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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제2연평해전 의무병 고 박동혁 병장 추모행사 열려


국군군의학교는 27일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부상을 입은 전우를 구하기 위해 투혼을 발휘하다가 포탄에 중상을 입고 3개월여의 투병 끝에 순국한 의무병 고 박동혁 병장의 6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국군의무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이번 행사는 유가족 및 각 군 본부 의무처장, 해양의료원 등 각급부대 의무관계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소개,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훈 국군의무사령관은 추모사를 통해 “의무병 고 박동혁 병장의 고결한 희생정신을 가슴깊이 새겨 의무인으로서 역할과 사명완수에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고 박병장의 부친 박남준씨(52)는 “아들을 잊지 않고 기려주는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군의학교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이 존중받고 기려지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군의무사령부와 국군군의학교는 지난 2007년 박병장의 흉상을 국군군의학교 교정에 건립해 ‘살려야 한다!’는 의무혼(醫務魂)의 표상으로서 의무장병의 정신적 길잡이로 삼고 있다.