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들 매출의 10%가 수출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사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상위 30개 국내 제약사들은 2023년 매출의 10%인 9740억원을 수출액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은 2023년 상반기 매출의 14.2%인 1331억원을 수출했다. 2022년 수출액이 매출의 10.2%인 1819억원이었는데, 지난 해 수출액에 비하면 약 73.2%를 상반기에 달성한 셈이다.
2위인 녹십자는 유한양행보다 수출액의 비중이 높다. 2023년 상반기 유한양행은 매출의 19.1%인 1493억원 규모를 수출했다. 2022년에는 매출의 17.9%인 3067억원을 수출함으로써 작년 대비 48.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근당은 2023년 상반기 수출액 비중이 매출의 4.5%로, 340억원을 수출했다. 지난해 수출액 비중인 5.5보다 비중이 소폭 증가했으며 달성률은 52.3%로 낮지 않다.
광동제약은 수출액이 1.1%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수출액이 매출의 0.9%였다.
한미약품은 2022년 수출액 비중이 11.1%를 달성했던 것 대비 2023년 상반기 12.9%로 수출액 비중이 증가했으며 수출액도 1476억원에서 1906억원으로 61.4% 확대됐다.
수출액이 가장 높은 에스티팜은 상반기 수출액이 887억원으로 매출의 81.9%였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다. 2022년에는 수출액 비중이 2184억원으로 매출의 87.6%로 수출액은 작년 대비 올해 40.6%의 달성률을 보였다.
보톨리눔 톡신과 필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휴젤 역시 수출액 비중이 52.2%로 높다. 지난 해에도 수출액은 53.4%를 차지했으며, 수출액은 1503억원의 50.6%인 761억원을 달성했다.
파마리서치 역시 마찬가지다. 2022년 수출액은 매출의 28.5%인 561억원으로 2023년 ㅅㅇ반기 매출의 36%인 43998억원으로 78.4% 확대됐다.
가장 수출액 비중이 낮은 제약사는 하나제약으로 매출의 0.1%가 수출액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2년 수출액도 매출의 0.6%로 나타났으며 수출액은 13억원에서 1억원 이하로 5.8% 늘었다.
보령과 환인제약은 수출액의 비중이 0.9%였다. 먼저 보령은 2022년 매출의 2.7%인 205억원이 수출액이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9%인 36억원으로 수출액이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수출액 달성률도 지난 해 대비 18%에 그쳤다.
환인제약은 2022년 수출액이 매출의 0.8%였던 15억원이었다. 이어 2023년 상반기 매출의 0.9%였던 9억 9200만원을 달성하면서 수출액 달성률은 지난 해 대비 65.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