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 개최(6/1~2)

‘생물안전’ 관리 동향과 국내·외 이슈 공유 및 발전방향 논의

최근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새우 급성간췌장괴사병 등 사람과 동물 간의 감염병과 관련한 진단,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같은 연구·개발 활동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연구 환경 변화에 따라 실험종사자의 질병 감염과 병원체 유출로 인한 지역 사회 감염병 유행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물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생물안전 문화 확산과 생물안전 관리체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와 함께 공동주최하며,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물안전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외 이슈와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본 행사(2개 주제)와 사전행사(2개 주제)로 구성되며, 6월 1일 오후에 열리는 본 행사 개회식에서는 생물안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먼저 6월 1일 오전에 진행되는 행사는 ▲생물안전 시설 유지관리 ▲효율적인 생물안전 운영 및 관리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 토론을 통해 생물안전 연구자와 시설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이어서 6월 1일 오후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본 행사는 일본 삿포르시 보건국 의료책임자인 마사유키 사이조 박사(전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바이러스1부책임자)의 ‘일본 고위험병원체 연구 및 생물안전 관리 체계’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또한, 국내 전문가들의 ‘생물안전 기술 및 동향’에 관한 주제 발표와 주최기관들의 생물안전 관련 법·제도 안내를 위한 발표로 ▲신·변종 바이러스의 위협(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 신속 백신 개발 추진 전략(질병관리청 김미영 연구관), ▲세계 최초 "면역 증강용 구제역 백신 플랫폼" 개발(농림축산검역본부 이민자 연구사)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