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개소해 약 2000병상을 추가로 마련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서울은 650병상 활용 가능한 시설을 검토 중이며, 경기도는 평택호텔에 800병상 규모의 센터를 마련하고 즉시 개소한다.
인천은 서구호텔에 마련된 96병상 센터를 즉시 개소할 예정이며, 중수본도 수도권·충청권에 400여 병상 규모 센터를 개소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부담 완화를 위해 수도권에 거점 생활치료센터도 설치한다.
서울은 현재 거점 생활치료센터를 4개소 530병상 운영중이나, 확대가 필요하며, 경기와 인천 역시 거점 생활치료센터의 신규 지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장객실 수리, 청소·소독 시간 효율화, 다인실 입소 기준 완화 등을 통해 생활치료센터 실입소병상 확보 등 병상효율화도 추진한다.
한편, 25일 기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135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2.8%로 309병상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은 108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50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8.8%로 157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58병상이 남아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만 50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8.8%로 327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193병상이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87개소 1만 724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2.0%로 6557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3301병상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