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조만간 국내 최초의 복도입원을 선보일 예정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복도입원은 보건복지부의 연구사업으로, 응급실에서 일반병동으로의 입원 시 복잡한 응급실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되며, 약 4개월 동안 진행된다.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홍정익 사무관은 “이번 연구사업은 복잡한 응급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입원이 결정된 환자에 한해 입원시간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환자들이 응급실 등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해진 바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와 소아과 등에서 복도입원을 우선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복도입원 연구자인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곽영호 교수는 “복지부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시작하지는 못했다”면서 “정형외과, 소아과와는 일정부분 의견을 나누었고, 앞으로 타 과와도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곽영호 교수는 “외국 논문에 의하면 복도입원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전체의 약 5%정도가 복도입원이라고 나와있다”며 “가능한 병동이 있는 과의 경우 의료진 고통분담 차원에서 협조해 주었으면 한다. 또 복도입원
유근영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제 13차 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ACC)회의에 초대공동의장 및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참여 회원국들의 코호트 연구 진행사항에 대한 보고와 더불어 난소암과 폐암, 희귀암의 국제 공동 연구계획을 발표 및 검토했다.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은 2005년 한국의 제창으로 유근영 교수와 미국의 존 포터 박사가 공동의장이 되어 설립한 국제 암 공동연구 컨소시엄이다. 한국에서는 유근영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고 있는 한국다기관암코호트(KMCC)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10개국 20여 개의 코호트 연구진이 한국인 25만명, 말레이시아인 10만명, 타이완인 10만명, 일본인 10만명 규모의 유전체 코호트를 진행하고 있다.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에서는 아시아인의 암 원인과 조기생체지표 및 유전체 연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인의 비만지표 BMI기준을 새로 정립해야 한다’는 주제의 논문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월호에 게재하여 주목받은 바 있으며 이와 유사한 아시아인의 주요 생체 기준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유근영
뇌출혈 환자 중 비만인 사람들은 뇌출혈 이후 사망 위험도가 낮으며 저체중인 경우 사망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팀은 뇌출혈 후 사망위험과 비만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 33개 병원의 뇌출혈 환자 1604명을 모집해 연구 기준에 적합한 1,356명의 뇌출혈 환자를 선정해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 환자들은 입원 당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포함한 다양한 임상적 지표를 수집했다.이후 2006년 12월 31일에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망 현황을 조사하여 체질량지수 및 비만도 기준과 사망 위험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비만도 기준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소에서 2000년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인구를 위한 비만도’를 기준으로 했다. 연구결과, 뇌출혈 발생 이후 30일 이내의 조기 사망 위험은 비만도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뇌출혈 발생 이후 장기간에 걸친 사망 위험은 비만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뇌출혈 환자의 사망 위험은 정상 체중인 환자에 비하여 저체중인 경우에는 64% 증가했다. 반면, 과체중인 뇌출혈 환자는 정상체중인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일반인의 형평성과 어긋난다는 지적과함께 이를 둘러싼 파장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번 문제의 발단은 보건복지부가 법제처에 월정직책급, 특정업무경비, 맞춤형복지비 등 공무원의 각종 수당이 건강보험료 산정에 해당되는지 여부와 관련한 질의에 대한 유권해석 때문이다. 법제처는 복지부의 질의에 “공무원의 보수가 아닌 실비 변상적 금액이므로 보험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같은 유권해석에 대해 경실련은 “이는 일반 국민이 직책수당 등 모든 급여를 보수에 포함시켜 급여의 100%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현실에서 공무원과의 심각한 형평성의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더 나아가 실질과세원칙과 국민건강보험법의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행 건강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법의 보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정한다. 보수는 보험능력을 의미하는 경제적 척도로,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 사용자로부터 받는 각종 수당 및 복지급여 등이 모두 보수로 포함되어 건강보험료가 부과되고 있다. 건강보험료 산정시 보수에 포함시킬지 여부는 국민건강보험법을 모법으로 삼고 소득세법 열거주의의 비과세 항목을 제외한 사실상
서울대학교암병원(병원장 노동영)은 9일과 10일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임상 제1 및 제2 강의실에서 ‘Implementing Innovative & Personalized Cancer Treatment'라는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암병원 개원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분자 프로파일링과 진단, 첨단 영상 기술, 암 치료의 발전, 위암에 대한 임상 강의 시리즈, 암치료의 개인화, 중개연구를 위한 연구 네트워크 강화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해외 저명 학자와 국내 연구자들의 참여로 최첨단의 암진단 및 치료에 대해 20여 편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미국 Lawrence Shulman 교수와 Mehra Golshan 교수가 각각 Dana-Farber and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개인별 암 치료 프로그램 개발과 향후의 암 치료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Henry Rodriguezh 교수가 실험에서부터 임상에서의 Proteomics의 활용에 대해, 일본 Keio University의 Yuko Kitagawa 교수가 위암 치료를 위한 아시아 지역 내
보장성 확대를 위한 비급여 실태조사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해 8월, 보장성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비급여 실태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당시 건보공단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각 공급자단체에 비급여 실태조사와 관련한 협조를 부탁했으나 거절당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보공단은 지난해 전체 요양기관 중 3개월 진료실적이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역별, 요양기관종별, 과목별로 약 800여개 기관에 대한 비급여 실태조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수집된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이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비급여 실태조사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하다”며 “의료기관들의 협조가 저조,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표본추출이 가능한 약 800여개의 기관이 자료를 제출, 분석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의료기관이 비급여 실태조사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 건보공단은 자료제출 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건보공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현재 국회에 발의 중인 뜸시술 자율화법안을 비롯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4대 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국회에는 ‘뜸시술 자율화법안’과 ‘침사(鍼士)에게 구사(灸士)자격 부여’, ‘침사ㆍ구사제도 부활’, ‘침사ㆍ구사제도 부활 및 의료기사에 편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률안이 발의돼 있다.‘뜸시술 자율화 법안’에 대해 한의협은 “고난이도 한방의료행위인 뜸시술을 왜 정규교육을 받고 국가면허를 부여 받은 보건의료전문가인 한의사가 시술해야 하는지의 당위성을 누차 강조해왔다”며, “‘뜸시술’을 일반인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민건강 수호 차원에서 거론조차 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누차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또한, ‘침사에게 구사자격 부여 법안’도 현재 침사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불법으로 뜸(灸)시술까지 시술하고 있는 김남수씨 단 한명을 위한 법안이라고 평가절하했다.이와 함게 한의협은 “명백히 한방의료행위로 규정되어 있는 뜸시술을 자격도 없는 침사에게 시술케 하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의 법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의 가장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경시하는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이밖에 ‘침사ㆍ구사제도 부
요양기관의 현지조사 시 조사공무원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 김한나 연구원은 ‘요양기관 현지조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요양기관 현지조사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건전화를 목표로 요양기관의 요양급여 및 비용의 청구가 적법ㆍ타당한지 여부를 조사하는 제도이다. 세부적으로는 청구한 진료내역의 사실여부와 관계규정의 준수여부 및 본인부담금 적법징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이와 관련 김한나 연구원은 “요양기관 현지조사지침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선정과 관련해, 건강보험 재정 손실이 우려되는 분야 내지 건강보험 허위ㆍ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의료기관이라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작용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 목적이 요양기관에 대한 행정지도에 있으므로 조사대상 면제기준을 확대할 필요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조사권 행사의 제한 및 과도한 제재수준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 그동안 조사공무원의 권한 행사는 자료의 확보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측면이 있으나, 그 통제장치가 미흡해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
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이 이번엔 중년 여성들을 위한 여성건강백서, ‘여자, 40세부터 건강하게’를 펴냈다.이번에 출간된 ‘여자, 40세부터 건강강하게’는 ‘엄마와 딸이 함께 읽는 여성건강백서’라는 부제답게 여성 4대암부터 산부인과 질환, 다이어트와 부부의 성(性) 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예방과 치료, 건강관리법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집필에 참여한 의료진만도 16명으로,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 부인암센터와 이대목동병원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 등 각종 암센터를 비롯 심혈관센터, 뇌졸중센터, 소화기내과, 신경정신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진료과목별 스타 의료진이 총동원됐다.암에서부터 뇌졸중-소화기-산부인과 등 수록보통 40대에 접어들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고, 기초 대사량도 젊은 사람들에 비해서 현저히 낮아진다. 대표적인 여성암인 유방암의 경우 40대에 가장 발병률이 높으며, 그 외의 암도 40대부터는 정기검진을 필요로 한다. 월경과 배란이 불규칙해지며 월경 이외의 출혈이 발생하는 등 부인과 질환이나 비뇨기과 질환도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무엇보다 갱년기는 청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노년 건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
4월 전국으로 확대실시 된 DUR이 당초 우려와 달리 시행 초기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DUR 본격 실시 첫날인 1일 현재 총 88.3%가 참여, 점검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집계된 현황에 따르면 총 65,655기관 중 전체 57,993기관 88.3% 참여율을 보였다.이와 관련 심평원은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은 점검 급증으로 90% 육박하고 있으며, 병원․종합병원도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며, “종합병원과 병원 등 자체개발 기관의 12월 31까지 유예기간을 감안한다면 참여율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참여기관이 늘어나면서 나타날 수 있는 DUR 시스템과 관련해서도 심평원은 “처방전 송수신 속도지연, 서버 장애 등 문제없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심평원은 시행초기 급증할 수 있은 민원발생에 대해서도 예상과 달리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평원은 “DUR 문의전화 2,000여콜 이상의 폭주를 예상했으나, 일반적인 사항으로 특별한 문제는 없었으며, 다만 일부 전화연결에 어려움은 있었다”면서 “요양기관들
엄지발가락이 휘어지는 무지외반증 환자가 여성 40~60대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5년 동안(2005~2009년) '(후천성) 무지외반증(M20.1)'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후천성) 무지외반증(M20.1)' 진료환자가 2005년 2만 4천명에서 2009년 4만 2천명으로 77% 증가했으며, 2009년 기준 여성이 3만 6천명으로 남성(5천명)보다 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인구 10만명당 성별ㆍ연령별 진료환자 추이를 보면 남성의 경우 최근 5년간 모든 연령대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여성의 경우 30대 이하와 70대 이상에서는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40~60대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전체 진료환자 중 40~60대 여성 진료환자의 비율이 높았으며 2009년 기준 40~60대 여성이 인구 10만명당 842명으로 여성 전체 진료환자(1,251명)의 67.3%를 차지했다.환자가 늘어난 만큼 진료비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무지외반증과 관련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도 해마다 증가해 2005년 56억 원에서 2009년 20
의사협회가 차기년도 예반 반영을 위해 수가협상 시기를 앞당겨 4월경 마무리하자는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이혁 보험이사는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하는 계간 ‘의료정책포럼’ 기고문 ‘2012년 수가계약부터 기필코 조기개시 되어야’한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간 의사협회가 제시했던 입장을 보다 명확히 한 것이다. 현재 수가협상을 둘러싸고 의사협회는 결렬 시 객관적 지표반영 미비와 재정운영위원회 구성 및 권한의 문제, 수가협상 결렬 시 조정 및 중재기구 부재, 공단 이사장의 재량권 부족, 의료단체장의 자료 접근권 미비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 등에 대해 이혁 보험이사는 ‘수가협상 제도 자체의 문제와 수가 결정 시기의 문제’로 나눌 수 있다고 보았다. 이혁 보험이사는 “건강보험 예산도 시기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전년도 예산을 기준으로 당해 연도 예산을 결정함에 따라 실제 보험료 수입, 정부지원금 등이 실제보다 과소 추계되는 등 예상치 대비 실제 수입과 지출 비용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후정산제 등 재정보완 제도가 미비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또 매년 수가협상이 이루어지는 9~10월은 연초부터 누적되는 요양급여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6~2010년) ‘만성피로증후군(R53)’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48.3%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는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활동 이후의 비정상적인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피로증후군’이라 정의한다. 이때, 피로를 유발할 만한 다른 의학적인 원인은 모두 배제되어야 한다.심평원의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만성피로증후군’이 48.3%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40세 이상 중년 여성이 남성에 비해 53.3%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0세 이상 노인층(73.3%)과 20대의 젊은층(68.8%)에서도 남성에 비해 더 많았다.4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생기는 만성피로는 스트레스성 만성피로이며 집안일과 육아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보면 만성피로가 생기게 된다. 특히, 주부들인 경우에는 만성피로를 피하기 위해 일정기간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거나
일부 위궤양 치료제가 폐렴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건강증진센터 박상민 교수팀은 궤양 치료제로 흔히 처방되는 위산억제제인 양성자 펌프 저해제(Proton Pump Inhibitors, PPIs)와 히스타민-2 수용체 차단제(H-2 blocker)들이 폐렴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궤양 치료제로 분류된 이들 약제들은 전 세계적인 시장 규모가 3위에 이를 정도로 흔히 처방되는 범주의 의약품으로, 한해 판매량이 28조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한 해 동안 460만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양성자 펌프 저해제 중 하나인 판토록 단일 제제만으로도 350억여원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궤양 치료제들은 서로 다른 기전을 통해 위산 생산을 감소시켜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과 위궤양을 치료하며, 중환자실 환자들과 같은 입원 환자들에서 궤양 및 출혈과 같은 치명적인 상황을 예방할 수 있음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러 연구들에서 이런 궤양 치료제들이 폐렴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고용노동부가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 11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여성고용 개선실적, 모성보호, 직장과 가정의 양립지원, 능력 개발의 양성평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서울대학교병원은 2010년 여성고용률이 72.1%에 달했으며 여성관리자 비율도 65.2%에 달하는 등 고용 및 승진에 있어 여성에 따른 차별적 요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임신 및 출산에 의한 휴직에 있어서도 2010년 한해 55명이 임신휴직을 활용했으며 최근 2년간 산전후휴가 대상자 337명 전원이 휴가를 사용하고 이 중 322명이 원직에 복귀했다. 육아를 위한 지원으로는 최근 2년간 육아휴직 대상자 337명 중 259명이 육아휴직을 활용했으며 평균 육아휴직 기간은 280일 이었다. 또한 병원 내에 수유편의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는 등 여성근로자들이 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원활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서울대학교병원 등 19개 회사들은 향후 3년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인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