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기자회견 등을 질의한 이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는 현장에서 쓰러졌고, 이후 응급조치를 먼저 받은 뒤,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 위기가 2가지가 드러나게 되는데, 하나는 119구급대 출동 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현행 응급의료체계의 대국민 신뢰성이다. 먼저 119구급대 출동 과정을 살펴보면,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피습을 당한 이후 신고부터 구급차의 현장 도착까지 20여분이 소요됐다. 골든타임은 각 질환별·상황별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아야만 사망 및 후유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구급차의 출동시간은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을 정도로 충분히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부산소방재난본부 측은 가덕도에는 소방안전센터가 없어 출동할 119구급대가 없었고, 인근의 다른 안전센터 등에서도 119구급차들도 모두 출동한 상황이어서 그나마 20여분 떨어진
전국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비뇨의학과 전문의는 고작 29명으로, 진료를 한 번 받아보기 위해 1개월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요인으로 출산율 감소라는 근본적인 환경 변화 문제와 함께 낮은 수가 및 성인 대비 진료 난이도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역차별 문제 등이 지적됐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현재 괴멸된 상태에 이른 소아비뇨의학과 소생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대한소아비뇨의학회에서 계획 중인 것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정재민 회장(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국내 소아 비뇨기 진료 소생을 위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A. 첫째로 소아비뇨기질환 진료를 모든 병원에서 의무로 개설하도록 의무 지정과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기준 이상의 소아 비뇨기 질환 진료를 시행한 병원에 대해 정부 지원금 제도 마련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전공의 지원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 마련·시행이 이뤄져야 합니다. 비뇨의학과는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등과 같이 전공
前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지난 22일, 배우자 신혜정씨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00만원 및 싸인볼 200여 개를 기부했다. 기부금 증정식은 양산부산대병원장실에서 진행했다. 이후 부산대어린이병원으로 이동해 이대호를 비롯해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그 외 교육연구실장과 약제부장이 함께 산타복장 후 병동마다 깜짝 방문하며 입원중인 환아들에게 이대호 선수 싸인볼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직접 전달하는 등 작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이대호 선수의 방문을 통해 추운 겨울 어린이병원에 훈훈한 온기가 더해진 거 같다”며, “입원중인 환아 및 보호자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호 선수는 2018년 12월 21일을 시작으로 5년 째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과 싸인볼 및 야구모자를 기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상금 500만원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23년 5월 19일은 가정의 달을 맞아 前 롯데자이언츠 야구선수 이대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건강한 병원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병원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등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24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개원 제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윤영석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장 등 내외빈과 주요 보직자 및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기념사(이상돈 병원장) ▲건배사 및 케익커팅식 ▲기념촬영 ▲공헌상 수여식 ▲공로연수 직원 공로패 수여식 ▲ESG 경영 선포식(남수봉 기획조정실장) ▲양산부산대병원 홍보동영상 상영 ▲모바일스포츠 대회 결승 중계 및 시상 ▲축하공연(원내 기타동호회 ‘아르페지오’)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개원 제15주년을 기념해 개원식 전에는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박만일 후원회장이 나무 130그루를 기부해 박만일 회장과 이상돈 병원장 외 관계자들이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양산부산대병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앞으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고민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1월 2일~4일 3일간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CKSS 2023)’ 전공의 술기 개인전 부분에서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유미리 전공의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공의 술기 경연대회는 대한외과학회 학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국 유수 대학병원 외과 전공의들이 출전하여 결찰(Tie), 봉합(Suture), 복강경 술기(Laparoscopic Maneuver) 등 외과적 술기 능력으로 진행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공의를 뽑는 장이다. 외과 유미리 전공의는 이번 전공의 술기 경연대회에서 정확하고 안정적인 술기 능력을 선보여 심사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의 전공의가 전국 최고 수준의 술기 실력이 갖춰져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난 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이 공동 주최한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장애인 건강권 향상 유공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업수행기관의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 건강권에 대한 중요성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4년만에 열린 행사이며, 전국 시·도의 256개 보건소와 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담당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건강 놀이터에서 유쾌하게 즐기고 건강하게 살아요!’라는 주제로 ▲장애인 건강권 교육 ▲사전평가(손 기능, 인지 기능 등)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 ▲자조모임 프로그램 ▲사후평가(사전평가 항목과 동일) ▲수료식 등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가 있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대면 운영을 진행함으로써 ‘의료 기반 장애인 자조모임 운영 지원 사업‘에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팀(손동욱·이준석·이수헌·오부광·송근성 교수)이 국내 최초 로봇 척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신규 과제 부문에서 의료용 수술 로봇 사업 주관연구자로 선정됐으며, 손동욱 교수팀은 2021년 10월부터 ‘CUVIS-spine’ 로봇을 도입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로봇 척추 수술을 진행하면서 첨단 기술을 국내 의료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CUVIS-spine’은 3D 시각화하여 첨단 내비게이션 기술을 활용한 척추 수술 로봇이며, 로봇 기술로 의사의 정확한 수술 위치 가이드를 통해 척추경 나사못 삽입의 오차를 최소화해 정밀도가 높은 수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손동욱 교수팀은 100례의 로봇 척추 수술 데이터를 통해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SCI(E) 저널에 ‘Title: A Single-Center Experience of Robotic-Assisted Spine Surgery in Korea: Analysis of Screw Accuracy, Potential Risk Factor of Screw Malposition and L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일 두 번째 로봇 생체 신장이식을 성공했다. 이는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로봇을 활용한 생체 신장이식이 이루어진 사례이며, 수도권 큰 의료 센터 이외에는 시행하지 않는 상황이라 그 의미가 뜻깊다. 로봇 신장이식은 수술 중 고배율의 카메라를 이용해 로봇 기술을 사용하여 환자의 신장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정교한 미세문합과 안전성을 극대화시키는 최첨단 기술로,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시켜 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로봇 생체 신장이식을 집도한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최병현 교수는 “로봇 신장 이식은 기존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비용이 다소 많이 드는 특징이 있는 반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수술 중 출혈 양이 적은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로봇을 사용한 정교한 조작과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비만한 환자의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상처가 남을 우려가 있는 환자에게도 미용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장이식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양산부산대병원 신장내과 김일영 교수는 “이번 로봇 생체 신장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손경모 교수 연구팀이 지난 11월 2~4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ACKSS 2023(the Annual Congress of the KSS 2023) 국제학술대회에서 탁월한 노력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Best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 이번에 개최된 ACKSS 2023에서 외과 손경모 교수 연구팀은 ‘Clinical effectiveness of fluorescence lymph node mapping using ICG for laparoscopic right hemicolectomy: A prospective case-control study’의 주제를 발표해 외과 분야에서의 혁신적 연구와 우수한 학술적 성과로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형광 림프절 지도화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대장암 수술에 적용하여 림프절 전이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환자 맞춤형 근치적 림프절 박리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특히, 손경모 교수 연구팀의 수상 연구는 외과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연구 내용을 담고 있으며, 환자 치료와 진단에 대한 현실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최우식 전공의가 지난 10월 27일~28일 양일간에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The 51st Annual Meeting and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Academy of Rehabilitation Medicine, KARM 2023)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포스터로 평가받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우식 전공의는 재활의학과 허성철 교수의 지도하에 ‘척수손상 환자에서의 폐 기능검사와 횡격막 초음파검사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했다. 해당 연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척수손상 환자에서 횡격막 초음파와 폐 기능검사의 연관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자 향후 폐 기능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척수손상 환자에서 횡격막 초음파 검사가 폐 기능검사를 특정 상황에서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면에서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