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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HPV백신 ‘가다실’ 접종 적정비용은 얼마?

병원 공급가 13만원대…병원별 1회 접종 18~30만원선까지 ‘천차만별’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이 출시되면서 많은 국내 여성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정작 ‘관심 뿐’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여성들이 반신반의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접종 비용이 최소 54만원~90만원(3회 접종)에 이르러 일반 서민들에서는 자궁경부암백신을 맞기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할 정도다.

이렇게 자궁경부암백신의 가격이 고가이다 보니 가격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제품이 병원 필수 품목이 아닌 선택 품목이다 보니 제약사의 공급가에 추가해 비용을 받는 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어 병원별로 접종비용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13만원대에 병원에 납품이 돼 어느 병원은 1회 접종비로 18만원을 받고, 어느 병원은 30만원을 받는 다는 점에서 접종을 생각하고 있는 여성들로서는 어느 접종 가격이 적정한 비용인지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다.

병원들에서는 가다실의 공급가는 알려주지 않은 채 상담료, 처치료, 주의 사항 설명, 부작용에 대한 부분까지 감안한다면 결코 이 비용이 비싸지 않다는 입장이다.

가다실이 출시된 지 2개월 정도 접어드는 현재까지는 이 백신에 대한 접종이 활성화 되지는 않고 있다. 이 자궁경부암백신이 필수 접종 품목이 될지 명품 백신으로만 머무를지는 백신 가격에 대한 접종자들의 납득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은 SK케미칼이 공급 및 영업을 하고 있으며, 제품 공급사인 한국MSD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GSK에서도 서바릭스라는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이 제품 출시 이후 접종 비용의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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