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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방사선관계종사자 1인당 연간 피폭선량 전년 대비 11% 감소

연간 선량한도, 선진국 비교해 아직 높은 수준

방사선 관계 종사자 1인당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은 0.40mSv(밀리시버트)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선량한도(50 mSv)의 1/100 이하 수준이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의 진단방사선분야에 근무하는 방사선 관계종사자가 한 해 동안 받은 방사선 노출량을 분석해 ‘2020년도 의료기관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진단방사선분야의 방사선관계종사자수는 9만 7801명으로 2016년 대비 22.1% 증가, 지난 5년간 평균 약 5.1%씩 증가했으며, 2021년 3월 기준 전국 4만 1260개 의료기관에서 총 9만 7745대의 X-선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0.40mSv로 전년 대비 11%(0.05 mSv) 감소했으며, 연간 선량한도(50mSv)의 1/100 이하 수준이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이다.


국외 의료방사선 분야의 종사자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프랑스 0.25mSv(‘20년), 일본 0.28mSv(’19년), 독일 0.32mSv(‘19), 캐나다 0.07mSv(’17년), 영국 0.066mSv(’10년)이다.

분기 5mSv를 초과해 ‘주의’ 통보된 종사자는 709명으로 전체 방사선관계종사자의 0.7%이며, 지난 5년간 1%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스스로 종사자에 대한 방사선 안전관리교육 및 방사선 검사 시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보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방사선관계종사자수·피폭선량 추이 및 2020년도 피폭선량을 직종별, 연령별, 성별, 지역별, 피폭선량 구간별(15개 구간)로 구분해 수록했다.

부록에서는 ‘전국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선 장치) 설치 현황’을 수록해 국내 의료기관의 방사선장치 통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방사선안전관리 등 학술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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