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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의대 인정평가, 평가항목-교육과정 일치 필요”

맹광호 1주기 평가사업단장, 평가위원 워크숍에서 밝혀

우리나라 의과대학 인정평가사업 진행 시 평가항목과 교육과정 현실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맹광호 제1주기 인정평가사업단장은 최근 개최된 의대 인정평가자체평가위원 워크숍에서 ‘의대 인정평가사업의 추진경과와 향후과제’를 발표했다.

이 날 맹 단장은 의대 인정평가사업의 향후과제로 ▲의과대학의 적극적인 관심 ▲평가항목과 교육과정 현실 일치 ▲의대 인정평가의 국제적 홍보 등을 꼽았다.

맹 단장은 “기존의 의대와 의전원의 교육과정이 기본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해도 개설 교과목이나 학생지도 내용, 행정 및 재정 등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평가항목과 교육과정 현실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2주기 평가기간 동안 많은 의대들이 의전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어 평가에 대한 각 대학의 관심이 다소 저조한 것이 우려된다”며 “실제로 07년도부터 시작된 제2주기 평가에서 41개 의대가 매년 10여개 씩 참여하는 것을 기대했으나 1차년도 평가에 단 5개 대학만이 참여해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맹 단장은 “우리나라 의대 인정평가 사업을 좀 더 넓게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한 작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주기 평가를 마치면서 인정평가사업의 평가기준과 평가절차 등에 대한 내용을 영문화 해 놓고, 세계의학교육연맹이나 지역 의학교육학회 등에 우리나라 의대 인정평가 사업실적이 어느 정도 알려진 것은 다행”이라고 밝히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세계보건기구나 세계의학교육연맹 같은 국제기구로부터 우리나라 의대 인정평가 사업의 우월성을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의대 인정평가단은 최근 제2주기 2차년도(2008년도) 의대 인정평가에 들어갔으며, 이번 인정평가에 참가한 의대는 경희, 아주, 연세, 영남의대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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