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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저출산·고령화종합대책 모색 “대토론회”

안명옥 의원, 국가적 관심과 대책 촉구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명옥 의원과 노인의학회가 종합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공동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저출산·고령화사회대책T/F팀장)은 대한노인의학회(이사장 장동익)와 공동으로 최근 국가적 아젠더로 인식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연구과제 토론시리즈의 일환으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안명옥 의원은 ‘인구학적 고령화현상과 21세기의 미래의학’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의료사회적 변화환경과 미래의학의 발전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발제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도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많은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외국에 비해 대책수립 및 시행이 매우 늦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 대책에 치중하는 등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정부는 향후 저출산·고령화와 관련한 보다 강화된 국제적 노력과 함께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안 의원은 “21세기 미래의학은 인구 고령화라는 신 인구구조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 의학기술과 신약개발 등 보건의료 분야 급성장, 한의학의 전통,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BT와 이를 응용한 생명과학 발전, 양질의 인력풀 등 21세기 미래의학을 선도할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동·서양 의학을 통합한 광의(廣義)의 미래의학의 방향은 *노인성 질환 관리를 위한 예방의학, 항노화의학, 맞춤·예측의학 발전 *생명복제와 생명공학 등 재생의학 발전 *노화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두뇌·신경과학 발전 * ‘공급자에서 환자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 변화 등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 국가는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전략적 대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노인의학회 장동익 이사장은 ‘노인환자진료의 문제점과 대한노인의학회의 향후 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전국의 동네의원 병상수의 절반이상이 유휴인 상태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노인요양보험에 의한 노인요양원의 설치 운영보다는 이들 유휴시설을 개선·활용하는 방안을 실천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과 관심을 반영하듯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박세일 정책위의장, 진수희·고경화 의원 등 정치권 인사,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 대한내과학회, 대한가정학회,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등 학계 및 관련 사회단체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