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개발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과 융합, 협력이 강조됐다. 특히 가톨릭대학교는 산학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를 해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겨자씨 키움센터와 4개의 미래 유망분야를 연구하는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은 제21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의료기기와 병원’이라는 주제로 1월 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5층 소피아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의료기기 혁신과 관련해 병원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나와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첫 발표를 진행한 대한의료혁신연구회 권영미 회장은 간호사 근무 이력과 함께 현재 은평성모병원 고객행복팀장으로 재직중이다. 권 회장은 ‘사용자중심 디자인씽킹을 통한 의료기기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공감을 통해 문제를 발견, 정의, 해결하는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권영미 회장은 “공감을 통해 문제를 제대로 정의해야 한다. 의료기기 혁신과 개발을 위해서는 퍼실리테이션(진행 촉진)의 역할이 중요하며, 프로토타입을 오래 붙들기보다는 빨리 만들고 많이 실패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인씽킹은 실패를 유도하고, 실패를 통해 성공으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이 응급의료기관의 부적정 수용곤란 고지 관리 방안 등 응급실 미수용 개선대책 추진현황을 점검·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0일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8차 추진단 회의에서는 응급의료기관의 부적정 수용곤란 고지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119구급대 등이 응급환자 이송 시에 응급실의 환자 수용 능력을 확인하는 절차와 수용 곤란 고지의 사유·방법 등을 규정한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관리 표준지침’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복지부는 향후 표준지침이 확정되면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수용곤란 고지 관리 지침을 수립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월 입법예고를 했던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제39조의2(수용능력의 확인 등) 개정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번 제8차 추진단 회의에서는 응급실 미수용 개선대책의 주요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응급실 이송체계 개선과 관련해, 119구급대의 중증도 분류체계를 병원 단계와 일치시키는 병원 전 중증도 분류기준(Pre-KTAS)을 지난 10월부터 대구시에서 시범 적용 중이며, 앞으로 다른 지
응급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기준 등을 명확히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마련과 관련해 논의하는 회의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차 회의에서 추진단은 응급의료기관의 부적정 수용곤란 고지 방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용곤란 고지의 사유와 절차 등을 규정한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표준지침’ 마련 경과를 논의했으며,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검토했다. 구체적으로 응급실의 과밀화를 막고, 중증도에 따라 환자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지도의사가 환자의 증상에 맞는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응급의료상담 기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응급의료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보상 강화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지난 5월 31일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응급의료 긴급대책 구체화 및 강력한 추진을 위한 회의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6월 30일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수용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응급환자의 이송병원 선정 및 전원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광역응급의료상황실 구축 방안이 검토됐다.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구축 방안은 응급상황에 따라 시·도 단위를 넘어선 인접 지역 간 이송·전원 조정 업무도 포괄하는 점을 고려해 ‘지역응급의료상황실’을 ‘광역응급의료상황실’로 변경하는 방안을 말한다. 또한 ▲현장에서 119구급대가 환자 상태 평가 ▲이송병원 선정 ▲응급실에 환자 정보 제공 및 수용 가능 여부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119구급 스마트 시스템 개선방안과 응급환자 수용 의무 강화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분쟁 등으로부터 응급의료종사자를 보호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인재양성추진단을 만들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6월 15일(목) 오후 6시 청담에 위치한 고영캠퍼스에서 발대식을 열고, 단장 및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진행 촉진자)등 단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추진단원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서보경 고려대의료원 교육수련실장이 추진단장으로, 의무기획처장 및 의학연구처장 등 의료원 및 안암·구로·안산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각 병원 교원 30여 명이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계획이다. 인재양성추진단은 ‘KUM Incubator for Unique talent & Leading Innovator’의 머리글자를 따서 ‘KIULI(키우리)’라고 명명했으며 의료원장 직속부서로 편성됐다. 앞으로 ‘키우리’는 병원 분야별·연령별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체적인 인재관리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인재양성과 효율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은 “한 차원
응급의료 긴급대책 추진을 위한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이 발족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31일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응급의료 긴급대책 구체화 및 강력한 추진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을 발족하고 지난 13일에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보건복지부·소방청 등 정부기관과 중앙응급의료센터·대한응급의학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됐으며, 회의는 격주마다 개최되어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추진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응급실 수용곤란 관련 제도 개선방안(복지부)’, ‘응급환자 이송 관련 제도 개선방안(소방청)’이 주요 안건으로 보고 및 논의됐다. 우선 복지부·소방청 공동으로 지역별 이송지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올해 연말까지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 지역별 이송지침은 지난 5월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응급실 과밀화 해소방안의 일환으로서, 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 이송하기 위하여 지역의 의료기관 분포 및 의료자원 현황을 반영한 핵심 매뉴얼이다. 또한, 지역 내 부적정 이송·수용 방지를 위해 지자체, 지역 소방본부, 해당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응급
호남권 공공보건의료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전남대학교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가 건립추진단 발족식과 함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전남대병원은 22일 오후 2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내외빈 등 병원 관계자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주재균 건립추진단장(교육수련실장·외과 교수)이 임상교육훈련센터 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했으며, 안영근 병원장이 단장, 부단장 그리고 교육책임위원 등 8명에게 건립추진단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 후 추진단 및 병원 관계자들은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임상교육훈련센터에 마련될 시뮬레이터와 의료기기 장비들을 미리 체험해보는 부스 투어를 실시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START센터 김영민 센터장의 ‘시뮬레이션센터 설계 및 운영 - 가톨릭의대 START센터 경험을 중심으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센터 이상범 부장 ‘의료인 대상 교육훈련기관의 시설 및 운영’, ▲분당서울대병원 SMART의료시뮬레이션센터 신유연 코디네이터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경험’, ▲연세의료원 임상실기교육센터 정현수 센터장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저소득층 의료보장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수립 추진단이 발족했다. 보건복지부는 3년간(’24~’26년) 의료급여 정책 방향을 담을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오는 21일 첫 기획 회의(kick-of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수립 추진단’은 자문위원으로 의료·복지·행정 등 학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유관기관(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소속 전문가를 위촉했으며 기획 회의를 시작으로 ▲의료보장 ▲건강·예방 ▲의료이용 ▲관리운영의 4개 분과 8개 영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추진단은 5월까지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의 초안을 마련하고, 관련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7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중 의료급여는 현재 ▲저성장 기조 고착화 ▲급격한 고령화 ▲코로나 19 이후 신규 보건의료 수요 발생 등으로 정책환경이 크게 변화해 근본적·종합적인 개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추진단은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보장성 강화 ▲‘불필
공단은 횡령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착실하게 진행중이며, 조직 개편 등으로 업무 효율화와 재정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이 2월 16일 오전 마포 현래장에서 의료계 전문지 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강도태 이사장의 주요 사업 계획 발표 후 진행된 질의문답은 건강보험공단 횡령 사건 후속 조치와 2023년 조직 개편, 수가 협상과 ‘건보공단 특사경’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이뤄졌다. Q. 횡령사건 관련 후속조치 등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공단은 지난해 11월 현금사고 재발방지대책에서 ▲채권업무개선, ▲현금 지출·관리업무 개선, ▲공직기강확립, ▲경영혁신 등 4개 분야에 대한 과제를 발굴했으며, 현재 시급성을 고려해 채권지급 원인행위와 지출 행위를 분리하고, 지출 계좌 정보를 임의로 변경하지 못하도록 자동저장되게 하는 등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과제는 조치 완료했다. 전산개발, 고위험·취약분야 집중 감사 등 시일이 소요되는 과제는 하반기 내 완료 예정이다. 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추진단’을 운영해 기본부터 철저히 재점검하는 전사적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지사와 지역본부까지 참여하는 ‘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감염병 치료제 개발 등 정부 정책에 맞춰 기초의학 육성·발전을 위한 기관 차원의 대대적 투자 진행한다. 기초의학 연구에 10년간 2000억원이 투입되며, 이를 위해 개 세부 사업단(첨단세포치료, 초정밀의학, 합성생물학, 인공지능-뇌과학)으로 구성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이 신설된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오는 3월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비전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이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민창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21년 9월 기초의학 활성화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인재 영입 활성화 방안 ▲각종 내부 제도 마련 ▲중점 연구 분야의 특성화 분야 4개 과제 선정 및 선정된 특성화 중점 연구 분야 확대 ▲기초의학 심포지엄과 사업단별 세부계획 발표 등 국내 기초의학 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해 왔다”라고 안내했다. 이후 추진단의 비전으로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를 내세웠으며, “추진단의 미션은 고대 그리스어로 ‘숫자 5’를 뜻하는 말인 ‘Pentes’로 상징할 수 있다”라면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앞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