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30일 최첨단 심혈관 촬영기(Siemens, Artis Zee Ceiling-Mounted Angiography System)를 도입해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다.이 장비는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는 상위 최첨단 디지털 혈관 조영 촬영 장치로 심혈관 질환의 진단, 경동맥 및 말초 혈관의 진단 및 치료, 그리고 최신 디지털 감산 혈관 조영술에 의한 관찰 및 기능분석에 사용된다. 병원측은 지멘스사의 Artis Zee는 뛰어난 해상도와 3D 입체 영상의 구현이 가능해 기존의 혈관 질환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심장혈관 병변 외에 상하지 모든 혈관 질환의 중재 시술 치료와 자동 충돌 보호 장치 장착 및 영상 자료의 토털 디지털화가 가능함은 물론 방사능 조사량은 낮아 검사하는 의료인과 환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양주영 일산병원 심장혈관센터장은 “혈관 촬영기 도입으로 보다 정확한 혈관질환의 진단 및 다양한 형태의 혈관 치료가 가능해 환자 대기 시간을 줄이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권리 존중과 보호·성희롱예방·심폐소생술 등 전 직원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e-러닝 사이트를 통해 사이버 교육에 들어갔다.아산아카데미와 e-med팀이 자체 개발한 이번 ‘AMC Cyber 기본과정’은 7월1일~10월말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전 직원 6300여 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이번 사이버 교육은 서울아산병원 직원으로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을 e-러닝으로 개발한 과정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PC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게 된 것. 환자권리 존중과 보호, 감염관리, 소방안전, 직원안전보건관리, 심폐소생술, 성희롱예방, CS기본예절 등 총 7개의 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사직, 보건․간호직, 관리·연구·기술·기능직과정, 입사 1년차~2년차 과정 등 총 4개 과정으로 직종에 따라 학습내용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입사 1년차~2년차 과정의 경우 약 17시간, 그 이외의 과정은 8시간~12시간을 1개월 내에 학습해야 하고, 7월~10월 중 본인이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서 학습하는 것이 가능하다.아산아카데미 소장 김영탁 교수는 “이번 AMC Cyber 기본과정을 통해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5월말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중에서 6월말까지 등급판정이 완료돼 대상자로 통지된 약 10만명이 우선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신청에서 등급판정까지 약 30일 가량 소요되므로 대상자는 7월말에는 약 14만명, 연말에는 17만명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복지부는 요양시설에 대한 편견, 가족수발에 대한 선호 등으로 대상자임에도 아직 신청치 않는 분위기가 있으나 서비스가 개시되면 신청이 증가해 연말까지 약 40만명이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요양시설은 대부분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돼 6월말 현재 96.4% 수요 충족률을 보이고 있으며 재가시설 중 방문요양은 전국 모든 시군구에 최소 1개소 이상 설치되고 일부 미설치 시군구가 있는 방문목욕, 방문간호도 인근지역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등급판정, 서비스 이용지원까지 이용자 입장에서 서비스의 이용 전과정을 전담지원하며 등급외자(7.1일 현재 약 4만6000명)는 복지예방이 필요한 자들로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노인돌보미 등 지역 노인복지서비스를 최소한 하나 이상 제공할 방침이다.다음은 복지부가 밝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
*일시: 2008.7.9(수) 14:00*장소: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지하 1층)*주제: 미래환경변화와 보건의료서비스 발전 방안-좌장: 문옥륜 인제대학원대학교 교수-주제발표: 이규식 연세대 교수-지정토론: 권순만 서울대 교수, 이기효 인제대 교수,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최원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가족부는 계약경영제 도입이후 처음으로 공공기관 경영계약을 체결했다.복지부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올해 6월에 취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박해춘), 한국청소년상담원(원장 차정섭)과의 공공기관장 경영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기관장 경영계약은 ‘공공기관 기관장 계약경영제’에 의해 임명 1달 이내에 주무부처와 체결토록 돼 있으며, 이번 계약식은 복지부가 제도 도입이후 정부부처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것.공공기관장 경영계약은 1년 단위로 체결하며, 매년 기관장 경영계약의 이행실적 평가를 통해 그 결과가 미흡한 경우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기관장에 대한 해임권고가 가능하게 된다.경영계약 체결내용은 기관장 임기중(3년) 달성할 경영목표, 1년(임명시~2009년 3월말까지)단위의 주요현안과제중심의 경영계획 등으로 구성돼 있다.장종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세계제일의 의료심사평가기관’이라는 비전달성을 위한 2008년도 주요현안과제로 △진료비 심사의 효율화ㆍ과학화를 통한 업무생산성 제고 △국민의료의 질 보장을 위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확대 △국민편익을 위한 고객서비스 개발 △약제 적정관리를 통한 재정건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과 배재문 교수는 최근 개최된 제34회 대한암학회 총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배재문 교수는 ‘위암환자의 복부형태가 수술 후 단기간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Abdominal shape of gastric cancer patients influences short-term surgical outcomes)’이라는 해외 SCI등재 논문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에 선정돼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파일첨부]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도 약가재평가 대상 약제’를 공고했다.대상품목은 (1)1999년 8월31일 이전 등재된 품목 중 분류번호 111~219에 해당하는 품목 3915개 (2)2001년 9월1일~2002년 8월31일(성분별 최초 등재품목, 174품목) *2004년 9월1일~2005년 8월31일(성분별 최초 등재품목, 183품목) (3)‘신의료기술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별표3] 제1호나목에 따른 해당 사유가 2007년9월1일~2008년 8월31일 기간에 없어진 품목으로서 2005년 8월31일 이전 등재된 품목 (4)기타 법원 판결 등에 따라 공고하는 품목 1개 등으로 현재까지(6월1일 기준) 총 4273품목이다.대상품목 (3)에 따른 ‘퇴장방지의약품’은 생산원가보전의약품만 해당되므로 사용장려비지급대상의약품은 재평가 대상이며 대상품목 (1)에 해당하는 품목과 분류번호가 상이하나 성분, 투여경로가 동일하고 효능ㆍ효과 상 공통되는 항목이 있는 품목은 해당된다.또한 대상품목 (3)에 해당하는 품목의 경우 2008년도에 재평가 대상이었다고 하더라도 해당 품목의 재평가 대상에 다시 선정될 수 있으므로 2009년도 또는 2010년도에 재평가 될 수 있다.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의 민영화 에 대해 검토한 바 없고 민간영역으로 넘기는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혀도 민영의료보험의 활성화 추진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신건강보험체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주목된다.홍석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민간의료보험 관리의 외국사례’란 보고서를 통해 네덜란드 등의 민간의료보험 관리현황에 대해 연구ㆍ분석했다.네덜란드의 신건강보험체제는 건강보험에 정부가 더 많이 개입하기를 주장하는 세력과 국민의 복지를 위한 공공적인 정책에 민간부문이 더 많이 개입해 줄 것을 주장하는 세력 사이의 모범적인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라는 것.보고서에 따르면 네덜란드 신건강보험체제는 2006년 이전에 분리돼 있었던 법정질병금고(전 국민의 63%)와 민간의료보험(전 국민의 37%)를 하나로 합친 것으로 이원화된 체계가 단일체계로 전국민을 보장하고 있다.피보험자는 보험자와 1년 단위로 계약관계를 맺게 되며 매년 새롭게 재계약을 하거나 1년동안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른 보험자와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소속이 국무총리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으로 변경되는 등 위원장과 위원의 격이 하향 조정된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6월30일까지 의견을 접수받아 시행에 들어간다.이번 개정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를 복지부장관 소속아래 두고 위원장을 복지부장관으로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한편, 법 문장을 원칙적으로 한글로 적고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용어로 바꾸는 등 국민이 법 문장을 이해하기 쉽게 정비하기 위함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금지돼 있는 내국인 환자의 유인ㆍ알선을 향후에도 허용할 계획이 없다고 천명했다.이는 모 언론에서 의료법 개정안에 유인ㆍ알선의 함정이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보도에 따르면 복지부가 해외환자 유치를 목적으로 외국인에 한해 유인ㆍ알선을 허용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으나 이 유인알선을 내국인으로까지 확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결국은 국내 환자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국내 환자로까지 확대된다면 현재 잡지 등으로 제한된 의료광고가 공중파 TV까지 허용될 수도 있다고 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현재 의료법 상에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병·의원 또는 의사에게 유인·알선을 하는 행위가 모두 금지돼 있으나 이번 개정안은 예외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법이 개정되더라도 내국인에 대한 유인·알선은 계속 금지되며 앞으로도 내국인 환자 유인·알선 허용 계획도 없다고 못박았다.아울러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 환자에 대한 유치활동을 합법화하는 것으로 의료광고는 이와 별개의 사안이라며 현행 의료법 제56조에 의해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파일첨부]비만과 관련한 진료시 비급여라는 근거조항이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고시하고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고시에서는 ‘비만에 대한 진료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별표2] 비급여대상 1.사에 의해 비급여 대상이나 비만과 관련된 고혈압, 당뇨병 등 합병증에 대한 진료는 요양급여 대상임’이라고 명시했다.복지부 관계자는 “비만 치료에 대한 약제는 예전부터 비급여 대상이다. 하지만 비만으로부터 발병되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의 경우는 급여대상이지만 이에 대한 근거조항이 없기에 신설한 것으로 비만을 급여화 시키는 것은 아니며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치매에 시행한 'Apo E Genotyping' 검사는 요양급여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토록 하고 있었으나, 65세 미만에 발생한 치매환자나 가족성 알쯔하이머병으로 진단된 경우에만 1회 인정하며 이외에 시행한 경우 요양급여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토록 했다.부정맥의 고주파절제술(RFA)의 인정기준은, 총 2회(요양기관 불문)를 초과해 실시할 경우 3회째 부터는 시술료는 요양급여(본인일부부담)하
국민건강영양조사가 선진국 수준으로 조사항목을 확대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해 수행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조사항목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그동안 읍면동사무소 등 공공장소에서 실시해 오던 건강조사를 7월8일부터 이동검진차량(4대)을 도입해 전국 4개 권역으로 나눠 배치 운영한다고 밝혔다.특히 골다공증, 체지방, 안질환, 이비인후질환, 흉부 X선 조사 등을 포함한 조사 영역을 확대해 실시할 방침이다.7월부터 조사항목이 확대되고 이동검진차량 도입으로 조사에 필요한 고가 검사장비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조사장소 등 조사환경이 표준화돼 국가 유병율 조사의 품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부터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안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에 필요한 조사장비 및 인력지원 등으로 매년 20억원을 지속적으로 투자 받아 공동 조사키로 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를 계기로 기존 건강설문조사에서 산출되던 유병률이 오는 7월 이후 대상자부터 검진조사 항목이 추가됨으로써 안질환, 이비인후질환, 골다공증, 결핵 등 질병의 정확한 유병율이 산출됨에
민간 병ㆍ의원에 결핵 치료도우미가 본격 투입된다.질병관리본부와 대한병원협회는 공동으로 7월1일부터 민간 병ㆍ의원에서 치료 받는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완치를 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적으로 결핵신환자 100명 미만을 치료 하고 있는 전국 민간 병ㆍ의원 약 2300개소를 대상으로 결핵환자에게 보건소 결핵 치료도우미가 환자교육, 복약독려와 건강상담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결핵은 최소 6개월이상 규칙적으로 매일 복약해야 완치가능하나, 치료시작 후 약제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불편했던 증상의 소실 등으로 인해 결핵관리요원 등 치료도우미의 지속적인 개입 없이는 치료성공이 어려운 실정이다.특히, 충분한 상담 및 추구관리가 제공되기 어려운 민간 병ㆍ의원의 진료여건으로 인해 민간 병·의원의 결핵치료 성공률은 사례관리가 제공되는 보건소에 비해 저조함에 따라 공공의 사례관리요원인 결핵 치료도우미가 민간 병·의원에서 치료받는 결핵환자의 복약지도, 상담 및 추구검사 등의 사례관리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는 민간 병·의원에서 치료받는 결핵환자 치료성공률 향상을 통해 다제내성결핵(Multidrug-Resista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27일 연구소장에 이승훈(53세) 전 병원장을 부속병원장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조대순(55세) 박사를 임명했다.신임 이승훈 연구소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 국립암센터 창립멤버로서 교육훈련부장, 부속병원장을 역임했다.그는 “가교적 개발(B&D) 사업을 통해 새로운 항암치료제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조대순 부속병원장은 197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자력병원 기획실장을 거쳐 국립암센터 수술실장을 역임하는 등 부속병원 운영 및 관리 부문에 정통하고 많은 동료 및 후배 의사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등 인간관계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홍보실장에는 이도훈(48세) 진단검사의학과장이 새로 임명됐다.
국군군의학교는 27일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부상을 입은 전우를 구하기 위해 투혼을 발휘하다가 포탄에 중상을 입고 3개월여의 투병 끝에 순국한 의무병 고 박동혁 병장의 6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국군의무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이번 행사는 유가족 및 각 군 본부 의무처장, 해양의료원 등 각급부대 의무관계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소개,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김상훈 국군의무사령관은 추모사를 통해 “의무병 고 박동혁 병장의 고결한 희생정신을 가슴깊이 새겨 의무인으로서 역할과 사명완수에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추모식에 참석한 고 박병장의 부친 박남준씨(52)는 “아들을 잊지 않고 기려주는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군의학교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이 존중받고 기려지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군의학교는 지난 2007년 박병장의 흉상을 국군군의학교 교정에 건립해 ‘살려야 한다!’는 의무혼(醫務魂)의 표상으로서 의무장병의 정신적 길잡이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