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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7월 학술활동 여는 학회·병원·의사회, 코로나 관련 주제 다수 배치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정기총회·학술대회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영향 탓인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오프라인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학회들이 부쩍 늘었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는 7월 1일부터 2일 양일간 엘타워에서 실시간 웨비나로 제24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 프로그램은 ‘Prepared for Pandemic X Plan, Empowering Clinical Microbiology’이란 슬로건 아래 미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임상미생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다.

기조연설은 성균관의대 백경란 교수(대한감염학회 이사장)가 맡아 ‘COVID-19: 현재 상태, 과제 및 미래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특강은 마크 밀러(Mark Miller) 박사가 항균제내성균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한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이 각각 ‘공중보건위기 진단 역량 확보를 위한 국가 규제·승인 제도’, ‘전염병 준비 및 대응에 있어 국가 기준 실험실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경상의대 김선주 교수가 ‘한국인의 COVID-19 예방 접종에 대한 B세포 및 T세포 반응’에 대해 강의한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이혜경 회장과 김미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전문가를 만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Meet the Expert의 최고 전문가 두 분에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와 항균제내성 검사에 관해 실제적인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들이 유관 학회 및 기관과 공조해 임상미생물학 학술 및 연구, 질 향상, 정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성과들을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의 프리미팅 워크샵, 한일 학회 공동심포지엄, 식약처·질병관리청과 합작한 심포지엄,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KOR-GLASS 심포지엄 등을 통해 경청하시고, 다양한 워크샵에서 임상미생물검사의 기술적 트렌드와 감염관리에 적용하는 기법에 대한 지식을 가득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는 7월 3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정기총회와 함께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호흡재활의 기본이 되는 호흡근 강화훈련에 대한 강의가 이뤄지며, 이어지는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학회의 과거와 미래가 조명될 예정이다.

오후 심장재활 세션에서는 심장재활의 국내외 현황과 이행제고 전략 및 심장재활 활성화를 위한 국가 비전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며, 이어지는 호흡재활 세션에서는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Motor Neuron Disease에 대한 최신지견이 공유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비대면 심장재활의의 필요성과 임상 적용, ICT를 이용한 스마트 심장재활 전략, 원격-심장재활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김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이미 온라인 학술대회를 경험했기에 비록 영상을 통해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더라도 지난해의 경험을 토대로 매끄러운 진행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창립 34주년을 맞아 분당차병원과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7월 8일부터 9일 양일간 차바이오컴플렉스(차병원그룹 판교종합연구원)에서 온·오프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의료 신세계로의 항해(Voyage to the medical new world)’란 주제를 가지고 의료 정보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비전과 표준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날인 8일에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심포지엄 ▲임상시험 정보화 Informatization of Clinical Trials ▲인공지능 영상정보 연구 ▲의료분야에서의 자연어처리 연구 소개 ▲의료 교육, 메타버스 세계의 문을 열다 등의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9일에는 ▲미래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가치와 개방화 전략 토론회 ▲의료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연구 사례 ▲원격간호·건강교육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빅데이터의 이해 및 활용 ▲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 성과와 발전 방향 ▲의료데이터 품질 ▲원격의료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실시된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분당차병원 김재화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내 의료계는 한국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스마트병원 및 데이터 중심의 병원 구축을 통해 근거기반(Evidence-based)의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한국판 뉴딜사업인 데이터 댐 사업을 통해 의료분야에서도 데이터의 체계적 개방 정책을 펼치고 있고, 이러한 의료데이터를 이용해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개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1 춘계 대한의료정보학회 학술대회가 이렇게 급변하는 의료계의 새로운 문화와 체계를 함께 고민하고 정립해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사회 학술대회들 중 코로나19 백신 관련 강의들이 마련된 곳들도 있었다.


7월 4일 진행되는 대구경북개원내과의사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첫 번째 강연자로 계명의대 호흡기내과 박재석 교수가 나서 ‘COVID-19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호흡기 질환 및 백신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7월 11일 진행되는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1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려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코로나 예방 백신에 대해 강연한다.

병원들도 각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7월 9일 개원 17주년을 기념해 정밀의료와 감염병 시대 암 면역치료, 빅데이터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소개(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최병관 교수)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최귀선 센터장) ▲감염병 시대 암환자의 치료: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을 경험으로(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 ▲감염병 시대에 암환자에서의 예방접종(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 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진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는 7월 11일 온라인을 통해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경희대병원 장재영 소화기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AI, 우리를 대체할 수 있는가? ▲소화기 최신 지견을 한 눈에 ▲COVID-19 시대 슬기로운 의사생활 ▲소화기내시경 완벽하고 안전하게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경희대병원 장재영 소화기센터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진료환경 및 학술 행사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는 소화기학 분야의 최신지견과 의학의 흐름은 물론 코로나와 관련된 주제 등이 다채롭게 다뤄져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희귀질환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해 7월 16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날 분당서울대병원 김준순 교수의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희귀질환 거점센터 운영사업(서울대병원 채종희 교수) ▲SNUBH 희귀질환센터 참여연구 소개(분당서울대병원 조안나 교수) ▲미진단 희귀질환 프로그램 (소아·성인)(서울대병원 김수연·문장섭 교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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