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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政, ‘접촉자·고위험군 대상 엠폭스 예방접종 확대 실시’ 등 대응 강화한다

시도별 접종기관 선정시 예약방법·접종기관 목록 별도 안내 예정

정부가 엠폭스 대응을 위한 백신 접종 강화하며, 의료진 대상 엠폭스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국가 확대 및 고위험군 시설 내 예방 수칙 안내 지속 및 지자체 대상 지도점검 실시 등을 지속한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른 위기단계 상향 조정(관심→주의) 및 대응체계 확대(방대본 및 지역방역대책반 운영) 등을 통해 확진환자와 확진환자의 접촉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우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現 엠폭스 대응상황을 반영한 지침을 개정해 배포 안내했고,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엠폭스는 일반적인 인구집단보다 고위험집단에서 발생과 전파 위험이 큰 만큼 엠폭스 고위험군 이용 시설 및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 수칙 안내문을 제작 배포했으며, 고위험시설 점검 및 위험소통 등을 강화해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 진단을 통한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안내했다.

이외에도 ▲대국민 맞춤형 예방수칙 제작·배포 ▲의료인 대상 국내외 확진환자의 의심증상, 임상경과 및 발생 동향을 포함한 엠폭스 진단 안내서 등을 배포했으며, 특히 의심 증상 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감염내과·피부과·비뇨의학과·항문외과 등 피부병변을 진료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세밀한 증상 감시와 적극적인 의심환자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질병청은 이러한 증상 안내 및 고위험군 위험소통 강화로 4건(4월1주)에 불과했던 의심신고·문의 건수가 4월2주 34건, 4월3주 102건, 4월4주 96건 순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검사 건수도 4월1주 1건 → 4월2주 14건 → 4월3주 43건 → 4월4주 36건 순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환자 조기발견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엠폭스 진단~치료~전담병상 지정까지 의료대응 체계도 구축해 대응 중이며, 엠폭스 치료제(테코비리마트)는 당초 504명분을 확보해 17개 시도 지정병원에 공급·사용 중으로, 현재까지 사용한 28명분을 제외하고도 476명분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수준이다. 

더불어 질병청은 신속한 병상 배정을 위해 17개 시도별 엠폭스 전담병상도 지정 완료해 전국에 총 111개를 확보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13개), 인천(10개), 광주 (14개), 경기(13개), 세종(1개) 순으로 마련됐으며, 그 외 지역은 시도당 5개씩 엠폭스 전담병상이 확보된 상태다.

질병청은 각 시도별 병상 사용율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환자 발생에 따라 필요시 병상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엠폭스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에 따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접촉자 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대상 노출 전 예방접종대상은 18세 이상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세대 백신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3세대 백신(진네오스)을 이용해 피내접종 1회 시행한다. 

5월 3일부터 예약 가능하고, 5월 8일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시도별 피내접종 가능한 접종기관이 선정되면 즉시 구체적인 예약방법과 접종기관 목록을 고위험군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 강화계획은 수두·대상포진 분야 전문가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수립됐으며, 질병청은 미국·영국·대만 등 주요국도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작년부터 고위험군에 대해 노출 전 접종을 시행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아울러 엠폭스 DUR-ITS 정보 제공 국가도 일본, 대만 2개국을 추가해 5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위험 시설 내 예방수칙 안내를 지속 실시하고 지자체(17개 시·도) 대상 지도점검 이행 실적을 지속 확인((▲시설종류, ▲점검횟수, ▲점검내용 등)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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