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체계적인 대규모 후유증 연구를 추진한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헌혈자에 대한 코로나19 특이 항체 보유율을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방역대책 및 예방접종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자 지역사회 코로나19 항체 조사를 수행해오고 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대규모 후유증 연구를 추진하며, 국제공동연구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립보건연구원과 대한적십자사는 인구수, 지역, 성별 등을 고려한 표본을 설계해 9월부터 2개월 단위로 3회에 걸쳐 총 3만 명에 대해 코로나19 특이 항체를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방역당국은 올해 10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본 조사 결과는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