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ㆍMRIㆍPET 등의 영상장비에 대한 수가가 오는 5월부터 대폭 인하될 예정으로 의료계의 반발과 함께 피해 또한 적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영상장비 수가 합리화 방안’을 안건으로 올려 수가산정 기준 및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했다.검토결과 총 검사건수 파악을 위한 급여 대 비급여 비율을 MRI는 1:1.4, PET은 88:12로 비효율적인 장비 기준은 일일 2건 이하로 사용되는 장비로 정했다. 또한, 고가의료장비는 유지보수비용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유지보수비를 5%로 인상했다.그 결과 CT는 14.7%, MRI는 29.7%, PET은 16.2%를 각각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다만, 가급적 1년 이내 CTㆍMRIㆍPET의 정확한 비급여 규모 및 유지보수비 등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개별 장비별 사용연수, 검사건수 등을 고려한 차등수가제 도입 시 실태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키로 했다.복지부는 “CTㆍMRIㆍPET 등 영상검사비는 급여산정 당시 대비 검사건수 증가, 내용연수 등 원가 변동 요인이 발생해 재평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결정에 따라 영상장비 수가 조정은 오늘 5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올해를 국가결핵조기퇴치사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결핵약제의 보험급여 와 결핵환자에 대한 진료비 전액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결핵은 단순 결핵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1명의 환자가 10명 내지 15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결핵(다제내성 결핵, 광범위내성 결핵) 환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했다.하지만 “현재 이들이 복용해야 하는 약(2차 항결핵제)은 보험에 적용되지 않아 환자의 부담이 매우 커 치료를 포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슈퍼결핵 환자의 경우 2차 항결핵제를 6개월간 복용해야 하는데, 이 약의 하루 약값은 약 6만3000원(62,965원)정도로 6개월 복용할 경우 약값이 1133만원에 달한다. 슈퍼결핵 환자들이 대부분 서민층으로 추정되는 현실에서 약값을 감당해 낼 수 없다는 것. 또한 슈퍼결핵 환자가 2008년 2330명에서 2009년 2717명으로 17% 증가했고, 슈퍼결핵 환자의 절반 정도는 발병 후 3년 내지 7년 동안 절반 정도가 사망하는 매우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최의원은 “후진국형 질병인
“경증질환 약값 본인부담률 의료기관 차등적용방안은 정부가 발표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의 일환으로 이해하며 동시에 정부가 이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대한의사협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종합병원 이상 약값 인상을 골자로 한 대형병원 경증 외래환자 집중화 완화 방안이 의결된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건정심에서는 경증 질환에 대해 약값 본인부담률을 기존 30%에서 의원·병원은 30%, 종합병원 40%, 상급종합병원 50%로 인상’하고, ‘영상검사장비 수가를 1291억원 규모(CT 15%, MRI 30%, PET 16%)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의협은 본격적으로 진행될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논의가 우리나라 국민과 의료계가 서로 신뢰하고 상생하면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및 건강보험제도로 정착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영상검사장비 수가인하’방안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러워 했다.의협은 병원협회, 관련 학회 및 개원의협의회 등과 공조해 수가인하를 막아보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 인하 폭을 최소화하는 데 그쳤다는 것.이번 수가 인하로 검사 장비를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관들에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의협은 진찰료 및 행위 수가의
“지금까지 마땅히 바뀌어야 했던 것 즉 바꿀 수 있는 것은 모조리 다 바꾸겠습니다”국립의료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법인 출범 1주년을 맞은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뽑아 든 칼을 더욱 맹렬히 휘두르겠다고 다짐했다.박원장은 “법인화 이후 지난 1년간을 뒤돌아보면 우선 침체된 병원 분위기를 쇄신하고 직원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다해왔다”며 “이제는 우수한 의료진 보강과 낙후된 의료장비를 쇄신해 의료의 질을 높여 명실상부한 국립병원으로써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립중앙의료원의 초대원장을 맡은 박원장은 무엇보다 인재확보에 열을 올렸다.김유영 알레르기 내과과장, 한대희 뇌심혈관센터장, 김성엽 외과과장, 차란희 신장내과 과장 등 약 27명의 우수 인재를 신규로 확보했다.“지난 1년간 새로 보강된 인력들은 타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 어디에 내놔도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박원장은 “특히 젊고 유능한 의사들이 앞으로 5년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추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적극적인 지원을 꾀하겠다”고 말했다.응급·외상·뇌심혈관 인재도 더욱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인재를 뽑아놔도 열악한 보수와 낙후된 시설 등으로 비전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대형병원 경증 외래환자 집중화 완화 방안을 의결함에 따라 추후 일정이 주목되고 있다.건정심에서는 경증(의원의 다빈도질환 약 50개 내외)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이용시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현행 30%에서 50%로 올리고 종합병원도 30%에서 40%로 인상키로 결정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4월중 경증의 구체적인 범주를 확정하고, 시행 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 등을 강구해 오는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 7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선택의원제는 오는 5월 실형모형을 개발, 실행방안을 확정(7월)한 후 수가체계(새로운 수가 신설 또는 만성질환관리료 조정, 본인부담금 경감 등 환자 인센티브 방안 검토) 및 전자청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8월부터는 의사교육과 참여를 홍보하는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만성질환 선택의원제와 노인전담의제 시범사업이 시행될 방침으로 알려졌다.한편, 건정심에서는 ‘영상장비 수가 합리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CT는 14.7%, MRI는 29.7%, PET은 16.2%를 각각 인하하기로 확정했다.영상장비 수가 조정은 오늘 5월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종합병원 이상 약값 인상을 골자로 한 대형병원 경증 외래환자 집중화 완화 방안이 28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약값 본인부담률 인상정책은 경증(의원의 다빈도 상병)으로 대형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인상키로 했고 인상폭은 상급종합병원 이용시 현행 30%에서 50%, 종합병원은 30%에서 40%로 변경된다.인상의 대상이 되는 경증의 구체적인 범주는 의원의 다빈도 50개 내외의 상병을 기준으로 대한병원협회·대한의사협회 및 관련 학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4월중 확정될 예정이다.건정심에서 가입자 단체(농민단체, 소비자단체, 한국노총)는 환자의 부담만을 올리는 정책이기 때문에 반대입장을 표하며 공급자의 행태도 변화시킬 수 있는 대책과 의료기관 기능재정립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려는 정부의 정책도 병행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이에 복지부는 공증자의 행태변화를 위한 다른 정책들을 현재 준비중에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CT, MRI, PET 등 영상장비 수가는 병협측에서 병원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표명했지만 당초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대로 각각 14.7%, 29,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30일 지역민 위한 릴레이 건강교실을 연다.이경희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이날 오후 1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110회 암교실’을 개최한다. 이교수가 발표할 전문 암 질환 분야는 ‘위암과 항암 치료’로 위암 예방과 증상, 항암 치료법 및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강좌가 펼쳐진다. 이어 김상우 교수(척추센터)는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제63회 척추교실’을 열고 ‘목 디스크 수술적 치료’란 주제로 늘 ‘튼튼한 목과 척추’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관련 질환이 의심되는 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교실에서 강좌를 들으면 된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참석한 자 모두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28일~31일까지 ‘다양성을 인정하는 고객응대’를 주제로 CS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현구 CS 전담강사(CS 아카데미 강사팀)는 “‘머리형’ 고객에게는 논리적·이성적 대응을 해야 하고, ‘가슴형’ 고객에는 감성적이면서 공감하는 말과 친절한 행동을 보여야 한다. ‘장형’이란 기운이 넘쳐 고함지르고 과시하는 유형의 고객이므로 한 발 물러서 끝까지 청취하고 우선은 원하는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 종별 표준업무에 부합하도록 의원은 외래, 병원은 입원, 상급병원은 중증질환 진료·연구에 특화할 수 있도록 보험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한다’이는 보건복지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의 기본골격이다.이 계획 중 현재 당면한 핵심은 ‘대형병원 경증 외래집중화 완화 방안’과 ‘선택의원제도’로 압축된다.보건복지부는 먼저 ‘대형병원 경증 외래집중화 완화 방안’으로 의원의 다빈도 질환 중에서 경증을 분류해, 상급종합병원의 약값 본인부담금을 현행 30%→50%, 종합병원의 약값 본인부담금도 현행 30%→40%로 각각 인상하는 안을 추진 중으로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는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환자부담만을 가중시키는 정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혹평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것.요지는 대형병원 쏠림 현상의 주범이 바로 대형병원·재벌병원임에도 의료공급과잉과 공급체계 문제의 개선방안이 없어 결국 복지부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대형병원 약값 인상안이 시민사회단체에게 전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선
영남대학교병원은 최근 1층 로비에서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개최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방문에 나서 주목된다.지난 27일 미국으로 출국한 진장관은 6박8일동안 워싱턴과 뉴욕에 체류하면서 시벨리우스 美 보건부장관, 코빙턴 CNCS CEO, 포드·록펠러·카네기재단 리더, 비스왈 USAID(국제개발처) 부청장, 존 맥 모건스탠리 회장, 셰크터 머크사 회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특히 한국의료 현대화 기여 50주년 기념행사, 보건산업기업 투자 포럼 등에 참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발전상과 제약·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복지부에 따르면 먼저, 진장관은 28일 시벨리우스 美 보건부 장관과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양국 장관은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다제내성 결핵 진단·치료 등을 위해 전문 인력을 교류하고, 우리나라 식약청과 美 FDA간 식품·의약품 위해정보를 상시 교환할 수 있는 접촉 창구를 지정하며,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총괄할 수 있는 정기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어 진장관은 미국의 자원봉사모델과 기부문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CNCS CEO와 자선재단 리더들도 만난다.30일에는 CNCS 본부를 방문해 코빙턴 CEO, 프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결핵예방의 날'을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결핵 조기퇴치 목표달성과 유공자에 대한 격려와 표창을 했다.
우리나라의 외상진료체계가 미흡해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삼호쥬얼리호 석해균 선장사례로 살펴본 중증외상센터 문제점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토론회에서는 국내 외상체계의 문제점으로는 먼저 병원 전단계에서 외상 처치 전문인력 및 헬기 이송체계가 없고, 병원단계에서도 최고수준의 외상센터(Level Ⅰ: 중한 환자에 대한 대수술 즉시시행)가 없음은 물론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진단됐다.또한 과도한 △민간위주의 병원 △비체계적 이송 및 전원체계 △외상 감시체계 부재 △외상환자 진료시 적자경영 감수 △비전문적 의료진의 외상 전담 △외상 전담 시설 및 장비부재 등이 지적됐다.이에 헬기이송체계 및 전문 이송인력 양성, 권역외상센터 설립, 외상 전문의 양성·배치, 국가관리체계 구성, 재정지원 체계 수립(수가인상·직접지원) 등 외상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대안들이 제시됐다.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토론문을 통해 “적절한 이송체계(사고현장 → 병원)가 미흡하고 전문치료시설(외상센터) 및 외상 전문의 부족과 정부의 지원이 미약한 것이 우리나라 외
영상검사장비 수가인하 방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유감의 입장을 표하고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 유관단체들과 공조해 피해를 최소화해나가는 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영상검사장비인 CT, MRI, PET에 대한 수가를 각각 15%, 30%, 16%씩 인하하기로 다수 의견이 모아졌고 오는 28일 건정심 본회의에서 안건이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앞서 보건복지부에서는 영상검사장비의 검사건수 증가, 내용 연수 등 원가 변동 요인을 이유로 재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해왔고 연구를 통해 ‘급여 대 비급여율’과 ‘비효율 장비 조정’ 등을 기준으로 수가 인하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건정심에 참여한 의협 및 병협 위원들은 복지부에서 제시한 수가 조정방안이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장비 유지보수비 책정 등을 강력하게 요청했었다.하지만 건정심 소위에서는 복지부가 제시한 여러 안건 중 CT 15%, MRI 30%, PET 16%를 인하해 1291억을 절감하는 내용으로 다수 의견이 모아진 것. 의협은 복지부 제시안 중 절감 폭을 최소화하는 안이 적용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장비 수가가 큰 폭으로 인하돼 매우
“현재 방사선량 건강상 위해 수준 아니다”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25일 대국민 권고문을 발표했다. 의협은 권고문에서 “현재 전국적인 방사선량율 측정 수치상 건강상 위해를 줄만한 노출 선량은 아니다”며 “개인이 요오드화칼륨을 구매해 비축하는 것은 불필요하며 예방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요오드가 포함된 식품과 영양제도 예방적 효과가 미미해 권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