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기관당 평균 월매출이 2,89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공개한 ‘2010년 진료비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이다. 심평원이 발표한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201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기관당 평균 월매출은 전년 대비 4.58% 증가했다.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월매출의 경우 표시과목별로 모든 과목에서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만을 놓고 분석했을 때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비뇨기과, 일반의 등의 월매출은 의원급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전년 대비 증가율이 12.8%로 표시과목별로 보았을 때 가장 높았다. 그나마 이처럼 월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도 기관수의 감소를 감안하면 증가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표시과목중 기관당 월매출이 가장 높은 과목은 변함없이 정형외과가 차지했으며, 안과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정형외과의 기관당 평균 월매출은 5587만원으로 전년 대비 4.65% 늘어났다. 이는 의원급 평균 월매출의 두 배에 가까우며, 산부인과나 소청과 보다는 두 배 이상의 금액이다. 안과 역시 지난해 처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이 올해의 도시-어촌 교류상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2일 서울 수협중앙회 강당에서 개최된 ‘제6회 올해의 도시-어촌 교류상’에서 안동병원과 웅진수협 승봉어촌계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은 인천항만공사(IPA), 포스코 전기강판부, 미래에셋증권과 포항수협 흥환리어촌계, 거제수협 다대어촌계가 각각 수상했다. 안동병원은 영덕군 축산면 경정2리와 지난 200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11년간 매년 의료봉사, 문화관광체험, 마을축제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마을주민 무료수술, 마을상품 팔아주기 캠페인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은 “11년째 우정을 나누는 경정리 주민들은 안동병원 가족같은 분들이 되었다”며 “1사1촌 교류활동은 도시민과 어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어촌의 경제·문화적 가치를 동반 상승시켜 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어촌 교류상’은 도시와 어촌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이해증진과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추진 중인 어촌사랑 자매결연 등 도시-어촌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단체 및 임직원, 어촌계 및 어업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월 건강보험 재정이 1,38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따라서, 당기(1~2월)는 1월말 2,942억 원 적자에서 2월말 1,561억 원으로 절반가량 줄어, 예상수준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건보공단은 “흑자의 주요인으로는 올해 보험료 인상분이 2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는데다 재정안정대책 추진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5월에는 경기회복 등에 따라 예년 수준의 약 1조원에 이르는 정산보험료의 추가수입이 예상되어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위기경영을 선포하고 19개 과제를 선정 ‘성과 더 올리기’, ‘관리운영비 절감’ 등 초긴축 내핍경영과 치열한 내부경쟁으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지속 추진, 재정건전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한편, 1~2월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도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올해 1~2월 전체 급여비 청구액은 5조742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5596억이 늘어났다. 전년대비 요양기관종별로는 종합병원이 6.0%, 병원 18.8%, 의원 10.3%, 치과 8.
의료계 대표 혁신주자로 고객만족을 위해 전사적인 경영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2011년 의료서비스 혁신활동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의료서비스 혁신활동 출범식은 정진엽 원장을 비롯한 병원 교직원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자 트렌드 분석 센터장 김난도 교수, SM 컨설팅 임성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은 7차 웨이브의 시작을 알리는 7개의 6시그마 혁신활동 과제 발표 및 37개의 QA과제, 40개의 창의학습 과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각 프로젝트의 주제와 진행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혁신활동별 추진리더 임명과 함께 추진비 증정, MBB 위촉식 등을 필두로 병원은 앞으로 집중적으로 개선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6시그마 혁신활동 중점 과제는 ▲관심고객 유형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을 통한 내․외부 고객만족도 증진 ▲손 위생 증진 활동 및 감염관리 리더 체계 구축 ▲전자동의서 구축 및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동의서 프로세스 개선 ▲항암제 관련 프로세스 정립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진정치료 프로세스 정립을 통한 환자안전 증진 ▲내ㆍ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보건의료 발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진흥원은 21일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보건의료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내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17일부터 4월 2일까지 17일간 실시되며, 에티오피아 보건의료 담당 공무원 및 국립ㆍ시립 병원 관계자 등 총 14명이 연수생으로 참여했다.에티오피아 보건 공무원 및 관련 분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 과정은 진흥원이 2008년 최초로 위탁 시행한 이래 올해로 4회째 열리는 행사이다. 연수과정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 체계 △건강보험 정책 및 전염성 질환 관리 △인구 및 모자보건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심도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식약청ㆍ질병관리본부ㆍ건강보험심사평가원ㆍ강남구 보건소ㆍ서울성모병원 등 유관기관 및 의료기관 현장견학 등 대한민국 보건의료 서비스의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진흥원 관계자는 “참여 개발도상국이 본 연수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제도를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제도 정착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가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를 위한 대규모 의료 봉사를 떠난다. 이번 의료 봉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당뇨병학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4박 5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의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 코사멕(Kossamack) 병원에서 진행된다.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는 캄보디아 복지부 장관에게 한국-캄보디아 ‘트윈 프로젝트(twinning project)’ 계획을 제안, 발표하고 캄보디아 국립 코사멕 병원 병원장과 학회간의 트윈 프로젝트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캄보디아의 소외된 당뇨병 환자들 및 의료진을 위한 치료, 관리, 교육과 기반 시설 구축 지원 등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트윈 프로젝트’는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 지부(IDF WPR(의장 유카타 세이노))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프로젝트로 당뇨병 질환과 관련한 의료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보다 긴밀한 지원과 원조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당뇨병학회가 중심이 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가 그 첫 번째 시행국이다.캄보디아는 자국의 빠른 생활 환경 변화와 함께 지난 20년간 계속된 가난(국민의 3/1이 하루 75센트 미만의 수입으로 연명)과 더불
밑도 끝도 없이 선택의원제를 시행한다고 한다.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려고 하니 일단 믿고 따라와 보라는 식이다. 헌데 이 선택의원제라는 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그간 의료계 내부에선 선택의원제를 둘러싸고 주치의제도의 시발점이라고 보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누구나 ‘선택의원제=주치의제도’라고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이같은 의료계 내부의 ‘오해’를 알고는 있을까 싶다. 아니, 오해라고 말하기도 애매모호하다. 정체를 알 수 없으니 애매모호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정체도 알 수 없는 선택의원제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환자와 의원의 자율참여와 선택에 의해 추진되며, 의원에게는 만성질환료 인상, 상담·관리료 신설, 수가 신설 및 기존 수가 인상 등이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참여환자에게는 본인부담률 인하 또는 정액할인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래서 어떻게 참여하고 그 기준은 무엇이란 말인가? 복지부가 내놓은 자료만으론 선택의원제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다. 결국, 복지부가 내놓은 자료만을 놓고 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 기관엔 수가와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제도이다. 내용만 보면 참 그럴싸하다. 경영난에 허덕이는 개원가로
심평원이 위암ㆍ간암ㆍ대장암 등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적정성 평가 항목에 대한 질의응답을 요양기관에 안내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올해 적정성 평가 신규 항목으로 위암ㆍ간암ㆍ대장암 등을 시행한다. 이번 질의응답에서는 지표산출, 평가대상, 조사표 작성 관리 등이다. 먼저, 조사표로 작성해야 되는 기타 수술(위암, 대장암, 간암수술 외)항목의 경우 기타수술 정보를 보정변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청구하는 진료비명세서가 요양급여가 가능한 수술만 확인돼 비급여수술 등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1차년도 평가 시 조사한 내용과 청구된 내용을 비교․분석해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추후에는 청구자료의 기타수술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수술 사망률 산출 시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한 경우의 확인은 행정안전부의 사망자료를 제공받아 확인하게 된다. 대장암 수술 후 타상병 치료를 위해 타과로 전과해 퇴원일이 늦어지거나, 내과로 입원해 암이 진단된 환자가 수술을 위해 외과로 전과되어 수술 후 퇴원하는 경우의 평균입원일수는 입원명세서의 최초 입원개시일과 퇴원일을 기준으로 평균입원일수가 산출된다. 심평원은 “외과가
유비케어(대표 남재우)가 2011 KIMES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의사랑 사전점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의 신규 솔루션과 글로벌 EMR 솔루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발표했다.유비케어는 이번 2011 KIMES에서 국내 1위의 EMR 솔루션인 의사랑 및 의사랑 연계 아이템을 전시했으며, 이와 더불어 출시 예정인 의사랑 사전점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마이글루코헬스 당뇨관리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그 중에서도 실시간 청구심사 솔루션인 의사랑 사전점검은 청구비 삭감으로 인한 병의원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얻었으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유비쿼터스 진료환경 구현, 의사와 환자간의 실시간 연계 기능 등 기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의 차별화로 그 동안 병의원에서 목말라 했던 기능을 구현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또한 지난해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 글로벌 EMR “SkyCare”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유비케어가 앞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 나갈 기반을 다졌다.이 밖에 클린조제 캠페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유팜 오토팩은 오토팩 슬림과 오토팩 미니가 많은 관심을 얻었다. K
한의계가 현재 진단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과 함께, 한약제제의 보험급여 확대에 대한 요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방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요구는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터져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20일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의 화두는 한방의 보장성확대 부분이었다.먼저,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한의약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요소들이 아직도 도처에 산재해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한의학이 시대에 맞게 진화를 거듭해왔지만, 현재의 법대로라면 지금도 허준 시대 이전의 한방의료행위만을 해야 한다. 현재 보험급여로 사용하고 있는 맥전기, 양도록, 전기침, 레이저침, 적외선 등은 불법 의료행위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과학과 물질문명의 발달로 개발된 각종 진단기기들에 대해 한의사만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있는 비현실적인 법안들도 객관적인 근거 확보를 통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언제까지 허준 시대의 진료만 해야는가?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 또한,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해 요구 못지않게 근거를 만드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 대의원은 “개인적으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20일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성형수술 전 효과에 대한 설명의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자료의 부재가 결국엔 이를 위반한 것으로 인정, 의료인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사무국은 ‘성형수술 후 부작용 발생’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의료인들의 설명의무가 다시 한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이번 사건의 배경은 신청인이 피신청인 의원에서 융비술 등을 받은 후 코가 더 커 보여, 피신청인에게 재수술을 받았으나, 코 끝이 작아지지 않고 빨개지는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이다.신청인은 “비뚤어진 코를 바로 잡고 강한 인상을 부드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 미간만 띄워줄 것을 요구했으나, 피신청인이 코 끝까지 융비술을 시행해 코가 더 커 보이고 코 끝이 빨개지는 피해가 발행했다”고 말했다.이어 신청인은 “코 끝의 보형물을 빼달라고 요청해 재수술을 받았으나, 보형물을 제거해주지 않아 여전히 코가 커 보이며, 보형물이 코 끝을 자극해 코 끝이 빨개지는 등의 피해가 남아 보형물 제거술이 필요한 상태”라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그러나 피신청인은 “신청인이 알아서 예쁘게 교정을 해달하고 요청해 신청인의 골격 구조와 얼굴 형태에 맞추어 검증되고 확인된 방
병원의 비용구성비율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 중소병원이라면 이제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18일 열린, ‘병원의 지속경영: 실천대안과 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소병원들의 경우 인력난으로 인해 경영의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건비 비중이 커 중소병원의 경영난을 더욱 가중 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230여개 병원의 원가개산을 통해 살펴본 병원유형별 비용구성비율을 살펴보면 규모가 작을수록 인건비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용균 연구실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인건비는 41.25%인 반면, 종합병원의 인건비는 43.98%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인건비 비율과 관련해 이 연구실장은 “종합병원의 인건비 비율이 43%라는 수치는 매우 높은 것”이라며 “이 경우라면 경각심을 가지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병원일수록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다”며 인건비에 대한 병원들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병원들의 휴폐업 비율이 일반산업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문제로 나타
민주노총의 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가 대지진 참사로 커다란 비탄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에 대해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사보노조는 3월17일 각 지회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6,200여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사보노조의 최재기 위원장은 “순식간에 가족과 재산을 잃어버리고, 기반시설 파괴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심적, 물적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동기에서 출발했다”며, “일본인의 높은 시민의식은 조속히 대참사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사보노조는 2003년부터 전체 조합원이 월 1천 원씩을 각출해 매년 6천700여만 원을 백혈병 환자,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등에 지원해 왔다. 2010년까지 총 모금액 5억3600백만 원을 불우이웃 등을 위해 집행해 온 것이다. 일본 대지진 참사 모금운동은 이와는 별도로 5천만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보노조는 민주노총 및 공공서비스노조의 의견 등을 받아 내부 회의체를 통해 모금한 기금으로 지원방안을 논의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7일 본관 6층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 리모델링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학교의료원 박성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양대학교병원 이춘용 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박성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으며, 태어나는 아이들의 건강도 예전처럼 건강하지 않다”며, “한양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리모델링을 통해서 한층 업그레이든 된 진료체계로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출산율 증가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성희 소아청소년과장은 “성인은 소아의 축소판이 아니며, 미숙아는 소아의 축소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그만큼 더 정밀한 치료로 소중한 생명들을 살려야 한다”면서 “더 열심히 연구하고 진료해서소중한 생명 하나하나의 생존률을 높여, 저출산국인 우리나라 출산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최근 몇 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국내 대학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장비를 고정 사용하는 ‘펜던트(Pendant)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