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의료특구에 외국 의료인과 약사의 근무를 허용하고, 이들 병원을 건강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지역특구 규제특례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는 15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등 19인이 제출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개정안’은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법안이라고 주장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개정안의 제36조의5에 따르면 외국인은 의료관련 특구에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요양병원과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외국의 의료인들과 약사들도 근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이들 병원에 대해서 건강보험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건치는 성명에서 “지난해 많은 논란과 반대속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영리의료기관의 설립을 허용했지만, 최근 국내에 들어오려는 외국 영리의료기관 대상이 바뀌는 등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건치는 제주도특별자치도에서 영리의료기관 설립을 반대하는 제주도민의 반대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제도를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도입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
지난 1일 세계줄기세포허브(소장 황우석 교수)에서 시작한 환자등록이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63)가 환자등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브리지대 다윈칼리지 숙소에서 이웃에 살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 인수일(32, 캠브리지대 화학과 박사 2년)는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치료를 받기 위한 신청서 접수를 두차례 부인과 비서를 통해 권유했으나 이를 정중히 사양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일 씨에 따르면 호킹 박사는 비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으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만큼 한시라도 더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인수일 씨는 “삶에 집착하지 않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에 초연하며 여생을 연구에 몰두하겠다는 호킹 박사의 모습에서 그가 왜 위대한 학자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호킹 박사는 건강이 더욱 악화돼 최근에는 손가락마저 사용을 못해 특수 조보기구를 이용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킹 박사는 지난 5월 인씨가 주관한 한국 홍보의 밤 행사에 참석해서
대구 지역 바이오산업 연구기관과 기업체가 인력과 기술 공유를 위해 지역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대구전략산업기획단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대구 세인트웨스턴 호텔에서 ‘제1회 대구 바이오산업 커뮤니티’를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내 바이오산업 연구기관간의 정보교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단은 연구기관단체와 기업 사이의 기관과 기관간, 기관과 기업간 및 기업과 기업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구성은 지역내 연구기관단체 및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하되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할 계획이며, 지역내 연구기관단체와 선도기업을 포함하는 ‘대구 바이오산업 커뮤니티’를 통합 커뮤니티로 하고, 연구기관단체와 선도기업별로 세부 커뮤니티를 구성토록 할 예정이다. 기획단에 따르면 연구기관단체와 선도 기업를 포함하는 가칭 ‘대구 바이오산업 커뮤니티’는 대구전략산업기획단과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년 1회 이상의 모임을 갖는다. 연구기관단체 중심의 가칭 ‘바이오 연구기관단체 커뮤니티’는 대구전략산
시 보건소가 운영중인 금연클리닉이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마산시 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소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해온 금연클리닉 등록자 1269명 중 37.2%인 472명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금연 성공률이 높은 이유로 전문 상담사 5명이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 치료를 담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소에 금연 신청을 하면 전문상담사를 지정해 금연프로그램에 따라 치료받게 된다. 금연프로그램은 행동요법, 금연보조대 지급, 금단증상 치료, 금연으로 비만 영양불균형 상담, 성공단계에 따라 축하 메시지 발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월이 경과하면 기념품 증정과 함께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클리닉 효과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많은 신청자가 꾸준히 늘어 내년에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16
실종아동전문기관을 위탁운영하는 기관에 한국복지재단이 선정됐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부터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이 법률에 근거해 위탁운영되는 실종아동전문기관으로 한국복지재단(회장 김석산)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복지재단은 1986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미아찾기사업 수행을 위해 어린이찾아주기종합센터를 위탁·운영해 온 기관으로서, 20여년에 걸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종아동전문기관의 역할 및 업무를 무난하게 처리할 것으로 판단돼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아동전문기관이 수행하게 될 업무는 *실종아동등과 관련된 실태조사 및 연구 *실종아동등의 발생예방을 위한 연구·교육 및 홍보 *실종아동관련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운영 *실종아동등의 가족지원 *실종아동등의 복귀 후 적응을 위한 상담 및 치료서비스 제공 *그 밖에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실종아동전문기관을 통해 실종아동의 발생예방, 조속한 발견과 복귀 및 복귀 이후의 사회적응을 지원함으로써 실종아동 보호·지원사업의 활성화 및 체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물, 비누없이 손에 바르면 세균이 제거되는 초간편 손청결제 ‘플로닉(Flonic)’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 제품은 손에 바른 뒤 씻을 필요없이 휘발돼 인체유해균을 10초에 99.99% 제거하고, 한방 허브인 어성초 성분 함유로 독감, 눈병 등의 원인이 되는 생활 속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자바산 생강에서 추출한 쟌톨리자 성분 함유로 살균지속력이 우수하고, 사탕무에서 추출한 천연 보습성분 베타인이 손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주성분인 에틸알콜은 무독성으로서 쉽게 증발되고 잔유물이 남지 않아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신생아와 접촉시, 공용물건 사용후, 나들이할 때 등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손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손톱만큼의 양을 손바닥에 묻혀 마를 때까지 손전체를 골고루 문질러 주면 된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15
세포치료제와 맞춤의약이 활성화되는 2015년이면 바이오산업 수출액이 250억불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지난 14일 바이오산업을 Post-IT 산업의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3회 Bio Executive Forum을 개최하고, 2015년에 바이오산업 세계 7위, 수출 250억불 달성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산업계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포럼에서 전경련 조건호 부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우리 산업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모색코자 산업자원부와 전경련이 ‘2015년 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번에 수립된 발전전략은 단순한 보고서 작업에 그치지 않고 바이오 산업계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바이오산업의 비전과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정부가 2015년까지 실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강성근 교수는 “현재까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병의 유형, 성별, 연령에 무관한 환자 맞춤형의 줄기세포를 개발하고, 줄기세포 개발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기준에관한규칙 제10조에 의거 신의료기술로 신청된 항목 중 이미 심사기준으로 운용되고 있는 항목을 신설 및 개정한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신의료기술로 신청된 항목중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 기등재된 급여항목과 동일한 항목 등을 세부사항고시에 추가하는 것으로 모두 7개 항목이다. 신설된 항목은 검사료 2개 항목, 이학요법료 1개 항목, 처치 및 수술료 2개 항목 등 모두 5개 항목이다. 신설된 검사료중 *휴식대사량 측정은 현행 나690 기초대사측정의 소정점수를 산정하고, *경식도 초음파-도플러를 이용한 심기능측정은 나722-1 Esophageal Probe를 이용한 비침습적 심기능 측정[1일당]의 소정점수 산정을 인정키로 했다. 신설된 이학요법료는 심부자극 전자기장 치료요법시 사102 심층열치료[1일당]의 소정점수 산정이다. 신설된 처치 및 수술료를 보면 *컴퓨터 부비동내시경수술 시 해당 관혈적 수술료의 소정점수를 산정키로 했고, 비영상 항법장치를 이용한 인공슬관절치환술 시 자71 인공관절치환술 또는 자 71-1 인공관절재치
대전광역시 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쯔쯔가무시증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가을철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감염자는 지난달까지 35명이었으나 11월들어 133명이 증가돼 총168명이 발생 하는 등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역대책본부는 쯔쯔가무시 감염 예방수칙으로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할 것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할 것 *밭에서 일할 때에는 되도록 긴 옷을 입을 것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할 것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과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즉시 치료받을 것 등을 소개했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은 예방홍보수칙을 준수하고 의료기관은 발열환자 진료시 쯔쯔가무시증 확인 및 신고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1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사)한국노인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진흥원 장현숙 전문위원의 ‘고령자 욕구와 요양서비스 산업 전망’,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박태욱 연구관의 ‘고령친화 산업 표준화현황 및 추진방안’, *주택도시연구원 박신영 연구위원의 ‘고령자 임대주택과 주택개조 산업전망’, *(사)한국노인문제연구소 홍미령 소장의 ‘고령자 여가상품 개발과 과제’의 주제발표와 각 주제에 대한 산·학·연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로 행복한 노후생활을’이라는 주제 아래 고령친화산업 분야별 실태파악 및 전망을 통해 고령친화산업의 현주소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행사는 2005 광주국제실버박람회 기간 중에 이루어지는 만큼 본 행사를 통해 진흥원의 위상 정립뿐 아니라, ‘고령친화산업 중장기 실행전략(2005)’ 개발 이후 고령친화산업 연구자, 산업체 및 정부관계자의 유대관계 향상과 정보교류 활성화에
제주지역 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사이버 기업지원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14일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제주도와 산자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특성화(RIS)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건강·뷰티 생물산업 분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사이버 기업지원 시스템을 최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기업홍보관, 기업상담실, 기업자료실, 무역구제지원센터, 이노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연계해 가동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이버 공간에서 제주지역 바이오 기업체들의 홍보사업을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전문가와의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기업홍보관에는 제주지역 기업체들이 MBN TV, 아리랑TV 등을 통해 방영된 동영상 자료와 KOTRA를 통해 해외 전문바이어에게 배포된 카탈로그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기업상담실은 현재 각 지자체 및 기업지원기관에서 운영되는 상담실의 장점을 살리면서 사이버 상에서 실시간으로 전문가의 조언 및 진단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가적으로 제주도, 산자부, 중기청, 중진공 등의 최신 사업
복지시설 종사자 2명 중 1명이 신체적 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복지재단(대표 박미석)은 14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최수찬 교수)과 함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위험상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복지사의 절반이 신체적인 위협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 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452명을 대상으로 위험상태에 대한 조사를 4개월여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조사결과 대상자의 절반정도인 47.2%가 시설 이용자로부터 밀거나 움켜쥐거나 붙잡기와 같은 경미한 신체적 공격을 당한 적이 있으며, 38.4% 는 목조르기, 발로차기, 물건 던지기 등 높은 수준의 신체적 공격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칼을 휘두르는 등 치명적인 신체적 공격의 경우 11.2%가 한 번 이상 경험했다고 응답해 사회복지사가 업무 중에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시설 이용자의 질병에 실제로 감염된 적이 있는 경우가 대상자의 15%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사는 이용자들을 직접 대면하는 과정에서 신
웰빙 바람을 타고 두부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순수 국내 유기농 콩으로 만든 두부제품이 출시된다.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식품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이상훈)은 14일 국내 최초로 순수 100% 국내산 유기농 콩으로 만든 포장형 ‘유기농콩 두부’를 1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초록마을에 따르면 그 동안 일부 업체에서 유기농콩 두부를 출시한 바 있지만 순수 100% 국내산 유기농콩을 사용해 제조, 판매하는 것은 초록마을이 처음이다. ‘유기농콩 두부’는 찌개나 부침용으로, 강원도 화천군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인증을 받은 국내산 유기농 콩을 100% 사용해 만든 두부이다. ‘유기농콩 두부’는 일반 응고제가 아닌 서울대학교 미생물연구소와 공동개발 한 유산균 배양액으로 응고시켜 특유의 콩 비린내가 나지 않고, 콩 단백질 본래의 생생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살아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준 과장은 “총 공급량이 7만 5000모에 불과 할 만큼 원재료인 국내산 유기농콩의 생산량이 많지 않다”며, “’유기농콩 두부’는 유전자변형이나 농약, 화학비료 등을 일체 걱정할 필요가 없는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밝혔다. &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오는 19일(토)까지 영업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자와 내년 졸업예정자이고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2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지원서류는 LG생활건강 홈페이지(www.lgcare.com)를 통해서만 접수한다. 선발된 인원은 4일간의 ‘제2회 LG생활건강 영업 Sales School 입문과정’에서 영업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배우며 12월에 3주간 LG생활건강의 영업부서에 배치돼 영업업무를 수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현업수행 프로그램 중에는 참가자의 현장실행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점 평가하게 되며 우수 종료자에게는 LG생활건강 입사기회를 준다. LG생활건강은 올해부터 마케팅/영업/디자인 분야 인력선발 시 각 직무에 적합한 인재 확보를 위해 ‘마케팅세미나’, ‘영업 Sales School’, ‘대학생 디자인공모전’ 등 직무별로 별도의 채용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14
내시경 수술과 심장·뇌혈관질환의 중재적시술시 환자 본인부담금을 대폭 경감해주고 6세미만 아동입원비 환아부담도 20% 감면조치 해줄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14일 내시경수술을 받을 때 그 동안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복강경, 흉강경 등의 고가 내시경 치료재료비용을 대폭 경감해 주고 진단방사선 영상장비를 가동한 상태에서 모니터상으로 영상을 보면서 혈관을 이용해 치료하는 중재적시술비도 경감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만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이 병원에 입원할 경우에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총진료비 중에서 환자 자신이 부담하는 20%의 부담금을 면제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감조치가 올해내 시행되면 심장이나 머리를 절개해 내부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조작하는 수술(개심술ㆍ개두술)을 받는 심장ㆍ뇌혈관 질환자에게만 적용되던 건강보험이 중재적 시술을 받는 환자에도 적용됨에 따라 환자 본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만 6세 미만 입원 아동의 본인 부담금 면제조치로 그간 입원 아동이 부담했던 진료비도 20% 감면하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