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매월·매주 개최되고 있는 정기 건강교실은 6일 ‘당뇨병이란?/당뇨병의 식사요법’을 주제로 2011년의 당뇨교실을 연데 이어, 13일에는 ‘당뇨병의 일상생활 관리와 식사요법’을 주제로 강의가 펼쳐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의 궁금증들도 해소 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일에는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와 인슐린 주사법’, 27일에는 ‘당뇨병의 운동 및 약물요법’을 주제로 각각 건강강좌가 펼쳐질 예정이다.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교실에 참석할 수 있으며, 교실은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분기마다 영양팀에서는 교직원식당에서 실제 당뇨식단으로 뷔페를 꾸며보면서 고객을 맞이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신규 홈페이지(www.koiha.or.kr)를 제작해 오는 17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용자들은 인터넷에 접속해 인증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유용한 콘텐츠들을 열람할 수 있고 의료기관 인증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함은 물론 인증과 관련해 질의와 응답이 가능하다.향후 인증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 결과가 공표되며, 각 의료기관의 인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월부터는 의료기관 인증과 컨설팅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인증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찾기 쉽고 보기에 편리하도록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새해 초부터 ‘무상의료’ 정책을 내놓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실현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이 핵심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입원진료비의 건강보험부담률을 90%까지 획기적으로 높여(현행 61.7%) 의료비본인부담을 10%까지 줄이고 본인부담 병원비 상한액을 최대 100만원으로 낮춰 돈 없어서 병원에 못가는 경우가 없도록 국민들의 실질적 무상의료를 실현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건강보험보장성강화 방안’의 골자다.특히 단계적으로 포괄수가제(입원)와 주치의제도(외래) 및 중장기적으로 총액계약제를 도입하는 등 진료비 지불제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공짜 정책을 하는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슬그머니 감춘 채 ‘무상’이라는 듣기 좋은 말로 국민을 현혹하는 전형적인 국민 기만극”이라고 혹평했다. 무상의료의 경우 유럽의 예에서 보듯이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고, 건강보험 재정 확충을 위해 보험료의 인상이 불가피한 정책이라는 것.민주당 주장대로 가려면 1인당 월 평균 보험료가 7만6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무려 6만8000원이나 더 늘어나야 하며 4인 가족 기준으로 하면 매달 27만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011년 새해를 맞아 담배연기 없는 건강하고 청결한 의료원을 만들자는 의지를 담아 13일 ‘금연선포식’을 가졌다. 동산의료원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1주일간 금연캠페인을 시행하고 금연안내판과 금연봉, 흡연감지기 등을 의료원 곳곳에 설치해 적극적인 금연운동을 펼친다. 또한 환자 보호자 및 내원객들에게도 병원이 금연시설임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환자안전과 청결한 의료원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 받아야 하는 현 의약분업 시스템을 병원내 약국에서 조제 받거나 현행처럼 약국을 통해 조제 받든 환자가 선택하는 것으로 개선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7월 한국리서치사가 전국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방식의 조사를 한 결과 환자선택권을 보장하는 분업방식에 7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환자의 약국선택권을 보장하는 임의분업을 시행중인 일본의 경우 지난 2003년 의약분업 국민 앙케이트 조사결과, 싼값에 조제 받으려면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 받는데 따른 불편과 의료기관에서 직접 조제 받는 경우 약국조제료 보다 비싼 요금의 이중구조에 외래환자의 80%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밝혔다.지난 1997년부터 의약분업을 실시한 대만의 경우도 외래 환자의 약국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병원 외래환자들이 약국을 선택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병원경영연은 환자의 편익보다는 의원·약국 등을 의약분업에 참여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던 원내약국 폐쇄조치는 의약분업 제도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지난 1999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외과 전장용 교수는 지난 10일 B형 간염, 간경화, 간성 혼수로 생명이 위급한 50대 남성에 대한 간이식 수술을 실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한림대성심병원이 간이식 의료기관으로 승인받은 2009년 5월 이래 첫 수술로, 환자는 혈압과 맥박 등이 정상 수준이며 의식을 회복하며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전장용 교수는 “환자 소견상 간성혼수에 따른 뇌부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술 당일인 10일 새벽 환자 Brain-CT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정상임이 밝혀져 이때 수술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간이식 수술은 한림대성심병원 개원 이래 처음이지만 그동안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팀워크를 이뤄 간이식을 시행해했던 만큼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 환자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는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덧붙였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올해 초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의대생들의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한국을 출발해 23일 귀국할 때까지 2주간 김균후 군(의학 3년)을 비롯한 의대생 10명은 호주에서, 안지훈 군(의학 3)을 비롯한 의대생 12명은 미국에서 의학교육 해외연수과정(Global Leadership Program in Medical Education)을 수행한다.이번 해외연수에 파견 중인 학생들은 호주의 경우 시드니대학(University of Sydney)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에서, 미국의 경우 사우스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South Florida, USF)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에서 의료인문학 분야 강의 수강과 더불어 워크숍 참여 및 발표, 지역사회 체험, 내과·응급의학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 등 진료부서에서의 임상실습교육을 이수하게 된다.성언기 부학장(해부학교실)은 호주에서 의학교육 해외연수과정을 개설,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 USF의 경우 지난 2008년 당시 우리 의대생 10명이 연수를 한 이래 매년 해외파견 연수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고 말했다.이어 “지원신청을 받아 선발한 학생들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최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내의료기기산업과 임상시험 발전을 도모하고, 인허가 및 교육사업 등을 전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안상호 센터 소장(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최근 정부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중인 국내의료기기산업을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IT·BT·NT기술을 접목시켜 성능이 우수하고 뛰어난 의료기기 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해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12일~19일까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 손은익 교수(신경외과)를 단장으로 내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한의사 등 의료진과 의·간대학생이 연합한 36명의 봉사단이 바뜨랑, 리엄, 크로크다일 지역에서 현지인들을 진료한다. 또한 섬과 정글을 찾아 방문 진료도 시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처방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인상키로 한 방안을 1월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의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건정심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가 건의한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안에 대한 논의를 벌여,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의원 30% △병원 40% △종합병원 50% △상급종합병원 60%로 조정키로 다수의견을 모은바 있다.이는 외래진료시 원외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를 해야 하는데, 약국 조제료에 대해서만 처방 의료기관의 종별 차등 없이 30%의 일괄적 본인부담률이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매우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여기에 더해 궁극적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병원의 외래경증 환자 쏠림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기도 하다.복지부는 제도개선소위에서 약제비 본인부담률 인상안이 다수의견으로 나왔다며 오는 1월말 개최예정인 건정심에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최종적인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약제비 본인부담을 인상키로 한 방안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대한병원협회는 앞서 약제비 본인부담율을 종별로 차등할 경우 의원 외래진찰이 증가하고 약국방문 횟수가 늘어나 건보
울산대학교병원은 진료부원장·기획실장 등 주요보직자를 선임한 데 이어 대외협력실장으로 가정의학과 김문찬 교수를 선임했다. 김문찬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수련을 마쳤고 울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거쳐 현재 가정의학과장으로 재직중이다.김교수는 “신축동 건립 등 울산대병원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지만 최선을 다해 병원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은 지난 11일 신관 1층 회의실에서 청도군과 저출산극복·여성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양 측은 저출산극복 및 여성건강증진사업 추진방향모색, 청도사랑 산부인과 운영에 관한 사항, 청도군보건소 산부인과 진료실 설치 및 의료장비 구입에 관한 사항, 실무협의회의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 토의 등에 관해 공동관심사업을 발굴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1일 NMC 대강당에서 ‘고령자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고령자에 대한 연령기준을 새롭게 규정할 필요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고령자란 신체적 기능의 퇴화와 더불어 심리적 변화가 일어나서 개인의 자기유지 기능과 사회적 역할 기능이 약화된 사람으로, 현재 통계청 고령자 통계·노인 복지법 등은 65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심포지엄에서는 사망률의 현저한 저하와 수명연장 등으로 장애 없는 건강한 고령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실에서 65세 기준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사회경제적으로도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고령인구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데 반해 이들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할 생산가능 인구(15~64세 인구)는 줄어들고 있어 고령자의 사회참여를 사실상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심포지엄을 주관한 박재갑 원장은 “노인의 기준이 65세 이상으로 정해진 것은 평균 수명이 50세 미만이던 19세기 후반 독일 재상 비스마르크에 의한 인위적인 기준이며 지금의 90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빠른 시일내에 노화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해 고령자의 능동적인 사회참여와 봉사를 이끌어내야 한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줄 경
원외처방 약국 조제료에 대한 본인부담률이 처방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방안이 추진된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가 건의한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기본진료료의 요양기관 종별 차별폐지 △초·재진 진찰료 산정기준 개선 △의원의 종별가산율 상향 조정 △토요일 진료에 대한 가산적용 확대 등 5가지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결과 이중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 적용안에 대해 합의점을 끌어냈다.현재 요양기관 종별로 외래진료비에 대한 본인부담률에 차등을 두고 있으나 약국의 경우는 일률적으로 30%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되고 있다.즉 처방 의료기관의 종별에 관계없이 30%의 본인부담률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불합리함에 따라 개선이 요구된 것.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병원 외래 경증환자 집중화 완화 대책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제도개선소위에 따르면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의원은 30%, 병원 40%, 종합병원 50%, 상급종합병원 60%로 조정키로 한 협의안을 조만간 건정심에 상정할 예정이다.대형병원 집중화 완화 대책으로 제시된 경증환자에 대한 진료비·약제비 본인부담률 조정안이 의협의 건의안으로 대체된 셈이다.특히 대한병원협회의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진료비와 약제비 본인부담을 높여 경증 환자의 외래이용을 억제할 경우 건강보험 재정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오히려 건강보험재정 부담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대한병원협회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환자 진료를 기준으로 약제비 본인부담율을 의료기관 종별로 차등적용할 경우 환자 부담금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에 대해 분석했다.그 결과, 의원을 이용할 경우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보다 진료비 총액이 2만8320원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은 2만9120원 더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환자가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은 800원 밖에 줄어들지 않았다.이 같은 분석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가 재진을 한차례 받은 뒤 90일분의 약을 처방 받은 것과 의원을 세차례 방문해 30일치 약을 처방 받은 것을 계산해 비교한 것이다. 통상 상급종합병원은 90일 정도 처방하고 있고, 의원은 30일 내외의 처방을 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감안한 결과다.더불어 상급종합병원의 약제비 본인부담율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가정해 계산하면 1만5300원을 환자가 더 내야한다는 계산이 나온다.병협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