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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머크 자사 HPV백신, 저개발국에 300만 도즈 무상 지원

최근 뉴욕에서 열린 제3회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컨퍼런스에서 밝혀

머크사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26일 뉴욕에서 열린 제 3회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컨퍼런스에서 저개발국 여성 1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도록 300만 도즈의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머크는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하에, 저개발국에 가다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착수한다. 하지만 어느 국가에 제공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가렛 맥글린(Margaret McGlynn) 머크사 백신 및 감염 질환 책임자는 “머크는 가다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접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헌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머크사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의 70%를 차지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2개 유형(16, 18형)에 의한 감염을 99% 예방한다.

또한,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의 발병 원인인 기타 10개 유형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지니며, 암은 아니지만 생식기 사마귀의 원인인 두 가지 유형(6, 11형)도 예방한다. 머크의 가다실은 미국에서 승인 받은 유일한 자궁경부암 백신이다.

자궁경부암은 전세계 암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며, 매해 50만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25만명이 사망한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저개발국가에서 발생하는데, 저개발국가 여성들은 자궁경부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테스트를 거의 받지 않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초기에 발견할 경우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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