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데이터가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위기를 성공으로 바꾸는 신약개발 전략: 선택과 집중’을 주제로 ‘넥스트 서울(NEXT SEOUL) 2023’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신약개발 R&D와 임상시험 운영 및 데이터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신뢰성 있는 임상시험 데이터의 중요성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 패러다임과 활용방안 ▲최신 임상시험 솔루션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글로벌 임상운영 ▲버추얼 트윈 기반의 디지털 혁신 등을 주제로 신약 개발 트렌드와 전략, 실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 임상수탁기관(CRO), 학계 등에서 700명 이상의 임상시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메디데이터 페이션트 클라우드(Patient Cloud) CEO 안쏘니 코스텔로(Anthony Costello)는 ‘새로운 임상시험 시대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오늘날 임상시험은 생명과학의 발전과 개인 맞춤 의료 패러다임에 따라 더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으며, 팬데믹을 기점으로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환자 중심’으로 전환이 빨라졌다”며, “환자를 더 잘 이해하고 최적의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여전히 신약개발의 더 많은 영역에서의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JW 중외제약 조두연 수석상무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험을 보유하고 데이터 무결성을 지원하는 메디데이터와 같은 전략적 파트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유경상 교수는 한국 실정에 맞는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셀트리온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이상준 수석부사장은 임상시험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한 역량 강화의 중요성과 활용 사례, 이를 통해 셀트리온이 갖게 된 강점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한편 메디데이터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솔루션으로 ▲전자건강기록(HER, Health Electronic Record)을 손쉽게 전자임상데이터수집(EDC) 솔루션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레이브 컴패니언(Rave Companion)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 임상시험 트렌드에 맞춰 ▲분산형 임상시험 시대에 필수적인 환자 중심 임상시험 전자설문지(eCOA), ▲원격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에서 환자의 안전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지키는 리스크 기반 모니터링(RBQM), ▲효율적인 기관 관리부터 FDA 규제 컴플라이언스까지 지원하는 메디데이터 AI 등을 다뤘다. R&D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바이오비아(BIOVIA) 세션에서는 ▲차세대 R&D 솔루션을 활용한 연구개발 디지털 전환 방안과 고객 도입 사례가 소개됐다.
넥스트 서울 2023 컨퍼런스 전체 세션을 마무리한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부문 클레어 비옷(Claire Biot) 부사장은 가상 환경에서 각종 동작과 물성 변화를 현실처럼 구현하는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술이 생명과학 산업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지속가능한 혁신을 창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메디데이터 코리아 유재구 대표는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은 생명과학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디지털 기술을 통한 신약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고 있다”며, “메디데이터는 생명과학 IT 기업 최초로 달성한 3만 건 이상의 임상시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23의 발표 내용은 7월 19일부터 3일간 메디데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