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여러 차례 소화불량을 겪었다. 소화제를 먹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으나, 얼마 전 옆구리까지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앉아있거나 누워있어도 쉬이 수그러들지 않는 통증에 응급실을 찾은 A씨는 여름철 대표 질환인 ‘요로결석’을 진단받게 된다. 소변이 지나가는 길,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통틀어 ‘요로’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결석이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이 결석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염증 혹은 신기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요로결석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옆구리 통증으로 ‘떼굴떼굴’ 요로결석이 여름철 대표 질환이라 불리는 것은 데이터가 증명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자료에서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더위가 주춤해지는 9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으며, 8월 무렵 정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이 계절의 영향을 받는 이유는 바로 ‘땀’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줄고 결석을 일으키는 물질이 소변 내에 오래 머무르면서 결석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로 중 신장에 결석이 잘 생기는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제약협회)가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논평을 발표했다. 제약협회는 윤 후보의 당선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흔들림 없는 경제 성장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들의 이 같은 염원에 가장 밀접하게 부응할 수 있는 산업이다. 산업계는 품질혁신 노력 및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통해 경제 신성장을 주도하고, 제약바이오주권 확립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세부 내용은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백신주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R&D 지원을 통해 제약바이오주권 확립 ▲제약바이오산업 핵심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경제 신성장, 제약바이오강국 실현’ 등이다. 제약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이 같은 공약이 오는 5월 정부 출범이후 구체적인 정부 정
제20대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각 대선후보들의 정책공약집이 발표되면서 약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한 공약이 큰 화제다. 주요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는 정책 공약집을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 모두 제약∙바이오 산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갖고 있는 만큼 어느 후보가 당선이 되든 제약업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제약업계가 간절히 원했던 ‘대통령 직속 컨트롤 타워’는 소폭 멀어질 예정이다. 대신 이 후보는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특별법’ 제정으로 민관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 창구를 일원화 함으로써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슈퍼 클러스터’ 마련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종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분야 심사인력과 규제과학 전문가를 양성해 전문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R&D 지원 확대와 세제 확대도 약속했다. 민관 합동 메가펀드를 2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R&D 혁신을 위해 민간 주도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직속 컨트롤타워 설치에 대한 목소리도 높였다. 원희목 회장은 24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제약바이오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했다. 원 회장은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그간의 역량 강화와 에너지 축적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날아오를 도약대에 섰다.”고 전하며 “강력하고 단단한 추진 동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국산 신약 4개가 허가받아 역대 가장 많은 신약을 배출했고, 25개사가 13조원의 기술 수출 기록에 이어 의약품 수출은 10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원 회장은 “국내 기업 신약 파이프라인은 2018년 573개에서 2021년 1477개로 2.6배 확대됐으며,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제조업의 4.1배인 10.7%였다.”며 “R&D 투자규모를 2025년까지 15~16% 수준으로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이 연구개발 전략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혁신적 파이프라인 등 공유플랫폼인 ‘Drug Disc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약주권 확립 및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약바이오 정책 공약화를 제안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1월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2021 한국제약바이오협회 CEO 포럼’을 개최했다.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협회 이사장단을 비롯한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과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 김화종 AI(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도 포럼 개최 축하차 참석, 특별강연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도전을 위한 민·관 협업을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등 대선 주요 정책공약 제시 원희목 회장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백신을 비롯한 혁신의약품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제약바이오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제20대 대선 정책공약’을 공식 제안했다. ‘제약바이오,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을 키 메시지로 산업 발전 과제를 제시하면서,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여야 정
본격적인 20대 대선 행보가 시작된 가운데, 골다공증 첨단약제의 지속치료 보장, 골다공증 질환 인식 개선 등 우리나라 노인 골절 예방을 위한 3대 과제 및 6개 실천방안이 담긴 정책 제안서가 국회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에게 전달됐다. 대한골대사학회는 25일, 김덕윤 이사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이 함께 김민석 위원장실을 방문해 ‘대한민국 골절 예방 2025 로드맵: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극복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과제 및 통합적 정책 제언’이란 제목의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골다공증 약제의 투여기간을 제한하는 급여 기준 개선을 통한 ‘골다공증 첨단 약제의 지속치료 보장’과 골다공증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골다공증 질환 인식 개선 사업 추진’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학회 김덕윤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이번 20대 대선을 통해 2025년 예정된 초고령사회를 맞이할 다음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대선 보건의료 공약과 정책 준비 시점부터 대표적인 고령층의 치명적인 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위한 골다공증 지속 치료 보장에 정책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며 “골다공증을 방치해 발생한 골절은 고령층의 삶과 생존을 위협함은 물론, 가족과
의협의 제20대 대선 정책제안서를 놓고 의료정책연구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간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안서를 만든 의정연은 정당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고 제안 내용도 큰 문제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대개협은 절차상 문제가 많고 향후 의료계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다. 우봉식 소장은 17일 의협회관에서 진행된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안서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과도한 우려”라고 일축했다. 이날 우 소장은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항상 불안하다. 제가 연구소장에 부임되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의제로 추진했던 것이 대선 정책제안서”라며 “과거 제안서들은 의협의 위상에 걸맞거나 전문가가 제안할 수 있는 창의적인 것들은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안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의료전달체계, 필수의료 살리기 등이 되겠다. 현재 의료전달체계는 전혀 작동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대로 가면 일차의료는 죽게될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붕괴되고 있는 개원가, 일차의료를 살릴까에 초점을 맞췄다. 제가 지금껏 공부했던 내용들을 집대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불편, 불안해 하시는 측면이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2022년 3월 예정인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국민건강과 올바른 보건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제20대 대통령선거 보건의료분야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 보건의료분야 7대 아젠다로는 지역의료 활성화로 고령사회 대비, 필수의료 국가안전망 구축, 공익의료 국가책임제 시행, 의료분쟁 걱정 없는 나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건강한 나라, 보건의료 서비스 일자리 확충, 보건부 분리가 제안됐다. 지역의료 활성화로 고령사회 대비: 급여화 우선순위 재조정,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 정비 등을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부작용 보완, 지역별·기능별 병상 공급계획 수립 및 시행, 지역의료체계 강화 필수의료 국가안전망 구축: 필수의료의 개념 및 정의 확립, 필수의료 분야 수가 가산 강화, 필수의료 영역에 대한 국가 재정지원 강화, 필수의료 기능을 담당하는 지역 민간의료기관의 지원 등 필수의료 분야 지원 방안 공익의료 국가책임제 시행: 개념이 모호한 공공의료 대신 ‘공익의료’용어 사용, 공익의료 기능 강화 방안 의료분쟁 걱정 없는 나라: 의료사고 및 분쟁 관련 제도적 정비 방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건강한 나라: 안전한 출
대한의사협회가 대선 6개월을 앞두고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했다. 본부장은 이무열 대회협력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제19차 상임이사회에서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 구성을 의결했다. 의협 대선기획본부는 의사와 국민이 윈윈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각 정당에 제시하고, 협회 입장을 담은 정책제안서 내용이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 공약사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대선기획본부는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제안서 주요 후보자 및 각 정당 전달 ▲회원 및 가족·직원 등 대선투표 참여 요청 ▲올바른 선거방법 홍보 ▲권역별, 지역별 정책토론회 개최 ▲각 정당 후보자별 보건의료분야 공약 비교 분석·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획단 중심으로 활동하며 독립적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며 ▲본부가 기획단의 활동을 서포트하는 것을 주업무로 하고 ▲각 지역 직능별 조직을 후원/관리하면서 의협의 정치적 위상 강화 및 정당한 권리 추구를 위해 지속적 활동을 가능토록 할 예정이며, 기획담당, 조직담당, 추진담당 등 3개의 대선기획단이 활동할 예정이다(기획담당 민복기 단장, 조직담당 길광채 단장, 추진담당 고병수 단장). 한편 대선기획본부는 부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캐치프레이즈는 ‘국가 대수술을 단행하겠습니다!’로 내걸었다. 최 전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의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이날 최 전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 아래 안보는 망국을 걱정할 지경이고, 국민 생명은 보호받지 못하며, 국민의 재산은 사망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의 핵심 주사파·부패 운동권 인사들을 정치계에서 퇴출시키고 그들의 유산은 사라져야 한다”며 “정권을 종식해 사회주의 이념세력, 종북 주사파 운동권 정치세력, 부정부패 세력들을 이 땅에서 일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는 코로나19 극복을 꼽았다. 최 전 회장은 “의협 회장으로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 중심에서 적실한 정책 대안들을 거듭해 내놓은 바 있다. 따라서 이런 과업의 최적임자이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거짓 광풍이 촛불 사이로 불어닥쳤고, 언론, 국회, 검찰과 특검, 헌법재판소와 사법부를 완전히 망가뜨렸다”며 “당시 속았던 국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