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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속 11월 학술대회 대성황

대한의료정보학회, 뉴노멀 시대 디지털의료 방향 논의
대한신경과학회, 뇌졸중 분야 최근 중요 정책 과제 논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학회 학술대회도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11월에만 60개가 넘는 학회들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 때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해 모임행사 참여 시에는 최대 500명 미만까지 모임이 가능해 거의 모두 접종을 완료한 보건의료인은 앞으로 더 활발한 학술행사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비뇨의학회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73회 연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연차총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유럽비뇨기과학회, 미국비뇨기과학회, 국제비뇨기과학회 등 국제비뇨기과학회는 물론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각국의 우수한 연구원들이 특강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4일부터 5일 양일간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부, 산업계, 학계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디지털의료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이 ‘뉴노멀 시대, 지속가능한 의료혁신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5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레오 앤소니 셀리(Leo Anthony Celi) 교수가 ‘사람보다 편견은 적고, 공정한 인공지능 만들기(Better than Humans: Building AI That is Less Prejudiced, More Fair)’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같은 날 오전에는 HL7(Health Level 7) 유럽재단 엔리케 마틴스(Henrique Martins) 이사장의 특별강연도 준비됐다.

더불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민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혁신 방향 발표 ▲정부 주도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앱 활용 시범사업 성과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혁신병원 구축 경험 공유 ▲데이터 중심 병원 성과 공유 ▲HL7 FHIR 표준 적용 및 확산 ▲의료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디지털 치료제 ▲임상시험 정보화 ▲의료데이터 품질 원격의료 ▲간호정보기술 활용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진행되며, 의료정보 리더스포럼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참여해 ‘헬스케어 빅데이터 개방 경험과 미래 전략’에 대해 패널토의도 진행한다.

대한응급의학회는 ‘Emergency Procedure’를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응급실을 방문한 급성 창상 환자의 올바른 처치법이나 응급실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근골격계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며, 미래응급의료의 모습에 대해 토론도 진행한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제5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교육과 소통의 문제, 의료분쟁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흉부외과 각 분야의 중심 주제들을 논의하는 포커스 세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하고, 특히 일본 National Cancer Center Hospital East의 Masahiro Tsuboi 교수를 초청해 폐암에 대한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전상훈 회장과 김웅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최선을 다하며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작은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자부하며, 이런 작은 긍정적 변화가 큰 힘으로 바뀌어 흉부외과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어려운 시기이다. 흉부외과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들도 들려오고 있다. 학회는 이런 모든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5일에서 6일 양일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제18차 연구 워크샵 및 제3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18차 연구 워크샵에서는 골대사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단백질 구조 해석 및 Stable isotope mass spectrometry(SIMS)-OMICS for translational research’라는 주제 하에 생의학 연구에 사용되는 최신 기법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또한, 바이오 분야 특허 전략 및 활용 사례와 바이오·제약 분야의 특허 정보 검색 및 분석 방법에 대한 강의도 마련됐다.

제33차 추계학술대회 Plenary lecture는 Clifford J. Rosen 교수가 ‘Feast of Famine: How nutrient intake regulates the marrow niche’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그간 골대사학회 발전에 힘쓴 강무일 교수가 ‘Perspectives in bone cell aging’이라는 주제로 presidential lecture를 강의한다.

아울러 adeno-associated virus를 이용한 최신의 연구 동향과 함께 이 기법이 골대사 분야에는 어떻게 활용되며, 임상으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도 소개된다.

대한신경과학회는 13일에서 14일 양일간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매, 뇌졸중, 뇌부종, 두통, 현기증, 알츠하이머, 수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이뤄지며, 13일에는 향설 서석조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최근 뇌졸중 분야의 중요 정책 과제에 대한 강연도 이뤄진다.

14일 정책 관련 세션에서는 ▲우울증과 관련된 질환들 ▲수면무호흡증후군 ▲신경계 질환 중증도 평가 개선과 전망 ▲개원가에서의 치매 치료 주제들이 다뤄진다.

한편, 병원과 의사회도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해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전남대병원은 각각 10일과 12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병원과 제주대병원은 각각 12일과 20일 희귀질환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인하대병원은 12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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