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면허재등록제 실시를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애주의원 대표발의)'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으로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일 의료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고,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해 심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009년 국회에 제출돼 계류돼 있던 개정안은 △의료인은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5년마다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면허를 재등록 △소속 의료인의 실태와 취업상황에 대해 신고하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면허재등록을 하지 않은 의료인에 대해 재등록요건을 충족할 때까지 면허자격을 정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의 제안이유를 살펴보면 현재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형평성 제고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에서 의료자원(인력, 인프라) 수급을 조정하고 있으나, 의료 인력에 대한 실태파악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의료인력 수급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재 임의조항으로 돼 있는 의료인 취업신고에 대해 처벌조항을 둬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부연이다.즉 1973년 이후 한 번도 이뤄지지 않는 의료인 면허재등록제를 실시토록 해 의료인
“누가 언제 얼마나 폐업할지 모른다”강현수 서울시종로구의사회장은 2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료계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며 이같이 우려감을 나타냈다.그는 “지난해 종로구에서만 경영악화로 8개 기관이 폐업을 했다”며 “현재 정부에서는 쌍벌제·세무검증제도 등 규제만 있고 지원은 전무해 이런 상황에서는 의료계의 발전은 요원하기만 하다”고 꼬집었다.이에 의사사회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회장은 “질시와 고발 등은 아무런 득이 되지 않고 자멸만을 초래한다. 화합과 일치된 단결만이 살길”이라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동참을 호소했다.한편, 종로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주 5일제에 따른 합당한 대책마련 △의료기관 변경시 의사단체 경유 △의료수가 협정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최소한 보장 받아야 할 것 △동네의원 살리는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중소기업 혜택에 준하는 공제혜택, 소득세 감면 등) △의사협회 회원임을 증명하는 의사회원증 발급 할 것 △65세 이상 정액제 1만5000원을 2만원 상한 등을 채택했다.아울러 2011년 예산은 지난해 보다 664만3820원 감액된 5696만1193원을 확정했다.
제천 명지병원이 오는 3월14일 진료 개시를 앞두고 개원을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28일 의사직을 비롯한 간호사, 보건직, 행정직 등 200여명의 직원들이 모두 출근, 개원 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으며 3월2일부터 본격적인 개원 실전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전 직원이 출근한 가운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제일주의 미션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2일부터 관동의대 명지병원과 인근 연수시설에 입소해 3박4일간의 CS교육을 비롯한 개원에 대비한 최종 점검과 리허설을 갖는다.당초 3월2일 첫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겨울 이상 한파가 지속되는 관계로 공사 일정에 차질을 빚어, 부득이하게 2주 늦춰 오는 14일부터 진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개원 기념식은 30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제천 명지병원은 현재 대부분의 시설 공사를 마무리 짓고 인테리어 부문의 마지막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신형 MRI와 MDCT-128 채널 등 첨단 장비를 비롯한 최신의 의료장비는 이미 2월 중순경 도입이 완료돼 시험가동에 들어갔으며 기타 설비도 차질 없이 제 자리를 잡고 있다.환자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실현을 위해 clouding(클라우딩) 서비스 기반의
영남대학교병원은 28일 1층 이산대강당에서 병원 경영진을 비롯한 교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후학기 직원 정년 및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그동안 병원발전을 위해 수고한 대상 직원으로는 정년퇴임 최우섭(총무부), 강기원(사회사업팀), 김상영(영상의학팀), 하무태(총무팀), 김명자(영양팀)를 비롯해 명예퇴임 서동희(적정진료팀), 황운순(진료협력팀), 김성자·주인철(간호운영실), 서원교(병리과), 김일순(영양팀) 등 총 11명이다.이관호 병원장은 “그동안 병원을 위해 헌신해온 노고를 치하하며,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영원히 병원구성원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잊지 말고, 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3월3일 오후 1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투석 환자에서 발생하는 합병증과 치료’란 주제로 신장내과와 함께하는 시민공개건강강좌를 연다.행사에서는 윤경우 교수가 ‘만성 신부전 환자의 고혈압’, 도준영 교수가 ‘만성 신부전 환자의 뼈 질환’, 박종원 교수가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조규향 교수가 ‘혈액투석 중 발생하는 문제’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환우와 보호자, 질환이 의심되는 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와서 무료로 강좌를 들으면 된다. 참석자에게는 무료로 혈압·혈당·고지혈증·소변 검사가 병행되며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정부가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으로 선택의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천명하는 등 현 의료계는 매우 중차대한 시점에 서있다.이에 메디포뉴스는 의료계의 존폐를 결정지을 의료기관 기능재정립과 개원가의 숙원인 일차의료 활성화와 관련해 전국 시도의사회 수장들의 견해들 듣는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했다.시도의사회장들은 하나 같이 현 개원가에 불어 닥친 경영난 등을 호소하면서 일차의료 활성화를 통한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하지만 그 방안이라며 정부가 내놓은 선택의원제에 대해선 강한 반대의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선택의원제를 지금 반대하지 않으면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의약분업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다.의료계에서 반대해온 전담의제를 명칭만 바꾼 것에 지나지 않아 인두제로의 초석이 될 것임은 물론 더욱 심각한 내부경쟁을 촉발시켜 의원급을 살리기는 것이 아닌 의원급 죽이기라는 입장을 강하게 전달했다.결국 정부는 보험재정을 줄이는 것이 목적으로, 아무런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아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단순히 선택의원제를 도입하면 환자들이 3차병원에서 개원가로 발길을 돌리리라는 발상은 어불성설이라며 현실적인 대안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상황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다학제적인 진료를 실현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오는 3월1일 부로 전 산하 병원에 대대적으로 특성화센터를 신설 또는 확장 개편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 특성화센터는 발병률 및 유병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암 등 중증질환을 포함하고 병원별 특징을 고려해 배치한 것이 특징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10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15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9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6개 등 총 40개다. 특히 임상과 중심이던 기존의 특성화센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질환에 중점을 둔 것이 눈에 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뇌신경센터장 : 신경과 유경호 교수 ▶간소화기센터장 : 소화기내과 박충기 교수 ▶심장혈관센터장 : 순환기내과 박우정 교수 ▶관절 및 근골격계센터장 : 정형외과 이기병 교수 ▶폐센터장 :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 ▶척추센터장 : 정형외과 김석우 교수 ▶유방내분비센터장 : 유방내분비외과 김이수 교수 ▶암센터장 :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 ▶응급센터장 : 응급의학과 안희철 교수 ▶건강증진센터장 :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 -이상 10명-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뇌신경센터장
태백산재병원은 최근 태백시 보건소로부터 ‘치매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으로 지정 받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만 60세이상 노인 중 보건소에서 치매선별검사자 중 간이인지기능검사 점수의 -1.5 표준편차 미만에 해당되는자를 거점병원에 치매진단검사 의뢰하고, 거점병원에서는 치매진단검사 후 그 검진결과를 월별로 통보하고 비용을 청구하게 된다.한편, 거점병원 진료시 의료급여수급권자인 경우는 반드시 진료의료서를 지참해야 하고, 진료의뢰서를 발급 받아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최근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연세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 3자간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의료기기산업 육성과 임상시험 발전을 도모하고, 인허가 및 산·학·연 협력사업 등을 해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기업 소개와 연계를 통해 의료기기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하는 임상시험 관련 최우선적 시험체계 제공,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활동 적극 지원, 원주에서 의뢰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우선적 시행, 업무능률을 향상시키는 각종 세미나·심포지엄 등을 공동 주최하게 된다.아울러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와 연세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는 △의료기기·의료기술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술개발 기반 조성과 개발 시제품을 공인하는 임상시험 상호 협조 △의료기기·의료센서 분야를 육성하는 R&D 공동 추진 △의료기기산업 분야 산업동향과 기술개발 동향 분석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마련, 의료기기산업 분야 미래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해나가게 된다. 안상호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소장(영남대병원 재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이슈화에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실질적인 개선책이 없다는 점이다”권해영 경상남도의사협회장은 현 집행부가 고사 직전의 일차의료 현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정부가 이를 심각히 고민하게 만들었다는 점에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부가 제시하는 방법론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제14대 진주시의사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의쟁투 중앙위원 및 경남 의쟁투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권회장은 정부가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방책 중 하나인 선택의원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동네의원 활성화를 위해 노인·만성질환 등 지속적 관계를 통해 통합서비스가 가능한 ‘선택의원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자율 참여와 선택에 의해 추진하되, 환자와 공급자에 대한 수가와 인센티브 적용 및 서비스 질 평가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을 제시한 바 있다.권회장은 “선택의원제도를 선 시행한 나라 즉 롤 모델이 있다면 예측이 가능하겠지만 이를 통해 일차의료가 활성화된다는 보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부에선 재정추계 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즉 (전담의제 등)명칭만 바뀐 선택의원제는 의료계가 누누이 반대해 온 인두제 도입의 시발점이 될 것임이 분명하
올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는 49만5천명(8.9%)이며, 향후 2030년에는 100만명, 2050년에는 200만명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치매로 인한 의료비 지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02년 561억원에서 ’09년 6,211억원으로 11배 증가했다.치매는 중증으로 진행할수록 의료비 및 부대 비용이 증가하여 경증일 때보다 중증일 때 약 9배의 비용이 든다.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치매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로 인격이 황폐해지나, 일찍 치료를 시작할수록 증상의 심각도를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다.치매치료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독립적인 생활 능력의 소실로 인한 요양시설 입소 위험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나, 아직도 치매의 치료는 의미가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으로 치매를 진단받거나 치료에 임하는 비율이 높지 않다.작년 한해 치매 진료인원은 추정환자(44만5천명)의 48%(21만5천명)에 불과했다.또한 최근에는 치매환자에게 적용하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오후, 치매환자 가정 및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실시 중인 구리보건소를 방문하여 치매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환자 가정과 현장 업무 담당자의 애로사항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해 항생제에 대해 면역력을 갖춘 다제내성균 이른 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으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에 대비한 국내 의료여건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최경희 의원(한나라당) 주최로 ‘다제내성균(일명 슈퍼박테리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최의원은 “다제내성균의 출현은 항생제가 개발되면서부터 발생한 자연적인 현상이나,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의 빈번한 사용으로 인해 세균의 내성 획득 속도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돼 왔다”고 서문을 열었다.이어 “국내 보건당국에서도 다제내성균을 법정감염병으로 긴급 지정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으나 아직까지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 시스템 등이 완전히 정착되지 못했다”며 미비한 현 의료실정을 꼬집었다.김형규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제내성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가 부족한 상황으로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 시스템이 완전히 정착되지 못하는 등 의료여건이 미비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즉 항생제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병원내의 감염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며, 의료소비자의 인식전환 등이 다제내성균의 발생 및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좋
“일차의료기관은 고사직전이다”김병인 서울시은평구의사회장은 25일 은평구의사회관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의료계의 현실을 이같이 대변했다.김회장은 “조금이나마 일차의료기관을 살려보기 위해 오늘 참석예정이었던 정치권 인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다고 알려와 매우 아쉽다”며 “의료계의 한계를 벗어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집단이 되기 위해 진중하게 고민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작은 발전에 대한 희망을 가져야 한다며 회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한편, 은평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65세이상 의료보험수가 정액제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을 채택했고 2011년도 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185만7712원 줄어든 9655만3218원을 확정했다.
정부는 대구경북과 충북 오송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초대 이사장에 김유승씨(61세)와 윤여표씨(55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공모를 통해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내외부 인사 9명으로 구성된 이사장추천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이사장 후보자를 각각 추천(대구경북 2명, 오송 3명)했고, 이들 중에서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 것.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결정된 김유승씨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동 연구원 석좌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결정된 윤여표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역임했고, 현재 충북대학교 약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해당 지역에서 취임식을 거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및 육성 등 산적한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