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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부속병원 없는 5개 의대 ‘정원감축’ 위기

교육부, 가천·관동·성균관·을지·포천중문의대에 통보

성균관의대를 비롯한 5개 의대가 부속병원을 설립하지 않아 내년 입학정원의 10%를 감축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995년 이후 설립된 가천의대·관동의대·성균관의대·을지의대·포천중문의대 등 5개교가 낙후지역에 병원을 세우겠다는 설립 인·허가 조건을 지키지 않아, 2008학년도 입학정원을 10% 줄이겠다고 지난달 각 대학에 통보했다.

을지의대와 포천중문의대는 부속병원 병상수가 인가 조건에 못 미치고, 가천의대와 관동의대, 성균관의대는 부속병원이 없는 상태다.

특히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설립 인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매년 정원의 10%씩 감축하고, 2010년까지 지키지 않으면 폐과하겠다는 강경한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오는 11일까지 설립 인허가 조건이행계획서와 이행보증증권 제출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이에 따라 5개 의대는 부속병원을 설립하지 않을 경우 당장 내년부터 입학정원이 10% 줄어들게 됐다.

여기에 부속병원 설립을 미룰 경우 의대 정원이 계속 줄어 들어 의학과의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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