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협력병원이 150개소로 확대되고, 암 진료협력병원 45개소가 운영되며,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3월 28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3차 회의를 개최해 암 환자 진료협력체계 강화방안과 전공의 수련 내실화 및 처우 개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일부터 진료협력병원 100개소를 150개소로 확대하고, 이 중 암 진료 적정성평가 1·2등급을 받은 우수기관과 암 다빈도 진료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5개소를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운영한다. 현재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암환자 치료가 이루어지나, 치료 후 부작용 등은 집 근처 종합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이에 정부는 암 환자 상담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내 암 환자 상담창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설치 완료 병원에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암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국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으로, 4월 초 국립암센터에 상담 콜센터를 설치해 병원별 진료 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의료포털(E-Gen) 등을 활용해 대장암·
총 65개 네트워크 팀이 참여하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 본격 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참여전문의 명단이 지난 8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각 네트워크에 최종 확정된 참여자 명단을 전파하고 네트워크 시범사업 개시를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 네트워크는 두 가지 유형으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의 두 종류가 있으며, 최종 확정된 네트워크의 수는 기관 간 네트워크 10개 팀과 인적 네트워크 55개 팀이다. 네트워크 간 소통과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이 지난 2월 26일 개통됨에 따라,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전문의들은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시범사업 시작일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인적 네트워크의 경우 최종적으로 55개 팀에서 1317명이라는 많은 수의 전문의들이 참여함에 따라 각 네트워크가 3월 8일까지 참여 명단을 제출해 이날 명단이 확정됐다.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2024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되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면 각 기관은 네트워크 구성·운영·유지를 위한 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선정, 경기 북부에서 필수의료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우리 병원이 보건복지부가 28일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대상 질환은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대동맥증후군, 급성뇌졸중과 같은 중증 및 응급 심뇌혈관질환으로 의정부·동두천·양주·포천·연천·철원 등 경기 북부의 응급 심뇌혈관 환자들은 이제 서울까지 갈 필요 없이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필수의료’로 꼽히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핵심은 신속한 진단과 이송, 최종치료 병원 결정이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시범사업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 사업과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의 참여 기관을 선정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두 사업 모두에 포함돼 지역 내 필수의료의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게 된다. 먼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 사업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강원대학교병원(원장 남우동)은 11월 14일(화)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는 필수의료분야 중 소아암 전문의 부족으로 야기된 의료 공백 및 의료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강원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국립암센터는 현재 소아암 전문의가 부재한 강원대병원에 국립암센터 소아암 전문의를 정기적으로 파견해 강원도 지역 소아청소년암환자의 진료 및 치료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진료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임상의학, 의료기술 및 진료 지원 부문 정보교류 ▲협력병원의 지정 표시 등 전반적인 소아청소년암 환자 진료체계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강원 지역 내 소아청소년암 전문의 부재로 강원 지역의 소아청소년암환자들은 장거리 치료로 인한 물리적,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전문의가 강원대병원에서 소아청소년암 치료 및 치료 후 회복·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강원 지역 내 소아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필수
보건복지부가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공모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대상 네트워크 선정 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신속한 진단 ▲환자 이송경로 안내 ▲최종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결정 등을 위한 의료기관 간 및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가 이송병원을 정하지 못하거나, 최초 이송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되는 사례 등 병원 전(前, 이송) 단계와 병원(진료) 단계의 지연 요소를 소통과 의사결정 기반으로 최소화함으로써 증상 발생 이후 최종치료까지의 시간 단축 등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최적의 치료 제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시범사업은 네트워크 구성 방식에 따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네트워크형 ▲전문의 간 인적 네트워크형의 2가지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먼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의 기관 네트워크 사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7월 31일부터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24시간 경기도 권역 내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집중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작년 12월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시설 및 인력 기준을 통과해 5차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 센터 운영을 위해 응급진료센터 내 일반 환자와 이용 공간을 분리한 관찰병상 2병상을 확보했으며,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행정인력 등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정신응급환자가 센터를 통해 내원하는 경우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동시 협진을 통한 내·외과적 처치 및 정신과적 평가, 관찰병상 체류를 통한 추가적인 진료·처치, 입원 치료, 정신의료기관 전원 조치 등 상황에 따른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다학제적 표준 진료지침 마련 등을 통해 정신응급환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재욱 응급진료센터장은 “정신응급 대응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신응급 상황에 대처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및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6일 송도국제도시 쉐라톤호텔에서 진료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인천지역 여성병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실무자, 각 여성병원의 병원장과 진료과장 및 진료의뢰 책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여성병원은 리앤아이산부인과의원, 방금화산부인과의원, 새봄여성병원, 송도여성의원, 송도외과의원, 아인여성병원, 우리산부인과의원, 인천제일산부인과의원, 인하여성의원, 조은미래산부인과의원, 청라여성병원, 플로라유외과의원, W여성병원 등 13곳이다. 이 자리에서 인하대병원은 여성병원과 진료협력이 가능한 분야의 진료과와 전문센터들을 소개하며 특장점을 알렸다. 산부인과,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여성암센터,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 유방·갑상선외과센터, 로봇수술센터 등이다. 최근 인하대병원 산부인과는 고난도 질환의 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부인과 교수들과 고위험 산모의 치료를 담당하는 모체태아의학 교수를 합류시켰다. 특히 새로 합류한 부인과 교수들이 최소 침습수술인 단일공 로봇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인천지역 부인과 수술 분야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아청소년과는 영아부터 청소년까지 외래·응급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홍성의료원과 지난 13일 홍성의료원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의료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우 경희의료원 기획진료부원장, 김건식 홍성의료원장, 오승준 경희의료원 의료협력본부장, 정진흥 홍성의료원 진료부장 등 각 의료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앞으로 홍성의료원과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진료협력, 학술지원을 진행하고 의료봉사 등을 통해 홍성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 김종우 경희의료원 기획진료부원장은 “진료협력을 위한 학술행사 뿐만 아니라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의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홍성의료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식 홍성의료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술교류, 세미나 등을 진행해 최신 임상 지견을 습득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뇌·심혈관계 질환 등 지역내 중증응급환자의 진료의뢰 회송체계를 확보해 지역 주민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6일 오후 병원 농천홀에서 협력 요양·재활병원장 초청,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 겸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 진료협력센터(센터장 정태융)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대응에 긴밀히 협력해 준 요양·재활병원을 대상으로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의료기관의 상생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부 세미나에 이어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의 2부 간담회·리셉션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홍성화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과 20여 개 협력 요양·재활병원장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감염병 시대의 효율적인 의료기관 감염관리(감염내과 조동호 교수) ▲PICC 활성화 방안(심장내과 임채완 교수) ▲미래병원의 환자경험과 케어디자인(김형진 병원문화혁신본부장)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의료기관의 전략(이왕준 이사장)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는 원내 뉴호라이즌힐링센터로 자리를 옮겨 명지병원 의료진과 협력 병원장들 간 의료현안에 대한 정보교류 및 환자전원 시스템 등 진료협력 프로세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명지병원이 가장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의료원장 선승훈)이 11월 24일(목)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협력 의지를 공고히 하고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협력병원 등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선메디컬센터 선병원 선승훈 의료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교육협력병원 구축 ▲진료협력체계 고도화 ▲공동사업 분야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협력병원 구축 분야의 세부 사항으로는 선메디컬센터 산하병원(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 의료진에게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연구와 교육 시스템을 공유하고, 양 기관에서의 경력을 연계해 교육, 연구, 진료 분야에서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선메디컬센터 산하병원 소속 전공의 수련과 임상 교류 등 교육연구 협력, 고려대학교 의대생의 실습 분야 확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진료협력체계 고도화를 위해 양 기관의 진료협력시스템 통합과 의료정보전달시스템 단일화를 추진하고, 미래형 건강검진센터를 포함한 공동사업 분야 상호 협력에 나선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번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