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을 타고 두부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순수 국내 유기농 콩으로 만든 두부제품이 출시된다.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식품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이상훈)은 14일 국내 최초로 순수 100% 국내산 유기농 콩으로 만든 포장형 ‘유기농콩 두부’를 1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초록마을에 따르면 그 동안 일부 업체에서 유기농콩 두부를 출시한 바 있지만 순수 100% 국내산 유기농콩을 사용해 제조, 판매하는 것은 초록마을이 처음이다.
‘유기농콩 두부’는 찌개나 부침용으로, 강원도 화천군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인증을 받은 국내산 유기농 콩을 100% 사용해 만든 두부이다.
‘유기농콩 두부’는 일반 응고제가 아닌 서울대학교 미생물연구소와 공동개발 한 유산균 배양액으로 응고시켜 특유의 콩 비린내가 나지 않고, 콩 단백질 본래의 생생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살아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준 과장은 “총 공급량이 7만 5000모에 불과 할 만큼 원재료인 국내산 유기농콩의 생산량이 많지 않다”며, “’유기농콩 두부’는 유전자변형이나 농약, 화학비료 등을 일체 걱정할 필요가 없는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밝혔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