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의 협력 모색

KPMA·KRPIA, 리츠칼튼호텔에서 공동 컨퍼런스 개최


한국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 공동으로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5'가 1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다국적 기업과 국내 기업의 축적된 R&D 자산을 접목하는 것은 국내 제약산업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R&D와 다국적 기업의 접목 가능성을 높이고 더욱 활성화해 신약개발 능력을 키울수 있다"며 "컨퍼런스에 글로벌 회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행 약가제도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약가는 기업이 R&D 의지를 보장할수 있는 정도로 시스템이 운영되었으면 한다"며 "정부의 약가관리정책 중 산업을 진흥시키자는 입장에서 불합리한 것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보험재정 중 약제비가 증가하고 있으나 심평원 연구 결과 약제비는 마이너스 요소다"며 "사용량 조정 등을 통해 약제비 증가를 억제해야 한다"며 약가인하 정책에 대해 불편함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김옥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은 "한미약품의 성과는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신약 개발 수준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와 전략적 협업은 이제 필수불가피한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제약산업이 아직은 글로벌 제약사와 경쟁이 안되기 때문에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업이 필요하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민 건강증진이 비용이 아닌 사회적 투자라는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보건환경 전체를 개선하는 제도적 개선이 있어야 제약산업이 선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