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식약청, 심평원 등 국가 기관에서 요양기관의 처방을 입력하는 시점에 병용금기 및 연령금기 의약품을 처방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토록 하는 것이 의약품 처방•조제 사전 점검 시스템의 목적이나 병용금기, 연령금기의 의무화를 구실로 전 국민의 개인 정보를 집적하여 통제하는 ‘빅브라더’를 꿈꾸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제기 됐다.대한의사협회 박정하 의무이사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서 병용금기, 연령금기 의무화에 대한 공청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박정하 이사는 병용금기ㆍ연령금기 사용금지 의무 법제화의 문제점에 대해 의약품 사용평가가 이를 처방한 의사에 대하여 홍보하고 경고하는 방향으로 실시돼야 하며 약제의 용량 및 기준의 획일적 적용에 따른 의사의 진료를 제한하거나 재정 절감을 위한 심사삭감의 수단으로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약사법 상 사용금지 의무화 조항을 제정하여 이를 처방한 의사를 전부 범법자로 취급하고자 하는 시도는 의사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방어진료, 획일적 진료 행태를 양산하게 돼 결국 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고자 하는 국민의 건강권 침해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또 이번 병용금기 연령금기
한국MSD의 차세대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sitagliptin phosphate) 출시에 환자 및 학계에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기존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그 중 당뇨 환자에 치료에 있어 기존 치료제들이 가지는 저혈당, 체중 증가, 소화기계 부작용은 현장 의료진에게도 많은 부담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인 제2형 당뇨병치료제가 자누비아이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환자 및 의료진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이와 관련해 한국MSD 당뇨병팀 김용수 이사(내분비내과 전문의)는 기존치료제 중 아마릴, 디아이크롱, 다오닐, 노보놈, 파스틱, 글루패스트는 저혈당, 체중 증가라는 부작용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메트포민, 글루코파지는 소화기게 부작용과 요산증의 부작용을, 글루코베이, 베이근은 소화기계 부작용을, 인슐린은 주사제로서의 한계와 저혈당, 체중 증가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반디아의 경우는 체중 증가, 부종, 빈혈, 여성 골절, 심부전, 심근경색 등의 부작용으로 최초 시장 등장시 의료진들의 많은 기대를 저버리는 결과를 보인 약물이 되어 버렸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액토
비급여 주사제들이 개원가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개원가에서 대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으로는 태반주사, 마늘주사, 1주 제형 인성장호르몬, 최근 출시된 자궁경부암 백신까지 비급여 주사제의 치료 범위와 제품이 늘어나고 있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원가로서는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또한 이들 제품들은 업체들 사이에서도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어, 공정위 리베이트로 위축된 마케팅 비용 축소와는 무관하게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특히 태반주사의 경우 지난해 시작된 DMF의 통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 다시금 제2의 태반 전성기를 맞고 있다.이와 함께 태반주사제의 보조제로 주로 사용되는 마늘주사가 도입돼 태반 주사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다 개원가에서도 마늘주사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이들 태반주사와 마늘주사와 같이 항노화 제품의 하나로 올 상반기 출신된 1주 제형 인성장호르몬도 개원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또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왔던 자궁경부암 백신도 지난달 출시돼 본격적인 개원가의 비급여 주사제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특히 이들 제품은 특정 과에 국한된 것이
한국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증가한 양호한 외형 성장세를 보인 반면, 영업이익 성장세가 매출 성장세를 하회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전체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나타난 국내 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 예상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650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22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공정위 과징금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어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외 부문에서 저조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공정위 과징금의 경우 이미 예상됐던 부분으로 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보다 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펀더멘털 훼손에 대한 우려가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한미약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2.4% 증가한 1295억원, 171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 측면에서는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나간 반면 영업이익률은 13.2%로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이는 3분기 중 슬리머 마케팅 비용 지출과 프로젝트 과제
한국제약협회는 11일 이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7일 이사회에서 의약관련단체 행사에 개별 제약사가 협찬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의한 사항을 준수하기 위한 조사를 10월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이사회 결정 사항을 제약사에 다시 한번 주지시키고, 공정거래 관행을 확립해 나가기 위함이다. 특히 이사회의 결의 사항이 지켜 질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만약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의약전문지에 공포한 후 관련 당국에 위반 사실을 고발할 방침이다. 제약협회는 “이사회 결정에도 불구하고 개별제약사의 의약단체 협찬이 이루어 진다면 지난달 5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도입과 공정거래특별위원회 구성이 무의미해진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고육지책이다. 한미FTA, 한-EU FTA 등 개방시대를 맞아 공정거래 관행을 확립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민보건을 증진하고 의료산업과 제약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사회에서는 대한병원협회의 국제병원연맹총회, 대한약사회의 전국약사대회, 대한의사협회의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하여 개별 제약사의 공정거래법규를 벗어나는 수준의 협찬을 일체 금지
여성이라면 조금씩은 갖게 되는 뱃살. S라인의 대표주자인 현영또한 ‘현영 뱃살굴욕’이라는 타이틀로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4일 부산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행사에 참석해 선보인 드레스 차림의 사진으로 인해 그녀의 뱃살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 몸을 따라 흐르는 실루엣에서 유독 복부가 볼록한 그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은 “최고의 몸매를 자부하는 현영도 뱃살을 피할 수는 없었다”며 그녀의 차라리 ‘인간적인’ 모습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렇듯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연예인도 비켜갈 수 없는 뱃살 고민은 가장 살을 빼고 싶은 대표적인 신체부위다. 쉽게 살이 붙지만 운동을 통해서도 빠지지가 않는 부위 또한 복부이기 때문이다. 뱃살은 규칙적이지 않은 생활패턴으로 인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된다.특히 뱃살은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 계통의 사람들이나 과식, 술, 흡연, 당분이 높은 음식들을 섭취할 경우 늘어나게 된다. 또한 뱃살은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어 심근경색이나 협십증, 뇌경색,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원인 중에 하나이다.그럼 뱃살을 뺄 방법은 없는 걸까? 가장 좋은 방법은 지방을 태우는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충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ㆍ복지실태 조사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배우자가 있는 15~44세의 부인 전체 임신의 약 29%가 사산, 자연유산 또는 인공임신중절로 소모되고 있으며, 이중 인공임신중절비율은 19.2%로 전체 임신소모 중 66.2%로 나타났다. 전체 임신 중 정상출생 비율은 69.0%이며, 사산은 0.3%, 자연유산은 9.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의 임신소모율 32.9%, 인공임신중절비율 23.1%에 비해 많이 낮아진 비율이긴 하지만,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정부의 보다 강력한 대응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임신중절을 한 여성들의 임신특징으로는 43.5%가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했고, 56.5%는 피임실패에 의한 임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세 이상 배우자가 있는 부인의 인공임신중절 경험율은 34%로 나타나 가정주부 3명중 1명 이상이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인공임신중절을 한 이유로 형법과 보자모건법상에 제시된 이유에 의한 합법적인 경우는 15%에 불과했고, 나머지 85%는 불법적인 임신중절로 자녀불원(3
건강보험 환자들이 의료급여 환자들보다 ‘의료쇼핑’(의약품 오남용)이 더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위원회 노웅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건강보험공단․심평원이 제출한 지난 1년간(2006년 7월 1일~2007년 6월 30일)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환자의 진료비 및 진료일수 상위 1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환자가 의료급여 환자보다 진료비와 진료일수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1년간 건강보험 환자에게 1인당 평균 약 2억6000만원이 지출된 반면, 의료급여 환자는 2억500만원 지출되어 건강보험 환자가 의료급여환자보다 20.1%(5400만원) 높았다.또한, 건강보험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일수는 4872일이고, 의료급여 환자는 3750일으로 건강보험 환자가 의료급여 환자보다 1122일(23%) 많았다. 건강보험 환자 중에서는 38세(남)의 김모씨에게 1년간 16억2444만원(공단부담: 12억2992만원, 본인부담: 3억251만원)의 진료비가 지출되어 가장 많았고, 40세(남)의 이모씨가 2만851일로 진료일수 면에서 가장 높았다.의료급여 환자 중에서는 43세(남)의 김모씨에게 9억7547만원의 진료비가 지출되어 최고였고, 진료일수
기존 치료제를 복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저혈당과 체중 증가를 줄여주는 차세대 당뇨병치료제 출시가 임박해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 희망이 될 전망이다.차세대 당뇨병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은 지난달 21일 식약청 시판 승인을 받은 제2형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sitagliptin phosphate)이다.자누비아는 저혈당이 적은 강력한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 당뇨병 환자에서 저하되어 있는 신체 고유의 생리적 기능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또 베타 세포 기능을 증가시켜 한국인에게 보다 효과적인 당뇨병치료제로 이미 학계에 알려져 있다.자누비아는 DPP4 억제제로 DPP4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인크레틴 혈중 농도를 올림과 동시에 혈당이 높을 때에만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분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자누비아의 임상 시험 결과, 메트포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SU과 직접 비교시 혈당 개선 정도는 같으면서 저혈당과 체중 증가는 적은 빈도를 나타냈다.또 메트포민과 초회 병용 투여시 가장 좋은 효과를 보였으며, 서양인에 비해 한국인에서 가장 좋은 효과, 부작용 발현 빈도도 오히려
약업신문 대표를 역임한 故 장상길 사장의 유족들이 한독의약박물관에 약연, 약통 등 27점의 의약사료를 기증했다.이번 기증은 사라져가는 의약사료를 체계적으로 유지 보존하려는 한독의약박물관의 설립 취지에 뜻을 같이 한 유족들이 故 장 사장의 의약사료 소장품을 기증함으로써, 후학들의 의약사 연구에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루어졌다.김신권 한독제석재단 이사장은 “오랫동안 간직해 오신 소장품들 흔쾌히 기증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전달해 주신 진귀한 의약사료들이 한독의약박물관의 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故 장 사장은 1965년 서울대 약대 졸업 후 약업신문에 입사하여 1972년 편집국장에 올랐으며, 1973년부터 1996년까지 미국 뉴욕에 거주하면서 지역 종합병원 약국장과 뉴욕한인약사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약업신문 사장을 역임한 故 장 사장은 지난 2005년 유명을 달리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CPHI Worldwide 2007과 연계해 유럽 의약품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의약품 시장개척단은 다산메디켐, 동우신테크, 에스텍파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영제약, 휴온스, 영진약품, PNS BIO 등 8개업체로 구성, 이태리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의약품전시회를 참관하고 폴란드, 불가리아로 이동해 의약품 등록 및 시장현황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각 업체별로 상담회를 갖는 등 활발한 상담을 펼쳤다.kotra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유럽 의약품 시장개척단은 밀라노에서 세계원료의약품 전시회에 참가하여 유럽 의약품을 포함한 세계 의약품 시장현황과 신기술 동향 등에 대해 살펴보고 동서 유럽의 중요한 요충지로 주목받으면서 EU가입이 완료된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파견하여 현재 협상중인 한 EU FTA가 체결되기 전에 정확한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공략한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의수협 관계자는 “유럽내에서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서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고 있지만, 폴란드와 불가리아 의약품 시장은 90년대부터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 두 지역은 동, 서 유럽을 연결하는 요충지인 이 지역의 의약품 수입은
추석 연휴, 오랜만에 가족들과의 즐거운 휴식을 취할 생각에 들떠있는 동안에, 조금 다른 이유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이들, 바로, 연휴기간을 이용하여 미용성형을 받기위해 성형외과에 예약을 했던 그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고 한다.실제로 성형외과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야간진료를 실시해야 할 정도로 예약 환자들이 늘어났었는데, 급격하게 날씨가 변한 탓일까? 수술한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 성형외과마다 재수술 문의 또한 날씨마냥 급격하게 늘었다고 하는데.그렇다면 추석기간 성형을 가장 많이 한 부위는 어디일까? 미용성형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그 관심 분야도 실로 가지각색이지만, 여전히 눈이나 코의 모양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그중에서도 얼굴 중심부에 위치하여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코는 재수술을 포함하지 않더라도 선호도는 증가세를 타고 있다. 그럼에도 재수술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유행이 바뀌는 탓일까?◈ 코성형, 재수술이 많은 이유는 따로 있다.‘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런 정보도 접하지 않고 무작정 코 성형을 실시하기 보다는 전문의와
‘관절도 마음처럼’ 체험캠페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케토톱은 이번 ‘요리학원’ 편에서는 ‘케토톱 효과’라는 테마로 소비자의 마음에 한 발짝 더욱 다가서려 하고 있다.특히, 이번 광고는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의 대명사 ‘케토톱’이 관절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의 고통에서까지 해방되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한다는 ‘케토톱 효과’에 중요한 의미를 담아 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이번 촬영은 ‘무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연일 계속되는 비에 진흙투성이가 되버린 운동장에서 줄넘기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트럭 2대 분량의 흙을 공수해 와 진흙탕이 되버린 운동장을 다시 보송보송한 운동장으로 만들고 나서야 촬영을 겨우 시작할 수 있었다. 자전거를 한 번도 타보지 않았던 고두심씨는 즉석으로 자전거를 배워 금세 능숙하게 타는 모습으로 스탭들의 환호를 받았고 뛰면서도 밝은 표정을 지어야 했던 줄넘기 장면에서는 왕년의 줄넘기 솜씨를 뽐내 무사히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밤 늦도록 계속된 촬영은 잠을 못 이긴 아이들이 힘들어하자 고두심씨가 직접 나서서 아이들과 놀이를 하고, 엄마처럼 따뜻하게 안아주기도 하였다. 이렇게 우리의 무한 도
서울지역의 일반 여성 중 절반(46.7%) 가량이 유방암 검진을 받은 경험이 없으며, 월 소득 400만원 미만의 경우 59%가 유방암 검진을 한번도 받아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망률이 높은 ‘전이 및 재발성 유방암’에 대해서도 51%가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고 답변, 유방암에 대한 인지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95.3%가 유방암에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없어 암에 대한 조기 예방 활동에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조사는 세계유방암학회(GBCC 2007) 조직위원회가, 연령별 인구비례 기준으로 서울지역 25가구 일반 여성(25세 이상~55세 미만)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을 통해 설문 조사하여 밝혀졌다. 전이 및 재발성 유방암의 경우 주로 림프절을 따라 타 신체기관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는 것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이 및 재발성 유방암과 조기, 말기암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응답자가 전체의 51% 이상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병자가 증가하고 있는 20대의 경우 63.2%가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발병률이 높은 3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53.8%와
고령화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자가치료(Self-Medication)’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은 자명한 일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일반의약품시장의 패러다임은 ‘치료(cure)’가 아닌 ‘건강 관리(care)’로 전환돼야 한다. 하지만 지금 약국의 현실을 보면 ‘자가치료’의 길은 멀게만 보인다. 이유는 소통의 단절이다. 의약분업 이후 처방약 조제에 바쁜 약사들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회가 없어져 소비자들은 약국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문제는 의약분업이라는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약사들도 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소비자가 찾지 않는 약을 어느 약국에서 들여놓겠는가. 소비자가 찾지 않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소홀히 한 약사의 책임인가. 문제가 어떻든 간에 이제 제약회사는 약국 내에서 제품이 팔릴 수 있도록 책임을 져야 한다. 약국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제품이 팔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일반의약품에 대해 가치(value)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제약사들의 경쟁 상대는 경쟁사의 제품이 아닌 ‘소통의 단절’이라는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 소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