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11월 23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제1회 한림 고압의학 연구 플랫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20년 11월 경기남부 최초로 다인용과 일인용 챔버를 동시에 보유한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했으며, 도입 9개월만인 지난해 8월 고압산소치료 1000례를 돌파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국내 최초의 새로운 미래형 임상 및 기초연구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연구중심센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성호 병원장의 개회사와 대한고압의학회 허탁 회장의 축사로 시작해 1부에서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왕순주 교수(고압산소치료센터장) ‘다분야 참여 및 융합 기반 고압산소치료센터 중심 미래임상 및 연구 플랫폼 소개’ ▲아주대학교 응급의학과 양희원 교수 ‘중증질환 동물 모델링 및 고압산소치료 경험’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박종준 이사 ‘기초실험용 고압산소치료 챔버의 현황 및 개발’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이경미 교수 ‘경기북부 고압산소치료센터의 현황과 경험’ 순으로 강좌가 열린다.
이어 2부에서는 ▲왕순주 교수 ‘고압산소치료 시의 압력손상 예방 연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성균 교수 ‘내이 기초연구에서 고압산소치료 연구의 최신 지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모희정 교수 ‘급성중독의 고압산소치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안과 홍인환 교수 ‘중심망막동맥폐쇄에 대한 고압산소치료의 효과’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고압산소치료 연구 플랫폼 사업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핵심 미래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Mighty Hallym 4.0 Vision’ 사업에서 올해 신규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왕순주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 고압의학 전문분야가 참여해 융합연구가 가능한 미래형 임상 및 기초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압의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압력이 가해진 챔버 안에서 고농도의 산소로 호흡해 다양한 의학적 기전을 통해 대상 질환들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기존에는 일산화탄소중독, 감압병(잠수병) 등의 치료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돌발성 난청, 중심망막동맥폐쇄, 약물유발 악골괴사 등 다양한 질환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항노화, 건강증진 등 다양한 분야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