9%로 소폭 증가했다.

종근당은 이번 2023년 상반기 판촉비 비중이 매출의 1.1%로 총 87억원을 지출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판촉비 비중이 1.2%로 1년 사이 비중이 감소했지만, 비용은 86억원에 그친 만큼 비용 자체는 증가한 모습이다.

광동제약은 2023년 상반기 판촉비가 25억원으로 매출의 0.4%였다. 지난 2022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3%인 22억원을 지출해 판촉비 비용의 증가율은 16.4%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판촉비 비중이 2.9%로 유지 중인 대신, 판촉비가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판촉비는 184억원, 2023년 상반기 판촉비는 201억원으로 9.4% 확대됐다.

반면 보령은 판촉비 비중도, 반촉비 비용도 모두 줄어든 제약사다. 2022년 상반기 판촉비가 매출의 0.8%인 27억원으로, 이번 2023년 상반기 매출의 0.6%인 25억원으로 6.7% 감소했다.

판촉비 비중이 높았던 제약사들 중 현대약품과 경동제약은 공시된 판촉비에 광고비가 포함된 수치로 나타났다. 

현대약품의 판촉비는 2023년 상반기 판촉비가 매출의 7.7%인 67억원, 경동제약의 판촉비는 2023년 상반기 판촉비가 32억원으로 매출의 4.1%로 확인됐다.

이 밖에 판촉비 비중이 높은 제약사로는 일양약품이 확인됐다. 일양약품은 지난 2022년 상반기에도 판촉비가 121억원으로 매출의 7.2%를 차지했는데, 2023년 상반기에는 2% 증가한 123억원을 지출하면서 매출의 7.5%를 판촉비로 사용했다.

신풍제약은 2023년 상반기 판촉비로 매출의 5.7%인 58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2022년 상반기 매출의 5.6%였던 54억원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또 일양약품은 2022년 상반기 판촉비가 매출의 7.2%인 121억원이었는데 2023년 상반기 매출의 7.5%였던 123억원으로 2% 상승했다.

판촉비가 낮은 제약사 중 동구바이오제약과 대한약품은 판촉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0.1%도 되지 않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해 상반기 약 1600만원을 판촉비로 사용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약 8만 3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됐다.

대한약품은 지난 해 상반기에도 약 1400만원을 판촉비로 사용했으며 이번 2023년 상반기는 1300만원으로 판촉비가 줄어들었다.

휴온스와 경보제약은 판촉비가 0.1%를 차지하고 있다.

휴온스의 판촉비는 2022년 상반기 2억 1500만원, 2023년 상반기 1억 9200만원으로 비슷한 규모였지만 경보제약은 2022년 상반기 매출의 0.8%였던 7억 5500만원에서 2023년 상반기 8700만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또 명문제약은 2023년 상반기 매출의 0.4%인 2억 8500만원을 판촉비로 지출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3%인 2억 4200만원을 지출했으며, 비용은 약 8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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