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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미라베그론 성분 방광치료제 300억 돌파…9.6%↑

베타미가 고전…미라벡, 셀레베타 증가율 두드러져

2023년 상반기 제네릭 제품들이 대거 출격한 미라베그론 성분의 방광치료제 시장의 원외처방액이 날개를 달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의하면 미라베그론 성분의 23개 치료제들은 2022년 291억원에서 2023년 상반기 319억원으로 9.6% 증가했다.

특히 아스텔라스 ‘베타미가’가 약진하는 가운데 한미약품 ‘미라벡’, 종근당 ‘셀레베타’ 등 상위를 차지하는 주요 제품들 역시 원외처방액이 증가하면서 방광치료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베타미가는 2022년 하반기 160억원 규모에서 이번 2023년 상반기 약 4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점유율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50.1%로 높은 편이다.

미라벡은 2022년 하반기 68억원에서 2023년 상반기 77억원으로 13.8% 확대됐으며 점유율도 23.4%에서 24.3%로 함께 증가했다.

셀레베타는 2022년 하반기 원외처방액이 29억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33억원으로 14.7% 상승했다.

특히 1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보이는 제품들 중 가장 원외처방 증가율이 높은 제품은 동광제약의 제품으로 2022년 하반기 1억 5100만원에서 2023년 상반기 2억 9600만원으로 95.4% 확대됐다.

4위 제품인 제뉴원사이언스의 제품도 2022년 하반기 5억원에서 2023년 상반기 9억원으로 71.8% 증가했다. 지금의 증가 추세라면 3분기 어렵지 않게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점유율은 1.9%에서 3.0%로 올랐다.

6위 동구바이오의 제품은 반기 사이 원외처방액 증가율이 70.7%다. 2022년 하반기 3억원에서 2023년 상반기 5억원으로 상승했다.

미라베그론 성분 제품들 중 가장 감소율이 큰 제품은 마더스제약 제품으로 2022년 하반기 2900만원에서 2023년 상반기 1100만원으로 61.4% 하락했다.

다음으로 감소율이 높았던 제품은 더유제약 제품이었다. 더유제약 제품은 2022년 하반기 2억 1800만원에서 2023년 상반기 1억 6200만원으로 원외처방액이 25.5% 감소하며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어 대웅바이오 제품이 2022년 하반기 9700만원에서 2023년 상반기 7700만원으로 21.4%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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