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법’ 개정으로 인해 신체검사가 ‘건감검사’로 개선되는 등 학교보건사업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3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국회에서 ‘학교보건법’이 개정됨에 따라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신체검사’를 ‘건강검사’로 개선해 실시하는 등의 학교보건산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안에서의 금지행위 및 시설에 ‘극장’을 삭제하는 대신 ‘영화상영관’을 적용 *학교 교사내 환경위생을 강화하기 위하여 소위 ‘새학교증후군’으로 알려진 ‘휘발성유기화합물’등을 유지·관리 항목에 추가 *시·도교육감 소속하에 ‘학교보건위원회’를 설치해 지역의 학교보건 주요사항을 심의하기로 했다. 앞으로 건강검사는 신체의 발달상황 및 능력, 생활습관, 질병의 유무 등에 대하여 조사 또는 검사하도록 하고 학교의 장이 건강검사를 실시할 때에는 초등학교 1·4학년 및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한 검진기관에 의뢰해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의 장은 건강검사를 실시한 때에는 그 결과를 작성·관리하되, 일부 사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처리하고 상급학
병의원 개설·폐업 업무 시·군·구로 이양오는 6월부터는 병의원 휴폐업 신고와 개설허가 및 과징금처분 등에 관한 사무가 종전의 시∙도에서 시∙군∙구로 이양된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과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8개 법률을 통과시켰으며, 공포후 3개월 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회를 통과한 새 법률안을 살펴보면 의료법 개정안의 경우 의료기관의 폐업∙휴업신고∙감독∙개설허가의 취소 및 과징금처분 등에 관한 사무를 시∙도에서 시∙군∙구로 이양했다. 다만 종합병원 등의 개설허가, 부속의료기관의 개설허가 및 의료보수 등에 관한 사무는 전국단위의 허가기준유지 및 지역간 분포 등을 감안해 현행과 같이 시∙도의 사무로 유지하기로 했다. 통과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재해 등으로 인해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응급의료업무 종사명령 및 의료기관장 또는 구급차 등을 운용하는 자에 대한 의료시설을 제공하거나 응급환자 이송 등의 업무종사 명령권자를 보건복
지난 14대 국회때부터 논의가 진행됐지만 무산됐던 ‘제한적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 보상제’ 도입이 17대 국회에서 재추진될 예정이다. 2일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보건복지위)은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국가가 보상하는 내용을 포함한 의료사고 예방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우 의원실에 따르면 제한적이지만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 보상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재원마련 방안을 비롯 시민단체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공청회 등 입법과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현행 의료법에 근거해 비상설기구로 운영중인 의료심사조정위원회가 거의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의료분쟁을 사전 조정하는 기능을 갖는 ‘의료사고피해구제위원회(가칭)’를 상설화하는 내용도 이 의료사고 예방 및 피해구제에관한법률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의료사고 민원은 전문성 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보호원에 주로 접수되고 있어 지난 2003년 구제건수가 661건에 그치는 등 제도적 문제점을
만취상태의 경추골절 환자를 인근병원으로 전원시키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병원에 대해 1억7천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2일 서울고등법원(제17민사부)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경추골절상을 입은 김 모양이 사고당시 전원과정에서 제대로된 안전조치를 받지 못해 신경마비가 왔다며 경기도 B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은 병원측은 김씨에게 총 1억7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이 촬영한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경추골절이 관찰되는데도 불구하고 판독을 잘못해 이를 진단하지 못했다”며 “또 경추골절을 입은 환자가 주의하여야 할 사항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환자가 보호자의 등에 업히기까지 해 목부위에 또다른 충격이 오게 한 과실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병원측이 환자의 경추골절이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를 진단하지 못하고 추가적인 진단노력을 소홀히 한 점과 전원과정에서 환자가 수동적인 목운동을 제한없이 할 수 있도록 방치한 과실 등이 있다고 인정했다. 김 모양은 지난 1999년 음주운전 차량에 탑승했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 후 경기도 B병원에서 단순 방사선
뇌졸중, 진통소염제, 수혈, 무릎인공관절치환술 등 4개 분야에 대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가 추가돼 앞으로 적정성 평가 항목이 13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일 ‘2005년도 요양기관 적정성평가 계획’을 발표하고 현행 9개 분야 28개 항목에 달하는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대상 분야를 올해는 13개 분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평원은 의료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하고 의료기관들의 책임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평가자료와 평가지표의 타당도 및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요양기관별 평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이 같은 평가의 긍정적 유인효과를 높이기 위해 평가결과 우수 및 양호한 기관부터 공개를 추진하고 공개항목은 우선적으로 제왕절개분만과 주사제 처방률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래 환자의 주사제 사용은 약제평가를 처음 시행한 2002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됐으나,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높다고 보고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심평원은 이와 함께 이번 달부터 출산문화 및 국민의 인식변화를 위한 자연분만을 권장하는 라디오캠페
앞으로 본인이 자신의 진료기록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청할 경우 10년 전의 진료내용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2일 환자 본인이 진료내용 열람을 요청할 경우 종전 5년 동안의 진료기록을 10년으로 연장,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종전에는 5년분 자료를 전산 구축했으나 전산시스템을 대폭 개선, 10년분 자료를 구축했다”며 “3일부터 정보주체자가 원할 경우 10년 이내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처리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공단은 또 그동안 수기로 관리하던 ‘처리정보제공대장’을 전산시스템화해 자동연계 관리하도록 개선했다. 특히 공단은 앞으로 “개인급여내역자료 등 사생활의 비밀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자료를 공공기관에서 자료제공을 요청할 경우 더욱 엄격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제공을 방지하기 위해 가입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개인정보제공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쳐 제한된 자료에 한해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인요양보험법’ 등 7개 법률을 새로 제정하고 ‘노인복지법’ 등 16개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2일 정부는 지난달 말 이해찬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복지부 소관 23개 법률을 포함한 모두 256개 각종 법률안에 대해 올해 제·개정 및 폐지를 추진하는 ‘2005년도 정부입법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내(7월 임시국회 제출) ‘사회적약자에 대한 긴급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한편 인구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요양보험법’(10월 국회제출)과 ‘고령친화산업지원법’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지방의료원의 관리권을 행정자치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고 지방의료원의 설립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 하는 내용의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2월 제출)을 3월중 마련한다. 복지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정신보건과 재활, 암, 급성질환, 만성질환 관리 등의 정책수립 지원 및 사업관리를 총괄·조정하고 민간부문이 담당하기 어려운 응급진료, 희귀·난치성질환, 신종전염병(사스 등)과 같은 국가적 재난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처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산재보험 등의 진료비심사체계 일원화를 위한 국회 공청회가 산재보험 환자들의 강력한 항의에 부딪쳐 중간에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열린우리당 김영춘·유시민·장복심 의원 등이 2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의료비 심사일원화를 위한 입법공청회’장에 산재환자 약 50명이 휠체어를 타고 들어와 공청회 내용에 강력히 항의하며 소동을 벌여 공청회가 중간에 폐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은 김진현 교수의 주제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오전 11시께부터 “의료비 심사일원화를 추진하되 산재보험은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요구하며 40여분간 공청회 진행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 주최측은 이에 대해 "입법안은 의료비 심사일원화를 위한 것이지 제도 통합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다"며 회원들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공청회 자리에서는 산재환자들과 주최측 의원들간의 고성이 오가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주최측은 공청회를 중단시켰다. 한편 사단법인 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공청회장에 미리 배포한 ‘국민의료비 심사일원화는 산재노동자를 죽이는 시한폭탄’이란 성명서
3대 보험의 진료비심사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보험에서 독립된 새로운 국가차원의 심사기관을 신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릴 ‘국민의료비심사일원화를 위한 입법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국민의료비 심사 평가에 관한 법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장복심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산재보험의 진료비 심사를 수행해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회사, 근로복지공단의 심사기능을 단일화해 진료비 누수를 막고 가입자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장복심 의원은 “진료비 심사를 일원화할 경우 약 1조4천억원 정도의 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절감액을 통해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료인하, 산재보험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흡한 재활부분을 강화할 경우 사회적으로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충분히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심사일원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보험재정으로부터 독립하여 공정한 통합심사업무 수행이 필요하다”라며 “현행 건강보험법상의 심평원이 위탁 심사하는 형태가 아닌,
복지부는 보건의료 및 바이오 관련 정보기술의 향상과 안전성 확보 등을 목적으로 대한의료정보산업협회가 신청한 법인설립 허가를 승인했다. 복지부는 28일 대한의료정보산업협회가 제출한 법인 설립허가 신청을 '민법 제32조 및 보건복지부 및 그 소속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의 규정'에 따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의료정보산업협회는 각 의료 바이오 정보기술 회원사와 관계 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의료정보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02
의·한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일교포 출신 김영신 한국동양의학회 부회장이 ‘한방약은 효과가 없다’란 책의 전문성 부족을 제기하며 내과의사회에 대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동양의학회는 28일 ‘일본한방의 실체보고’란 주제로 서울 세종호텔에서 동양의학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현재 내과의사회가 한약부작용의 근거로 제시 중인 ‘한방약은 효과가 없다’는 책을 요약한 소책자의 문제점을 분석·제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사로 나선 김영신 부회장은 *일본한방제도와 그 현황 *다카하시 코세이에 대해 * ‘한방약 효과 없다’란 책에 대해 *양방 내과의사회의 ‘의사가 알아야 할 한약의 부작용 및 문제점’ 소책자에 대해란 순서로 발제를 시작했다. 특히 김영신 부회장은 ‘한방약은 효과가 없다’란 책의 저자인 다카하시 코세이의 양약관련 저서 20권을 열거하며 “이 사람의 주활동내용은 양약에 대한 비판임을 알 수 있다”며 “양약비판서를 우리가 소개하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김영신 부회장은 “‘한방약은 효과가 없다’란 책은 악어의 책 베스트 셀러 시리즈 중의 하
복지부는 의사의 처방행태를 분석, 리베이트 가능성을 조사하는 내용의 부패방지위원회의 제도개선 권고안을 수용,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최근 부방위가 발표한 '의약품 리베이트 수수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를 수용하고 구체적인 제도개선 실천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방위가 지난 24일 발표한 권고안에는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 약사에 대한 행정처벌 강화, 처방행태 분석을 통한 리베이트 혐의 포착, 리베이트에 대한 의협의 윤리적 제재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복지부의 수용여부가 주목되어 왔다. 부방위 관계자는 "최근 권고한 제도 개선안을 복지부가 수용하는 것으로 협의 됐으며, 이이따라 제도개선에 대한 관련법안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대래 복지부는 부방위의 권고안을 일단 원칙적으로 수용, 제도시행에 있어 권고안의 내용과 현실적으로 제도개선 시행방안과 다소 시각이 다를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복지부측은 "부방위가 실태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한바 있으며, 이미 추진 중인 제도개선안과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명옥 의원과 노인의학회가 종합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공동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저출산·고령화사회대책T/F팀장)은 대한노인의학회(이사장 장동익)와 공동으로 최근 국가적 아젠더로 인식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연구과제 토론시리즈의 일환으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인공와우이식수술시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되는 환자에 대한 세부인정기준을 발표했다. 그동안 인공와우이식수술은 지난달 15일부터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됐으나 급여적용 대상 환자 및 시술 병원에 대한 세부기준이 없어 환자와 병원 관계자들의 혼란을 빚었다. 복지부가 28일 발표한 세부인정기준안에 의하면 2세 이상인 환자의 양측 귀가 70dB이상의 고도 난청환자로서 최소 3개월 이상 보청기 착용 및 집중교육을 받은 후에도 어음변별격과 언어능력이 부족한 경우 보험급여를 인정키로 했다. 그런데 인공와우이식수술을 받은 이후 의사소통 수단으로 이를 활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의 경우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2세 미만의 환자는 양측 심도가 90dB이상의 난청환자일 경우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했으며, 뇌막염으로 인한 합병증 등과 같이 시급히 수술을 시행하지 않으면 그 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로 했다. 한편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의 기준은, 우선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전문의 두
복지부는 28일 바이오벤처인 메타바이오가 미국 앤티캔서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항암제 감'3차원 조직배양 수성검사(3D HDRA)'를 신의료기술로 인정,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새로 등재했다. 이로써 지난해 부터 원자력병원에서 복지부로 부터 임시 사용허가를 얻어 시행해오던 이 ‘3차원 조직배양 수성검사(3D HDRA)' 요법이 전 병원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차원 조직배양 수성검사(3D HDRA)는 환자의 암조직을 추출, 체외에서 배양한 뒤 의사가 추천하는 8~14가 지 종류의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확인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선택해 주는 검사법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90년대부터 실시해왔으나 한국에서는 지난해 원자력 병원이 메타바이오의 기술을 이전 받아 보건복지부로 부터 임시 조건부로 사용허가를 얻어 시행해 왔다. 메타바이오는 3D HDRA가 정식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국내 다른 병원에도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며, 따라서 맞춤 항암제 요법을 가능하게 하는 항암제 감수성 검사가 정식 의료행위로 인정받았다.(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hjkan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