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임상의료 빅데이터 연구팀 강성욱 연구원(김우진 강원대병원 진료부원장, 박상원 강원대 의료정보학과 연구교수 지도)이 지난 20일 대한의료정보학회장상을 수상했다. 강성욱 연구원은 지난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 및 대한의료정보학회에서 주관하는 의료정보정책 이슈리포트를 통해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의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대한 실용화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12월에는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공동 주관한 제1차 'K-CURE 암 공공라이브러리 경진대회'에서 유방암 환자의 사망률 예측과 사회적 인자의 영향력 분석 연구를 통해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또한, 2024년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IF 5.354)에 ‘설명가능한 머신 러닝에 기반한 응급실 내원 패혈증 환자의 조기사망률 예측(Early Prediction of Mortality for Septic Patients Visiting Emergency Room Based on Explainable Machine Learning: A Real-World Multicenter Study)’을 주제로 급성 패혈증 환자의 실제 임상 실증 데이터를
레몬헬스케어가 학술대회 전시 부스와 세션 발표를 통해 의료진용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소개했다.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진행된 ‘2023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병원 IC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진용 스마트병원 앱 솔루션 전시와 현장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의료정보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변화와 혁신(Revolution and Innovation in Smart Healthcare)’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의료기관과 ICT 선도 기업들이 참가해 헬스케어 분야의 스마트화에 발맞춘 빅데이터 기반 의료 시스템 구현 현황, 의료 IT 선진화를 위한 업계 솔루션 및 기술 등을 함께 공유하며 더 나은 디지털 의료 환경을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레몬헬스케어는 행사 내 부스를 마련해 ▲의료진용 모바일 EMR 및 회진관리 ▲간호 POC(Point of Care) ▲진료지원 POC 기능 등으로 의료진 업무 편의를 높이는 ‘레몬케어플러스’, 초간편 실손보험 초간편 청구 앱인 ‘청구의신’ 등을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주관하는 대한의료정보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6월 29·30일 양일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및 의과대학에서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한의료정보학회 학술대회는 ‘Revolution and Innovation in Smart Healthcare’를 주제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분야의 스마트화로 대표되는 의료 환경의 변화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초거대AI, 규제자유특구, 개인정보보호법, ChatGPT, 정밀의료, 간호정보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2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6월 28일 오프라인 행사 첫날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백원기 연구처장(조직부위원장), 류승완 대외협력처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홍석준 국회의원,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임근찬 보건의료정보원장,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최인영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 김대진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디지털대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정부의 국책 과제 추진과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대해 특
대한의료정보학회(이사장 이재호)와 의학정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대표 황보율)’가 국민들의 의료정보 리터러시(literacy, 읽고 쓰는 능력)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1987년 창설돼 의학, 간호학, 보건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며 정부 산하기관과의 상호 협력 및 산업계와의 밀접한 학술 교류를 통해 헬스케어 국가 정책 수립 및 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다. ‘위뉴’는 국내 의사들의 의학지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지식과 의료데이터를 통합하는 의학지식 플랫폼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대국민 건강정보 이해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 공동추진 ▲ 인터넷상 잘못된 의학 데이터 해석을 찾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국민들에게 의학 데이터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콘텐츠를 확산해 국민들의 의학정보 리터러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재호 이사장은 “인터넷상에는 의료데이터 분석결과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넘쳐나고 있다. 의료데이터는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으
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업 버드온(Bud-on, 대표 윤덕용·전상현)은 대표를 맡고 있는 윤덕용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가 2022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보의학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보의학학술상은 의료정보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및 학술 활동 업적이 있는 만 40세 전후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버드온 윤덕용 교수는 2022년 한 해 동안 11건의 SCI급 논문을 게재한 것을 포함, 최근 5년간 총 42건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정보의학 분야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의학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덕용 교수는 2019년에도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윤덕용 교수는 연구 및 인력 양성은 물론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기업 버드온을 기반으로 스마트 의료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보의학인증의(CPBMI)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육 등에 나서는 한편, 버드온 대표로서 추진하는 생체신호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 및 앱 개발 등의 사업을 통해 의료정보학계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다. 윤덕용 교수는 “의료 정보 분야가 확장함에 따라 각 분야에서
보건의료데이터 상호호환 및 표준화에 있어서 각 분야 임상전문의들의 적극적인 역할 참여 필요성이 제시됐다. 18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최하고 대한의료정보학회와 의료정보리더스포럼이 주관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개방화 전략 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의료정보리더스포럼 김경환 의장은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데이터 플랫폼 및 표준 제공과 함께 이를 위한 물심양면의 지원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각 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중 통합플랫폼에서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늘려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에서 신뢰할만한 전문가와 행정가로 구성된 조직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과 국가기관간의 신뢰와 전문성을 강화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보건의료데이터 상호호환 및 표준화에 있어 임상전문의들과 임상학회의 역할이 부재함을 지적하며 “각 임상학회와 협업해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기반으로 실제 활용 가능한 표준 데이터셋 모델 수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빅데이터 개방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이 강화돼야 각 병원 입장에서 데이터 개방 추진을 뒷
현재와 같은 과도기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원격간호에 대한 가치와 방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때라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의료정보학회가 9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원격간호의 활용경험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됐다.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윤은경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간호의 새로운 영역으로서 원격간호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그동안 국내에서 원격간호에 대한 어떤 진전과 변화가 있었는지 반성과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원격간호가 직접간호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원격간호는 간호 서비스를 연장함으로써 간호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격간호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격간호가 논의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도 했다. 법률적·제도적으로 아직 보호받지 못하는 원격간호의 발전을 위해 간호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 윤 교수는 “최근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원격간호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법무부에서는 성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문제를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사회 지원을 연결하는 데 있어서 원격
“국내에서 원격 비대면 임상시험의 미래는 없습니다.” LSK글로벌파마서비스 이영작 대표이사는 9일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국내 비대면 임상시험의 전망에 대해 쓴소리를 퍼부었다. 현재 코로나19 판데믹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진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아 비대면 임상시험이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 의료계와 정부는 미온적 태도라는 것. 이 대표는 “많은 과학자가 비대면 임상시험이 진즉에 시작됐어야 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한다”며 “비대면 임상시험으로 인해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비용은 저렴해질 것이고, 더 효율화되고,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일본, 중국, 미국과 한국의 임상시험 실시율을 비교해봤을 때,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실시율이 다 증가했지만 한국은 작년 6월에 잠깐 회복하다 그 이후에 다시 환자 등록률이 떨어져서 작년 8월에는 2019년 대비 30% 줄었다”며 “이는 새로운 임상시험 방법과 환경에 적용하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동안의 병원과 의사 중심적인 임상시험의 시대는 끝
이미 많은 의료데이터가 모였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을 잘 통합하고 표준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장)는 8일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한 개인 의료데이터 생성 및 활용 촉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윤 교수는 1·2차 의료기관을 통한 초기 만성질환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초기에 아주 경한 질병을 잘 관리해서 건강하게 살다 건강수명을 다 하고 돌아가시도록 만들어 드리는 것이 의료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이어 “의료정보 인프라를 잘 갖추고 의료 관리 및 지원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바꿔서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만성질환 초기부터 예방 및 관리 중심 그리고 환자중심으로 바꾸고, 환자 자신도 치료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이고 그런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환자가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받는다 해도 이 결과들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료인과 나아가서 여러 의료지식을 전달해
우리나라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도입률은 높지만,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측면에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기관 종별로 차별화된 진료정보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필요성과 함께 상호운용성이 보장되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추진 필요성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료정보학회,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1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0년 보건의료 정보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574개소 병원을 대상으로 정보화 현황 및 수준을 전반적으로 심층 조사해 근거 기반 의료정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했다. 조사문항은 ▲정보화 기반 ▲정보화 현황 ▲진료 활용체계 ▲연구 활용체계로 해서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조사했다. 조사결과,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정보화 운영비는 28억 8000만원, 정보화 투자비는 41억 4000만원으로 조사됐고, 의료기관의 규모가 작을수록 정보화 관련 비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정보시스템 중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 처방전달시스템 도입률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의료기관 종별로 검사정보시스템(LIS) 적용과 검사결과의 전산화 수준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였다. 실태조사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