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 기업 메디슨(대표이사 방상원)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 27회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메디슨은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전담하고 있는 메디슨헬스케어를 통해 ‘Accuvix XG’, ‘EKO 7’, ‘SonoAce R7’, ‘SonoAce R5’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태아 목덜미 투명대 검사(Nuchal Translucency, NT)’를 표준화, 정량화하는 신기술인 ‘Volume NT™’와 3D 초음파의 해상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HDV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시장을 신제품관과 더불어 어플리케이션 별로 초음파 기기를 전시할 계획이다.이번 KIMES는 메디슨이 삼성전자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 참가하는 첫 번째 전시회로 국내외 의료기기 산업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메디슨 부스에서는 메디슨의 초음파 기기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혈액검사기를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다양한 볼거리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제품을3D 영상을 통하여 감상할 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지난 13일 폭설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삼척시 거주 다문화가족 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의료봉사는 지난달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져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삼척시 주민들이 아직 피해복구에 매달려야 하는 사정 때문에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가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이루어졌다. 봉사단은 최첨단 진료버스 등을 이용해 안과와 이비인후과, 치과, 내과, 가정의학과, 한방진료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를 실시했다.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26)씨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눈을 본 것은 처음이다. 눈 때문에 집 지붕이 무너져 내려 매우 놀랐고, 집수리에 온 가족이 매달리느라 아픈 데가 있어도 병원에 갈 엄두를 못냈는데 이곳까지 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한결 안심이 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공단 관계자는 “우리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다문화가정과 의료사각지대는 물론 삼척시와 같이 예상치 못한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3회 이상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계와 연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가정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전문과목미표시 개원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전문과목미표시 의원 대표자 자격종별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황에 의하면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오히려 일부 과목을 중심으로 더욱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전문과목미표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7년 4459개 기관에서, 2008년 4655개, 2009년 4835개, 2010년 4954개 기관으로 해마다 꾸준하게 증가했다.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의 대표자 자격종별 현황을 보면 가정의학과, 외과, 산부인과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경우는 미표시 개원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미표시 개원은 지난 2007년 1412명에서, 2008년 1464명, 2009년 1538명, 2010년 1594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났다. 외과 전문의 역시 가정의학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외과 전문의의 미표시 개원은 2007년 1019명, 2008년 1008명, 2009년 1036명, 2010년 1035명 등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미표시 개원은 저출산과
노인우울증 질환자가 급격하게 증하면서 이에 따른 건강보험 진료비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노인우울증의 최근 5년간(2004~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노인우울증 질환자는 2004년 8만9천명에서 2009년 14만8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5년간 1.7배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10만명당 노인우울증 질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를 전기노인(65-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전기노인의 경우 10만명당 우울증 진료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2배 가까이 더 많았으나 후기노인의 경우 여성과 남성이 비슷해짐을 알 수 있다.또한, 전기 노인우울증 질환자는 2004년(64,051명)에서 2009년(97,212명)까지 5년간 1.5배 증가했으나, 후기노인의 경우 2004년 24,989명에서 2009년 50,509명으로 2배 증가하여 전기노인에 비해 후기노인의 우울증 진료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노인우울증 진료비는 2004년 295억원(남자 89억, 여자 206억원)에서 2009년 659억원(남자 186억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인증제가 소비자 측면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 김재영 선임연구원은 최근, ‘의료기관평가인증제와 소비자’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제의 자발적 참여와 고액 평가비용이 문제라고 보았다. 김재영 선임연구원은 “자발적 참여와 고액 평가비용으로 이루어지는 평가인증제로는 실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소비자는 이러한 제한된 정보제공을 토대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즉, 소비자 대부분이 이용하는 개인병원, 중소병원의 경우 ‘고액’의 평가비용이 드는 인증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낮아,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인증제의 ‘인증’과 ‘조건부인증’이 소비자에게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같은 우려는 인증마크를 획득하면 4년간 유효한 인증과 1년간 유효한 조건부 인증이 있어, 이 중 조건부 인증이 소비자에게 혼란만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에서다. 김재영 선임연구원은 “소비자에겐 인증과 비인증 여부가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조건부
의료기관 DUR 설치가 유예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본격적인 배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가장 많은 의료기관에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유비케어는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인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감이 있으나 심평원으로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증을 끝내고 배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유비케어 관계자는 “인증 신청이 늦어진 것은 프로그램 개발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면서 “인증이 끝나는 대로 샘플 테스트를 거친 후 3월말부터 의료기관에 본격적인 배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처럼 의료기관에 대한 배포가 늦어진 것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현재도 업체들이 인증을 신청하고 있다. 업체들이 자체테스트를 하다보니 인증이나 배포가 늦어지게 됐다”면서 “일부에서는 유예기간을 늘려야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선 검토한바가 없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DUR 대책 TF 소위원회 윤창겸 위원장은 이처럼 업체들의 프로그램 배포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배포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믿고 있었다.윤창겸 위원장은 “업체들이 보건복지부에 3월 중순이후 다 배포하겠
의료계의 동의 없이는 정부의 일차의료 활성화 정책이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건강정책연구센터 최용준 한림대 교수는 일차의료 활성화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 타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책 논의의 한 축이었던 의료계 내부에서부터 발표를 앞둔 정책에 대한 반대 기류가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정부 발표 내용에 ‘선택 의원 제도’가 포함될 것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선택 의원 제도를 노인, 만성 질환 등 지속적 관계를 통한 통합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로 설명한 바 있다. 또 정책의 세부 내용은 의료계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이 제도가 주치의 제도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계의 이같은 반대는 정부 관계자가 선택 의원 제도가 이번 발표의 핵심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최용준 교수는 “일차의료 정책은 핵심 이해 당사자인 의료계의 찬성, 적어도 동의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정책”이라면서 “금전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있을 뿐 아니라 일상화된 진료 관행을 깨뜨리는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설령 밀어 붙이기 식으로 정책을 시행한다 해도 이해 당사자들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주최하는 제20회 심평포럼이 오는 18일 오후3시 심평원 제1별관 평화빌딩 15층에서 개최된다.이번 ‘심평포럼’은 ‘건강보험 약제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발표와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1부에서는 장선미 연구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제발표를 하며, 2부 자유토론에서는 서창진 교수(한양대 경영대학), 권순만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용진 교수(서울대의과대학), 김진현 교수(서울대 간호대학), 류양지 과장(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배은영 교수(상지대 의료경영학과), 신성식 선임기자(중앙일보), 이상일 교수(울산의대 예방의학)가 참석하여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심평포럼은 보건정책현안 등에 대한 주요 관련 집단의 토론과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관련 주제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인들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2-2182-2590 jssyoung@hiramail.net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 비뇨기과 손환철 서울의대 교수팀이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수여하는 ‘우수학술상’을 받았다.최근 개최된 2011년도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손환철, 정현, 이승배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120W GreenlightTM HPS LBO 레이저를 이용한 광선택적 전립선 기화술’을 주제로 포스터부분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손환철 교수는 “세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의 수술적 치료의 중심에 있는 HPS 레이저술은 120W 레이저 광선을 발사해 전립선 조직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로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 해 고연령, 고위험군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수백례에 걸친 실질적인 시술 경험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최상의 의술을 선보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11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창조경영을 통한 지속 성장을 다짐했다. 최수부 회장은 “지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문약과 일반약 성장 등에 기반해 약 5%의 매출 성장이 가능했다”며 “올해에도 지난 1월 출시한 개량신약 에카렉스 등 신약 연구 개발이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올해 3대 중점 과제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경영 인프라 향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원도희, 최춘식 감사를 재선임하고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주당 50원의 현금배당 실시 등이 의결됐다. 배당 총액은 22억 3,184만원.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4.6%가 성장한 매출 2,894억원과 영업이익 383억원, 당기순이익 25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Asian Pacific Prostate Society, 이하 아태전립선학회)의 제1회 학술대회가 성료했다. 아시아인에 맞는 치료법과 가이드라인 등의 개발 위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12개국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등) 229명의 석학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지역의 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LUTS) 유병률 ▲아시아지역의 전립선암 검사와 유병률 ▲ 중국의 하부요로증상/전립선비대증 가이드라인 등 기존 서구 중심의 연구 결과가 아닌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자를 위한 치료와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청수 초대회장은 “아태전립선학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립선 암과 전립선 질환 연구 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비뇨기과 전문가 간에 커뮤니케이션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전립선 질환 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동안 진행된 포스터세션에서는 초록발표에 대해 기초 및 임상부문으로 나누어 최고의 발표 작품을 시상했다. 기초와 임상부문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정작 개원 시에는 전문과목을 미표시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공개한 ‘2010년 4/4분기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에 따르면 기관수는 꾸준히 증가와 동시에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었다. 또한, 소위 비인기과로 불리는 산부인과와 외과의 기관수는 갈수록 감소하고 있어,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의 증가율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전문과목미표시 의원은 총 4954개 기관으로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의 18%를 차지했으며, 기관수는 지난 2007년 대비 11.1% 증가하는 등 매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즉, 전문과목미표시 기관이 의원급 의료기관 중 6곳 중 1곳을 점유하고 있다는 것. 전문과목미표시 의료기관과 일반의를 합하면 지난해 일반과 점유율은 28.1%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 2009년 27.9%, 2008년 27.5%에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었다. 또한, 전통적으로 의원에서 가장 많은 기관을 차지하고 있는 내과는 지난 2007년 대비 2010년 10.1% 증가했으
10일 의료분쟁조정과 피해구제를 위한 제정법(이하 의료분쟁조정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통과한 법률안은 의료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설치하고 중재원 내에 의료분쟁조정위원회와 의료사고감정단을 설치했다. 그럼에도 형사처벌특례를 허용하고 무과실보상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국민의 입장에서 이번에 통과한 법률안은 국민의 억울한 피해 구제 효과는 불투명하면서 실효성 없는 기존의 의료분쟁 방법 하나를 더한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구제 제도의 핵심이 의료사고의 원인과 그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일로부터 시작해야 함에도 의료인이 자신의 무과실을 입증하도록 한 ‘입증책임전환’의 명시적 규정을 배제하면서도 의료인에게 형사책임특례를 허용함으로써 환자에게 일방적 양보를 강요한 의사특혜법이라는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논란은 국회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은 환자에게 입증책임을 부담시켰다는데 있다. 즉, 의사에게만 특혜를 허용함으로써 의료 과실과 관련된 사회적 비용까지 국민들이 부담하게 했다는 것이다.통과한 수정법안에는 이 법의
△사무국장 조수민 △대외협력국장 문현근(전 사무국장)
여성암으로 투병중인 환자들은 경제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홧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가족 구성원인 남편과 자녀들이 환자 간병을 위해 휴직, 휴학, 업무 단축 등과 같은 영향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ㆍ갑상선암센터 문병인 교수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에 내원한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난소암으로 투병 중이거나 투병 했던 여성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문병인 교수는 심적 스트레스 여부를 측정한 결과 조사 대상 중 85%가 홧병이 의심되거나 홧병 진단 기준에 부합한다고 지난 9일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또한 같은 연구에서‘여성암이 가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회의 기초 단위인 가정에서 아내이자 어머니 역할을 하는 여성이 암에 걸리면서 가족 구성원들의 일상생활에까지 어려움을 초래하면서 경제적, 사회적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병인 교수는 먼저 환자들의 심적 스트레스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이대목동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사용하는 40점 척도의 홧병 체크리스트를 시행한 결과 57명이 1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