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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 ‘2023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수료식 및 간담회 개최

의사과학자 14명 수료증 수여받아…총 17명으로 늘어

의사과학자 배출이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3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수료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임상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미충족 의료수요(Unmet needs)를 해소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해왔다.

구체적으로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 지식과 기초의학, 공학 등의 연구역량을 융합하여 바이오헬스(생명 건강) 분야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서 특수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를 가리킨다.

정부는 2019년 전공의 대상 시범사업에서 시작해 2020년 전일제 박사학위 과정과 2022년 의과학자 학부과정을 추가 지원하며 전주기 양성체계를 통해 본격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의과대학 졸업자의 99% 이상이 임상 진로를 택하던 이전과 달리, 정부 지원 후에는 매년 3~4%(110명 내외)가 의사과학자 진로에 신규로 진입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임상을 중단하고 전일제 박사과정으로 주도적 연구를 수행한 의사과학자(MD-Ph.D) 1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그 중 7명의 수료생이 참석해 연구 참여 소감을 공유했다.

전일제 박사과정을 수료한 의사과학자들은 기초의학 교원, 국내외 박사후 과정 연구원,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통해 융합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전공의 연구지원 사업과 전일제 박사과정에 참여 중인 미래 의사과학자 13명이 함께 참석하여 선배 의사과학자의 경험을 청취하고 진로에 대한 비전을 나누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 과정 수료자 및 참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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